[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우석대학교(총장 장영달) 태권도시범단이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대구 동성로 일원에서 열린 이 페스티벌에 우석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은 부안예술회관 상주단체인 포스댄스컴퍼니와 함께 출전해 대상과 3천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우석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은 이날 부안의 도깨비불을 소재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에는 일본과 중국·러시아·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캄보디아 등 해외 7개국에서 16개 팀 349명을 비롯해 국내 86개 팀 5000여 명이 펼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거리 퍼레이드로 행사의 열기만큼 경쟁도 치열했다.

특히, 우석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은 28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일본 ‘삿포로 요사코이 소란마쯔리’ 축제에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히라기시텐진’ 팀과 화려하고 실력 있는 퍼포먼스를 펼친 필리핀의 ‘마스카라’ 팀 등 쟁쟁한 우승 후보들을 제치고 당당히 대상을 차지했다.

그동안 시범단은 국내 스토리 시범 작품의 다양한 시도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2017년 천안흥타령춤축제 거리댄스퍼레이드 대상, 2018년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 대상에 이어 이번 도깨비 작품에 실험적인 기술과 태권도를 잘 접목해 내며 실력을 입증받았다.

정성문 태권도시범단 코치는 “시범단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범단은 태권도와 결합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해 대학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우석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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