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이화여대는 주한미국대사관과 함께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24일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대기질 개선에 대한 한국의 시각과 방안’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이화여대 여성공학인재 양성(WE-UP) 사업단(단장/엘텍공과대학장 임혜숙)에서 후원한다.
매년 4월 22일은 지구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지구의 날’이다. 대표적인 지구환경오염인 대기오염은 수백만 사람들의 건강과 삶에 즉각적 영향을 미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 10명 중 9명이 오염된 공기에 살고 있으며 2016년 기준 전세계 600만명이 대기오염 관련 건강문제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한국에서는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전세계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재난으로까지 분류되는 실정이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점점 심각해지는 국내 대기오염물질 관리와 해결 방향 논의를 위해 학계, 기업, 환경단체, 정부 및 공공기관 전문가를 초청해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진행된다. 주한미국대사관 안젤라 커윈(Angela Kerwin) 차석대행, 이화여대 정문종 대외부총장, 임혜숙 엘텍공과대학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발표로는 이지이 이화여대 환경공학전공 교수의 ‘세계 대기질 현황: 미세먼지를 중심으로’, 안준영 국립환경과학원 박사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 및 연구방향’, 최은정 서울시 대기환경전략단장의 ‘서울시 대기질 개선정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GS칼텍스, 환경운동연합,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전문가 및 이화여대 환경공학전공 최용상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한국의 대기질 향후 정책’를 주제로 대기질 개선을 위한 해법 모색에 나선다.
- 기자명 김하연 기자
- 입력 2018.04.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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