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수시] 인문계열 특기자 면접 어떻게 나올까.. 상위16개대 '7개교 9개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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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수시] 인문계열 특기자 면접 어떻게 나올까.. 상위16개대 '7개교 9개전형'
  • 손수람 기자
  • 승인 2019.04.22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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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경희대'일부전형 폐지/축소'.. 문학특기자 '동국대 유일'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다른 학생들에 비해 차별화된 역량을 갖춘 인문계열 수험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특기자전형의 문이 올해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지속적으로 모집인원이 줄고 있을 뿐 아니라, 상위16개대학에 포함되는 경희대와 연세대가 올해 일부 특기자전형을 폐지하는 변화도 있기 때문이다. 경희대는 올해 실기우수자(시/소설) 전형을 실시하지 않는다. 지난해까지 인문학인재계열 사회과학인재계열 국제인재계열 등을 운영하던 연대는 올해 사회과학인재를 폐지한다. 인문학인재도 어문학 전공으로만 한정해 선발한다. 그럼에도 확실한 특기가 있는 학생이라면 면접이나 실기를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합격이 가능한 만큼 아직도 특기자는 충분히 전략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2020전형계획을 기준으로 상위16개대학 가운데 올해 인문계열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특기자는 7개교 9개전형이다. 어학과 국제계열 특기자가 가장 많다. 경희대 실기우수자(글로벌(영어)), 연세대 어문학인재 국제인재, 이화여대 어학특기자 국제학특기자, 한국외대 특기자(외국어), 한양대 글로벌인재 등 7개전형이다. 고려대는 인문계열 15개모집단위에서 특기자를 선발한다. 동국대의 경우 상위대학 중에서 올해 유일하게 문학특기자를 선발한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지원 가능한 9개의 특기자전형 모두 수능최저가 적용되지 않는다.

2020전형계획을 기준으로 상위16개대학 가운데 올해 인문계열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특기자는 7개교 9개전형이다. 어학과 국제계열 특기자가 가장 많다. 고려대는 인문계열 15개모집단위에서 특기자를 선발한다. 동국대의 경우 상위대학 중에서 올해 유일하게 문학특기자를 선발한다. /사진=건국대 제공

<어학/국제특기자.. 5개교 7개전형>
상위16개대 가운데 특기자를 모집하는 학교는 7곳이다. 그 중에서도 어학/국제계열 특기자가 다수를 차지한다. 경희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 5개교가 어학이나 국제학 관련 특기자 전형이 있다. 연대와 이대는 어학계열과 국제계열 특기자를 동시에 운영하는 특징이다. 인문계열 특기자를 포괄적으로 선발하는 고려대 역시 어학/국제 관련 모집단위가 포함되기 때문에 비슷한 지원성향을 가진 수험생들이 충분히 노릴 수 있다. 

- 경희대, 실기우수자(글로벌(영어)) 30명.. ‘영어면접 실시’
경희대 인문계열 실기우수자는 글로벌(영어)로만 30명을 모집한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나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가운데 탁월한 외국어 능력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자를 지원자격으로 한다.

수능최저 없이 2단계 전형으로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성적으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와 자소서 활동자료 실적물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를 부여한다. 주요 평가요소는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이다. 개인 활동자료와 실적물은 A4 사이즈 규격으로 단면 기준 최대 20장까지의 분량이다. 그렇지만 토익 토플 텝스 등 공인어학성적은 평가에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제출할 수 없다.

면접은 영어로 실시된다. 10분 내외 동안 공통질문과 개별질문으로 인성과 전공적합성을 각 50%씩 반영한다. 인성은 창의적인 노력, 진취적인 기상, 건설적인 협동 등 창학이념 적합도와 품성, 태도, 사회성, 자기주도성 등 인성영역이 평가항목이다. 전공적합성은 학업역량을 판단하는 전공 기초소양과 논리적 사고력으로 구성해 평가한다.

