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경북대는 기계공학부 학부생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내꿈은 버터플’팀이 국내 최고 권위의 로봇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내꿈은 버터플’팀(박재훈, 이호철, 박수연, 권영준, 김민규, 이효동, 지도교수 이학)은 최근 경북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국방로봇 부문에서 대상인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국방로봇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화지상방산 입사 지원시 서류전형 면제의 특전도 부여된다.
 
경상북도와 포항시,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방로봇, 지능로봇, 퍼포먼스로봇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총 55개팀 274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국내 대표 방산기업인 한화지상방산이 후원한 국방로봇 부문은 국방로봇 지상 분야의 대표적인 요소 기술인 로봇의 험지극복능력, 계단등판능력, 재난구조 및 장비 운반 능력 등을 미션화해 평가했다. 

‘내꿈은 버터플’팀은 경북대 수리융합형지능기계스마트인재양성사업단, 국립대학육성사업 후원으로 캐터필러 형태의 모바일 로봇기반 자율 국방로봇을 설계·제작했다. 이번 대회에서 참가팀 중 유일하게 자율 주행으로 계단등판 미션을 완수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상을 차지하게 됐다.

지도교수인 이학 경북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전국의 로봇 인재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고 로봇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기계공학·IT 융합 분야에서 경북대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재 국방로봇 뿐만 아니라 의료로봇, 스키로봇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로봇 개발에 경북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합형 로봇 인재를 대학 교육을 통해 적극 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 /사진=경북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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