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5일 시행중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출제 2019학년 9월 모의고사(이하 9월모평, 9평)의 수학영역은 “6월모평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커넥츠 스카이에듀(이하 스카이에듀)는 수학영역 시험이 끝난 12시10분을 약 2시간 넘긴 오후2시8분 이 같은 분석자료를 내놨다. 

스카이에듀에 의하면 가형과 나형 모두 6평보다 쉽게 출제됐다. 가형은 전체적으로 중하위권 학생들이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의 수가 작년 수능과 비슷한 비율로 출제됐다. 다만 개념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계산 과정이 다소 복잡해 시간이 걸리는 문제들이 있었다.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을 위한 문항은 3문항 정도 나왔다. EBS연계율은 70%수준으로 각 단원 고르게 출제됐다. 하지만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연계율은 적은 편이다. 

빈칸을 완성하는 문항이 확률과 통계에서 18번으로 출제됐고, 21번 29번 30번으로 대표되는 고난도문제가 6월모평에 비해서는 다소 쉽게 출제돼 6월보다 등급컷 상승을 예측했다. 작년 수능과 등급컷은 비슷하게 될 것으로 봤다. 커넥츠 스카이에듀 정용관 총원장은 “전체적인 난이도는 작년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됐고 6월모평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 6월모평에서는 3점이나 일반적인 4점 문항이 역대 문제들에 비해 어렵게 출제돼 시간의 부족함을 심하게 느꼈다. 하지만 이번 9월모평은 수능과 비슷한 난도의 무제로 준킬러 문제들이 구성돼있어 체감난도는 6월보다 쉬웠으리라 생각한다. 킬러 문항은 수능에 비해 다소 쉽거나 비슷하게 출제됐으나 전반적인 체감난도는 수능과 비슷하게 느꼈으리라 생각된다. 변별력 있는 문항은 21번 그래프 개형 추론을 통한 정적분의 최댓값 구하기, 29번 공간벡터의 조건의 해석, 30번 방정식의 실근 조건을 이용한 함수의 개형 추론 문제 등”이라고 말했다. 

나형의 경우 20번 21번 30번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30번은 역시 난이도가 높게 출제됐지만 나머지 문제들은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평이한 문제들로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스카이에듀는 “전체적으로 작년 수능보다는 조금 쉽게 느껴졌을 것이고 변별력이 높은 문항들은 인문계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절대값을 포함한 식에 대한 이해, 함수의 대응관계, 함수의 그래프에 대한 해석이 필요한 문항이었고, 작년 수능과 6월모평에서 출제됐던 확률과 통계단원의 빈칸 완성문항은 출제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문항은 수학2에서 함수단원, 미적분1에서 미분과 적분에서 출제가 되는 기존 틀을 유지했다. 평균적으로는 전년도 수능보다 다소 쉬우나 1등급컷은 전년과 동일한 92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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