- 연세대 어문학인재 54명, 국제인재 191명.. 국제인재 ‘모집단위별 면접방식 유의’ 
연세대는 특기자로 인문계열을 총 245명을 모집한다. 올해 사회과학인재가 폐지됐고 인문학인재는 어학계열만 운영하는 어문학인재로 축소됐다. 어문학인재는 영어영문학과 18명, 노어노문학과 9명 독어독문학 9명, 불어불문학 9명, 중어중문학 9명 등 54명을 선발한다. 국제인재는 언드우드계열에선 언더우드학부(인문/사회)가 114명, 융합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아시아학부 10명과 융합인문사회계열 67명 등 77명을 모집한다. 어문학인재와 국제인재 모두 각 지원계열별로 성장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자가 지원자격이다. 

전형방법 1단계에서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등 서류100%로 일정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성적60%와 면접4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서류평가는 학생부의 교과/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다만 고교 입학 이전 시기나 졸업 이후 취득한 비교과는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

면접은 전형별로 조금씩 다르다. 어문학인재의 경우 학생부 자소서 등을 바탕으로 해당 전공의 특기자로서 역량을 확인하는 면접이 진행된다. 국제인재는 모집단위에 따른 면접방식의 차이도 있다. 언더우드계열은 영어면접만 실시한다. 아시아학부와 융합인문사회계열은 심층면접과 일반면접으로 나눠 진행한다. 심층면접은 한국어로, 일반면접은 영어로 진행한다. 심층면접은 영어제시문을 기반으로 대학수학에 필요한 인문/사회과학적 수학과학점 심층사고능력을 평가하는 과정이다. 일반면접은 영어로 의사소통능력과 자기주도 활동역량 등을 평가한다.

- 이화여대 어학특기자 60명, 국제학특기자 54명.. ‘제출서류기반 심층평가’
이화여대 어학특기자는 60명을 모집한다. 모집단위별로 영어영문학부 20명, 불어불문학과 15명, 독어독문학과 10명, 중어중문학과 10명, 영어교육과 5명이다. 국제학특기자는 국제학부에서만 54명을 선발한다. 어학특기자는 어학 분야에 우수한 역량과 활동실적을 갖춘 자로만 지원자격을 명시했다. 국제학특기자는 국제학 분야의 성장잠재력을 갖추고 있고 영어강의 수강이 가능해야 한다. 

두 전형 모두 수능최저 없이 2단계 전형으로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서류평가는 학생부 활동보고서 증빙서류를 통해 평가한다. 어학특기자의 경우 지원자의 재학기간 동안 외국어능력, 학업역량, 교내외활동의 우수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국제학특기자는 학업역량, 영어능력, 교내외 활동실적, 발전가능성이 평가항목이다. 면접평가는 지원자의 학업능력과 외국어능력 성장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층평가 하는 과정이다. 학생이 제출한 서류를 기반으로 교과 지식과 관련이 없는 학생 개별 인성면접이 실시된다.

- 한국외대 특기자(외국어) 76명.. ‘국문 제시문 면접’
한국외대는 특기자(외국어)로 76명을 모집한다. 국내외 정규고 졸업(예정)자이거나 동등 학력인정자로서 탁월한 외국어 실력과 역량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한다. 외국어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중 1개 분야로 한다. 

모집단위별로 특기분야가 상이하다. EICC학과 ELLT학과 국제스포츠레저학부 국제학부 영미문학/문화학과 영어교육과 영어통번역학부는 영어, 일본어통번역학과 일본언어문화학부 융합일본지역학부는 일본어, 중국어통번역학과 중국언어문화학부 중국외교통상학부는 중국어, 독일어과와 독일어교육과는 독일어가 특기분야다. 프랑스어학부 노어과 스페인어과의 특기분야는 각각의 전공어다. 

