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YBM 한국TOEIC위원회는 2017년 전세계 TOEIC 시행 국가 중 우리나라의 TOEIC 평균 성적이 676점으로, 성적 분석 대상 47개 국가 중 17위, 아시아 국가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TOEIC 개발사인 미국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는 매년 전세계 TOEIC 응시자들의 성적을 분석한 자료(Worldwide Report)를 발표하고 있다. 2017년 자료에 따르면, TOEIC 평균 성적 1위는 캐나다(845점)로 조사됐다. 이어 2위 독일(800점), 3위 벨기에(772점), 4위 레바논(769점), 5위 이탈리아(754점) 순이었으며 아시아권에서는 1위 필리핀(727점), 2위 한국(676점), 3위 말레이시아(642점), 4위 중국(600점), 5위 대만(544점) 순이었다.

전세계적으로 TOEIC에 응시하는 수험자들의 연령은 21~25세가 39.4%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 20세 이하(21.9%), 26~30세(15%) 순으로 10~20대가 전체의 약 76%를 차지했다.

또한 TOEIC 응시자들이 학습 시 가장 중요시하는 영어 능력으로는 ‘듣기/말하기(23.4%)' ‘듣기/읽기/말하기/쓰기(20.8%)'라는 응답이 많아, 듣기/읽기와 같은 수용적(Receptive) 영어학습에 치중하기 보다는 대다수가 말하기/쓰기와 같은 생산적(Productive) 영어학습을 병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읽기(17.4%), 말하기(15.9%), 듣기(12.7%), 읽기/쓰기(6.7%), 쓰기(3.1%)가 그 뒤를 이었다.

YBM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TOEIC은 전세계 160개 국가 14,000여 기관에서 시행되는 글로벌 실용영어 능력시험”이라며, “각 국가간 성적 비교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연령, 학력, 전공, 업종, 직종 등 다양한 분석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