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전날 27개 미달에서 '미달없음'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9일 오후5시까지 2018학년 정시 원서접수를 진행하는 동국대가 접수마감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발표한 오후2시 기준 마감직전 경쟁률은 3.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중이다. 동국대는 2018 정시에서 마감전날 53개 모집단위 중 27개 모집단위가 미달을 보이다 마감직전엔 미달학과가 사라졌다. 전날보다 1977명이 더 지원한 결과다.

9일 오후5시 2018학년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동국대의 마감직전인 이날 오후2시 기준 경쟁률(이하 정원내 기준)은 3.64대 1(855명 모집/3115명 지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오후6시 발표했던 마감전날 1.33대 1 대비 지원자가 1977명 늘었다. 지원자가 늘어난 탓에 27개에 달하던 미달 모집단위도 전부 1대 1 경쟁률 이상으로 돌아섰다.

동국대는 오후2시 마감직전경쟁률 발표를 마치고,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동국대는 9일 오후2시 마감직전 경쟁률을 발표한 다음 최종마감하는 오후5시까지 3시간 동안 경쟁률을 발표하지 않는다. 최종 경쟁률은 원서접수 마감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2018 정시를 진행하는 동국대가 접수마감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발표한 오후2시 기준 마감직전 경쟁률은 3.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중이다. /사진=동국대 제공

<가군 최고 연극 29.67대1 최저 회계 1.73>
가군에서 마감전날까지 미달을 빚고 있는 모집단위는 16개였다. 마감직전에는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가 1.73대 1 일정도로 평균 2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고 경쟁률은 기록한 학과는 연극학부로 12명 모집에 356명이 지원해 29.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중이다. 이어 체육교육과 6.17대 1(18명 모집/111명 지원), 건축공학부 5.24대 1(17명 모집/89명 지원), 영어영문학부 4.26대 1(23명 모집/98명 지원), 정치행정학부 북한학전공    4.2대 1(5명 모집/21명 지원) 등의 학과가 상위 톱5 안에 속했다.

가장 낮은 회계학과의 경우 1.73대 1(15명 모집/26명 지원)의 경쟁률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국제통상학 1.77대 1(22명 모집/39명 지원), 불교학부 1.86대 1(22명 모집/41명 지원), 불교사회복지학 1.89대 1(9명 모집/17명 지원) 등의 학과도 하위 톱5에 속했다.

<나군 최고 조소전공 8.6대1 최저 사회전공 1.4대1 >
나군에서는 마감전날 11개 모집단위가 미달이었지만, 가군과 마찬가지로 전부 회복세로 돌아섰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사회/언론정보학부 사회전공을 제외하면 전부 2대 1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술학부 조소전공 8.6대 1(15명 모집/129명 지원), 미술학부 불교미술전공 6.2대 1(15명 모집/93명 지원), 미술학부 서양화전공 6대 1(15명 모집/90명 지원), 철학 5.8대 1(5명 모집/29명 지원) 등 주로 예술대학 소속 학과들이 높은 경쟁률은 견인했다.

인문사회계열 학과는 경쟁률이 다소 낮은 편에 속했다. 사회/언론정보학부 사회학전공을 비롯해 중어중문학 2대 1(13명 모집/26명 지원), 경제학 2.23대 1(26명 모집/58명 지원), 정치행정학부 정치외교 2.3대 1(10명 모집/23명 지원) 등의 학과는 3대 1에 못미치는 경쟁률을 보였다.

<접수마감 9일 오후 5시.. 미등록충원 2월20일까지>
일반전형 최초합격자는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동국대는 일부 예체능학과를 제외하면 수능100%의 간결한 전형방법을 적용했기에 이른 발표가 가능했다. 최초합격자 등록은 내달 7일부터 9일 오후4시까지 가능하다. 충원합격자 발표는 2월 10일부터 20일 오후9시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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