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동의대학교(총장 공순진)의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이 각 대학원과 단과대학별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20일에는 뜻깊은 졸업식이 진행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월 20일 오전 11시, 동의대 석당아트홀에서는 공과대학(학장 권기철), ICT공과대학(학장 장시웅), IT융합부품소재공과대학(학장 신병철)이 함께하는 전기․공학계열 연합 졸업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산업용 방진마스크 국내 1위 제조업체인 도부라이프텍(주)의 김일순 회장이 동의대 공순진 총장에게 1억5천만원의 대학발전기금 기탁을 약정했다.

김일순 회장은 지난해 5월 3일, 동의대 총장실을 직접 방문하여 10년간 1천2백만원씩 총 1억2천만원의 발전기금 기탁을 약정하였으며, 이날 졸업식에서 3천만원을 추가 약정하여 모두 1억5천만원을 동의대에 기탁하기로 했다.

김일순 회장은 “우리 회사는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마스크를 비롯한 각종 안전용품을 개발하고, 제조하고 있습니다.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 대학교에서 우수한 졸업생을 지속적으로 길러주셔야 합니다”고 말하면서, “동의대학교는 공학계열 분야에서 매년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대한민국의 미래에 투자하고자 여기에 왔습니다”고 밝히고 졸업생들에게 열정을 갖고 전진하는 사회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의대는 발전기금을 도부라이프텍(주)의 관련 학과인 인간·시스템디자인공학 전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키로 하였으며, 매년 학과 자체적으로 재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에 소재한 도부라이프텍(주)은 1970년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진 탄광의 광부들을 위한 방진마스크를 개발하면서 설립되어 현재는 다량의 특허를 보유한 세계적인 경쟁력으로 건설, 반도체, 조선, 자동차 등의 산업용 마스크를 생산하는 국내 1위 업체로 전국 350개의 대리점과 4개의 해외지사를 두고 있다.

/사진=동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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