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의대는 수능최저를 적용해 74.7%를 선발한다. 논술의 적용률이 96.4%로 가장 높고 교과80.9% 학종66.5% 순이다. 상위17개대에서 평균43.6%로 적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특히 상위17개대의 학종에서 30.9%만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것과 달리 의대는 66.5%의 비중에 달해 2배를 넘는 수준이다. 정성평가인 학종에서도 정량평가인 수능의 영향력을 배제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 논술96.4%.. 11개대학
논술은 가톨릭대 경북대 경희대 부산대 아주대 연세대 연세대(원주) 울산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의 11개대학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해 96.4%다.

40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중앙대는 국수(가)영과 4개등급합5 한4등급을 만족해야 한다. 다음으로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부산대(35명)는 국수(가)과 3개등급합4 영2등급 한4등급을 만족해야 한다.

영어등급을 특정한 대학은 부산대 연대 연대(원주)로 모두 2등급을 만족해야 한다. 논술에서는 한국사등급을 명시한 경우가 많다. 가톨릭대 경북대 부산대 연대 연대(원주) 울산대 중앙대는 4등급, 경희대는 5등급을 만족하면 된다.

의대는 수능최저를 적용해 74.7%를 선발한다. 논술의 적용률이 96.4%로 가장 높고 교과80.9% 학종66.5% 순이다. /사진=성균관대 제공

- 교과80.9%.. 22개대학
교과는 수능최저를 적용한 경우가 가장 많다.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건양대 경북대 경상대 계명대 고려대 고신대 대구 가톨릭대 동국대 (경주) 동아대 부산대 순천향대 영남대 을지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충남대 충북대의 22개대학이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일반학생29명 지역인재46명으로 모집인원 규모가 큰 전북대는 일반학생의 경우 국수(가)영과 중 수(가)포함 3개등급합4를, 지역인재의 경우 국수(가)영과 중 수(가)포함 3개등급합5를 만족하면 된다.

대부분 한국사등급을 따로 설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경북대 고려대 부산대 영남대는 4등급, 대구가톨릭대는 5등급을 만족해야 하는 특징이다.

- 학종66.5%.. 18개대학
37개의대 중 수능최저적용 학종을 운영하는 대학은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가톨릭대 경북대 고려대 단국대 부산대 서울대 아주대 연세대 연세대(원주) 울산대 원광대 이화여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한림대의 18개대학이다. 최고선호대학인 서울대의 경우 지균에서 수능최저를 반영한다. 탐구반영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2과목 서로 다른 Ⅰ+Ⅱ나 Ⅱ+Ⅱ의 조합만 인정하기 때문이다. 물Ⅰ+화Ⅱ나 물Ⅱ+화Ⅱ의 조합은 인정하지만 물Ⅰ+물Ⅱ나 물Ⅰ+화Ⅰ의 조합은 인정하지 않는 식이다. 국수(가)영과(2과목 전부) 중 2등급3개를 만족해야 한다. 탐구에서 2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주로 2과목평균을 반영하는 것과 달리 서울대는 2과목 모두 2등급을 만족해야 탐구2등급으로 인정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1등급+3등급인 경우 평균으로는 2등급이지만 서울대 기준에서는 충족되지 않는 셈이다.

연대와 연대(원주)는 과탐을 별도로 취급하는 특징이다. 2개과목을 2개영역으로 인정하며 서로 다른 과탐을 필수응시해야 한다. 연대 활동우수형은 국수(가)과1과2 중 1등급3개 영2등급 한4등급, 연대(원주) 면접형 학교생활우수자 강원인재 기회균형은 국수(가)과1과2 중 3개등급합4 영2등급 한4등급이다.

영어의 경우 등급합에 포함시켜 인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부산대 원광대 등은 영어를 특정등급으로 명시하고 있다. 부산대는 영2등급을 만족하고 국수(가)과 3개등급합4 한4등급을 만족해야 한다. 원광대는 영1등급을 만족하고 국수(가)과 3개등급합5를 만족해야 한다. 한국사는 따로 기준없이 응시하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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