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기업 절반 이상은 신입사원 채용 비용을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규모 수시채용의 증가가 채용 비용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인사담당자 3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입사원 채용 비용'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3.6%가 '신입사원 채용 비용을 적게 사용한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사결과 '많이 사용한다' 29.6%, '적당하다' 16.9%였다. 신입사원 채용 방식은 '수시채용(58.3%)'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공개채용(23.1%)' '상시채용(15.1%)' '추천채용(3.6%)' 순으로 나타났다.

'신입사원 면접시 면접비(교통비)를 지급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2.5%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면접비는 '3~5만원(56.6%)' '1~2만원(22.4%)' '6~10만원(11.8%)' '거주지에 따라 상이함(9.2%)' 순이었다.

신입사원 채용시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항목으로는 '채용광고 비용'이 65.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면접 비용(13.9%)' '채용사이트 구축 비용(8.6%)'이 뒤를 이었다. '채용대행 비용'과 '신체검사 비용'이 각각 4.7%였고 '인적성(필기) 검사 비용'이 2.4%였다.

신입사원 채용의 평균 금액은 응답자의 37.9%가 '10만원 미만'이라고 답했으며 '5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 19.2% '30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 14.2%, '500만원 이상' 9.5%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비용 대비 채용 효과에 대해 묻자 '효과가 적다'는 의견이 57.7%로 가장 많았다. '적당하다' 31.4%, '효과가 크다' 1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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