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국민대는 한국역사학과와 공연예술학부 학생들이 5일 국민대 예술관 소극장에서 윤봉길·이회영·조소앙·김규식·정정화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5명의 삶을 그린 공연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공연은 연극과 역사학의 융합을 통해 조국을 위해 헌신했던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의 삶을 기억하고 기념하고자 개설된 팀팀클래스 '나라를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과목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5개조로 나뉘어 임시정부요인 5인과 그 가족들을 연기했다. 

학생들은 문헌 자료를 통해 시대적 상황을 파악하고 후손들을 찾아가 인터뷰하며 시나리오에 사실성을 더했다. 학생들의 나레이션 연기와 스크린에 비춰지는 당시 사진들이 조화를 이뤄 한 편의 자서전과 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공연을 관람한 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 씨(前 독립기념관장) 등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학생들이 당시의 시대상과 독립운동가들의 가치관을 체득하고 그것을 온전히 연기로 표현해 큰 감동을 받았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팀팀클래스는 도자공예학&응용화학, 법학&체육학과 같이 서로 다른 전공 두 개를 융합하여 하나의 교과목으로 만든 것으로 융·복합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국민대가 대학 최초로 설계한 전공 프로그램이다. '나라를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떠한 시사점을 주는지를 탐구하기 위해 개설됐다. 

국민대는 한국역사학과와 공연예술학부 학생들이 5일 국민대 예술관 소극장에서 윤봉길·이회영·조소앙·김규식·정정화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5명의 삶을 그린 공연을 열었다. /사진=국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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