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서울대는 글로벌사회공헌단이 지난달30일부터 4월1일까지 중국 내몽골 자치구 쿠부치 사막에‘2018 SNU 공헌유랑단-서울대 교수 중국 녹색봉사단’을 파견했다고 3일 밝혔다. 

쿠부치 사막은 중국의 대표적인 황사 발원지로, 산림청을 비롯한 다양한 관계기관에서도 꾸준한 나무심기를 통해 사막화 방지 사업을 진행하는 지역이다. 실제로 나무가 심어진 지역의 모래 이동량은 그렇지 않은 곳에 비해 1~5% 수준에 불과하다. 

서울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봉사단 16명 전원은 한중문화청소년협회 미래숲과 협력하여 쿠부치 사막 나무 심기를 통한 사막화 방지 및 황사 예방 활동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후 서울대생들의 적정기술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논의했다. 특히 다양한 전공의 단과대학 소속 교수들이 직접 활동에 참여하여 봉사 현장을 경험하고, 학제간 교류를 통한 대학의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과 실천 방안을 마련했다. 

안상훈 단장은“미세먼지가 건강을 위협하는 요즈음, 사막지역 나무심기는 국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환경 개선 봉사활동”이라며“서울대는 교수와 학생을 막론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만큼, 지속가능한 봉사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이 지난달30일부터 4월1일까지 중국 내몽골 자치구 쿠부치 사막에‘2018 SNU 공헌유랑단-서울대 교수 중국 녹색봉사단’을 파견했다. /사진=서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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