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2018 수능 수학영역에 대해 유웨이중앙교육(유웨이)이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9월모평보다는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결과를 내놨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EBS방송교재와의 연계를 체감할 수 있는 문항이 다수 출제되면서 9월모평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된다. 90점 이상이 8%선인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라고 올해 수능 영어 난이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수능 영어는 지난해 수능, 올해 9월모평 등과 비교했을 때 문제 유형이나 배점, 문항 배열순서 등에서 차이가 없었다. 기존 방식대로 고난도 문항 4~5개를 기준으로 변별력을 확보하는 출제기조도 고스란히 유지됐다. 

기존 수능/모평과 마찬가지로 듣기는 평이한 난이도였으며, 읽고 푸는 문제에서 주로 고난도 문항이 나왔다. 특히, 빈칸 추론 쓰기 문제가 다소 까다롭게 출제된 편이었다. 다만, 전반적인 난이도는 9월 모평에는 미치지 못했다. 

EBS 방송교재 연계 방식은 기존의 시험과 동일했다. 몇몇 어휘/구문만 수정하고 문제 유형을 변형시켜 출제하는 형태의 직접연계, 유사한 소재의 지문을 활용하는 간접연계가 두루 활용됐다. 연계율은 70% 수준으로 파악됐다.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은 많지 않았으리란 평가다. 이 이사는 “전반적으로 문제 풀이 시간은 부족하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고난도 문제에서 많은 시간을 소비한 수험생의 경우에는 다소 당황할 수도 있는 난이도”라고 말햇다. 

고난도 문항으로 분류되는 빈칸 추론과 쓰기 문항에서의 출제방식도 기존과 차이가 없었다. 글의 요지/주제가 될 수 있는 어구나 어휘를 묻는 문제, 글의 흐름을 파악하면서 연결사/대명사 등을 유의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됐다. 문법 문제는 기존에 빈출했던 주어-동사의 수의 일치, 관계대명사 what, 현재 분사, 대명사와 재귀대명사의 구별, stop+ing/too부정사의 의미 구별과 같은 문법 사항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 “기출 문제로 공부한 수험생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을 것”으로 이 이사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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