전형방법은 2단계 전형이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70%와 면접3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서류평가에서는 자소서 활동보고서 활동증빙서류 등을 바탕으로 정성적/종합적 평가가 진행된다. 면접은 블라인드 형태로 실시되며 지원자의 서류를 전공적합성 학업역량 인성 등을 종합평가 한다. 지난해 면접은 한국어 또는 해당 외국어로 진행했다. 면접관 2인이 지원자 1인을 10분 내외로 평가하는 개별면접이었다. 지원자들은 대기실에서 국문으로 된 공통지문을 정해진 시간 동안 읽은 후 면접실로 입실했다. 

오전A형으로 실시한 면접에서는 제시문에서 성차별적 내용을 지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 불평등 현상의 원인을 찾아 구체적으로 설명하도록 했다. 오전B형 면접은 세계화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에 대한 제시문을 토대로 세계화에 대한 찬성 혹은 반대 의견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제시하는 내용이었다. 오후A형 면접의 경우 과도한 복지로 인한 부정적 영향에 대한 제시문이 주어졌다. 생산적 복지가 부정적 영향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 설명하도록 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오후B형 면접은 과학 기술의 가치 비중립성에 관한 제시문에 따라 과학 기술 탐구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지원자가 말해야 했다.

- 한양대 글로벌인재 68명.. ‘외국어에세이+면접’
한양대 글로벌인재는 68명 모집한다. 국제학부 40명, 영어영문학과 10명, 중어중문학과 7명, 독어독문학과 6명, 영어교육과 5명 순이다. 국내 정규고교 졸업(예정)자와 동등 학력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 외국어성적 제출을 허용하지 않는 대신 에세이평가와 학생부종합평가를 실시하는 특징이다. 국제학부 영어영문학과 영어교육과는 에세이와 면접에서 영어를 사용한다. 독어독문학과는 독일어, 중어중문학과는 중국어로 각각 전형을 치른다. 

수능면제 성격의 2단계 전형이다. 1단계에서 외국어에세이100%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외국어면접60%와 학생부종합평가4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외국어에세이 평가는 60분 동안 실시한다. 고교 교육과정 내 출제하며 제시문 해석능력, 작문능력, 사고력 등을 평가한다. 영어에세이는 영어영문 영어교육 문항과 국제학부 문항을 별도로 출제한다. 

2단계 외국어 면접은 해당 언어 구사능력과 인성을 평가하는 일반면접이다. 2인 이상의 면접관과 10분 이내 동안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한다. 학생부종합평가는 학생부를 기반으로 학업역량과 인성/잠재력을 평가한다. 학생부 주요평가영역은 수상경력 창의적체험활동상황 세부능력및특기사항 행동특성및종합의견 등이다. 

<고려대 인문계열 146명.. 국제학부 ‘영어에세이 동반’>
고려대는 올해 인문계열 특기자로 146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경영대학 경제학과 국제학부 노어노문학과 독어독문학과 불어불문학과 서어서문학과 언어학과 영어교육과 영어영문학과 일어일문학과 정치외교학과 중어중문학과 통계학과 한문학과 등 15개모집단위가 특기자 선발을 진행한다. 세계를 선도할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외국어 인문학 사회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과 열정을 보인 자를 지원자격으로 한다.

국제학부를 포함한 인문계열 특기자의 전형방법은 서류100%로 5배수 내외를 통과시킨 뒤 1단계성적50%와 면접5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면접은 국제학부를 제외한 인문계열은 학생부기반면접과 제시문기반면접으로 실시한다. 논리적/복합적 사고력, 문제해결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갖추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국제학부는 영어에세이가 포함된 영어심층면접을 진행한다.

