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15일 시행중인 2019수능에서 수학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쉽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카이에듀는 이같은 분석자료를 4시29분 내놨다. 

정용관 스카이에듀 총원장은 “가형의 경우 6월9월모평, 2018수능대비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다. 복잡한 계산 문제는 많지 않았고 개념에 대한 이해를 갖추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항들이 많았다. 21번 문항이 전년보다 쉽게 출제됐고, 29번 문제가 평면 벡터의 문제로 기하적인 접근만 할 수 있다면 크게 어렵지 않게 접근했을 것이다. 다만, 30번 문항은 전통적으로 어렵게 출제되는 기조가 이어져서 실제로 풀 수 있는 수험생이 많지 않았으리라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나형에 대해서는 “중, 하 난이도 문항들은 작년 수능과 올해 6월9월모평의 문항수준과 비슷하지만 고난도로 분류되는 문항들이 다소 평이하게 출제돼 학생들의 체감상 난이도는 작년에 비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7, 18, 20, 21, 29, 30번 문항들이 비교적 난이도가 있는 문항이지만 예년에 비해서 고난도 문항인 21, 30번 문항이 다소 쉽게 출제되어 전체적으로 상위권 점수대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형 주요문항으로는 20번 21번 29번 30번이 꼽혔다. 20번은 그래프 밖의 한 점에서 그은 접선 문제다. 접점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그래프를 통해서 확인하면 직관적으로도 정답에 접근이 가능하다. 21번 문제는 주어진 식을 부정적분을 통해서 관계식을 만들고 연립을 시키면 정답을 구할 수 있다. 29번 문제는 벡터의 덧셈과 실수배의 의미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항이다. 위치벡터의 활용과 평행이동을 통해서 접근을 하면 된다. 30번 문제는 함수의 접선과 그래프의 개형에 대한 추론 문제다. 함수의 개형에 따라 원하는 조건들을 따져봐야 하는 고난도 문제다.

나형에서는 17번 18번 20번 21번 29번 30번이 주요문항으로 꼽혔다. 17번 문항은 주어진 조건에 맞는 함수의 개형을 파악하는 문항이다. 18번은 조건부 확률과 독립시행의 확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조건에 맞게 확률을 계산하는 문항이다. 20번은 유리함수의 그래프에 대한 이해와 직선의 기울기 및 대칭성을 이용하는 문항이다. 21번은 함수의 연속성과 유리함수의 그래프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항이다. 29번은 수열의 합과 절댓값의 개념을 활용해 조건(자연수, 음의 정수)에 맞는 경우를 찾는 문항이다. 30번은 2차, 3차 함수와 접선의 관계를 파악해 그래프의 개형을 찾는 문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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