지난해 고려대 인문계열(오전) 면접은 4개의 제시문과 3개문항이 출제됐다. 제시문(가)는  동조효과와 관련된 실험, 제시문(나)는 ‘과시효과’의 개념, 제시문(다)는 도덕원리로 자기보존원리를 제시한 스피노자의 견해, 제시문(라) 세계화에 따른 부국과 빈국의 경제적 관계에 대한 내용이었다. 관련 질문은 ▲제시문(가)와 (나)에 묘사된 사회적 행동을 비교하고 (다)를 참고해 원인을 설명하시오 ▲제시문(가)~(다)를 참고해 (라)에 기술된 화자의 주장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시오 ▲제시문(라)의 밑줄 친 부분과 유사한 사례를 하나 제시하고 (다)를 참고해 그 사례에 나타나는 행동이 합리적인지 평가하시오 등이었다.

인문계열(오후) 면접 역시 4개제시문과 3개문항이 나왔다. 제시문(가)는 도덕적 행위의 근거로 공감능력, 제시문(나)는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 제시문(다)는 미디어와 플랫폼의 변화, 제시문(라)는 선택할 수 있는 가짓수에 따른 소비자의 행위를 분석한 실험과 관련된 글이었다. 출제된 문항은 ▲제시문(가)와 (나)의 관점을 비교해 각각의 관점에서 (다)에 나타난 상황을 평가하시오 ▲제시문(다)와 같이 플랫폼을 이용한 정보 소비 방식이 증가하는 이유를 (라)를 참고해 설명하시오 ▲매체 환경의 변화로 야기될 수 있는 정보 소비 측면에서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해결방안을 자유롭게 말해 보시오 등 3개질문이었다.

국제학부 영어면접은 1개의 제시문과 3개의 딸림질문으로 구성됐다. 제시문은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내용이었다. 지원자는 ▲환경을 희생하며 인간을 위해 개발하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까지 동의할 수 있는지 본인의 생각을 말하시오 ▲정부와 기업 등 사회적 행위자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해야 하는 역할을 논하시오 ▲ 소비자 혹은 시민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설명하시오 등의 질문에 대해 영어로 대답해야 했다.

영어에세이는 1개의 제시문을 읽고 1개의 문항에 대해 30분간 작성해야 했다. 제시문은 경제적 세계화를 다루고 있다. 패션 산업의 세계화로부터 야기되는 개발도상국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노동권 침해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지원자는 개발도상국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선진국의 정부, 다국적 기업, 소비자, 비정부기구 등 다양한 행위자들이 취할 수 있는 역할과 해결방안에 대한 에세이를 작성해야 했다.

<‘문학특기자’ 동국대 실기(문학).. 일반 18명, 입상자 5명 모집>
경희대가 올해 실기우수자(시/소설)를 폐지하면서 상위16개대 가운데 문학특기자를 선발하는 대학은 동국대가 유일하다. 동국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실기(문학)으로 총 23명을 모집한다. 일반 18명, 입상자 5명으로 구분된다. 입상자의 경우 동대가 인정하는 대회에서 3위 이내 입상을 했거나 일간지/문예지의 신춘문예나 문학상 공모입상자(신인상 수상자)여야 한다.

입상실적 인정대회는 동대 등 국내 4년제 대학주최 전국규모 고교백일장, 만해백일장(불교청년회), 만해축전전국고교생백일장(만해축전추진위원회), 전국고교생백일장(한국작가회의), 마로니에 전국청소년백일장(한국문인협회), 대산청소년문학상(대산문화재단)이다. 일간지는 경향 동아 문화 서울 세계 중앙 조선 한국, 문예지는 창작과비평 문학과사회 문학사상 현대문학 문학동네 내일을여는작가 실천문학 세계의문학 등이 인정된다. 

전형은 일괄합산 방식이다. 실기60%+교과20%+출결10%+봉사10%로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지원자격으로 입상실적이 필요하긴 하지만 실기고사의 반영비율이 높다. 실기고사는 운문 또는 산문으로 2시간 동안 실시한다. 실기고사 종목별 문제는 고사당일 제시한다. 표현력 창의력 정서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원고분량은 제공된 답안지 1장으로 작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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