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2018 수능 수학영역에 대해 유웨이중앙교육(유웨이)이 “가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지만, 나형은 지난해 수능보다도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결과를 내놨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가형의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모평과 비슷하다. 나형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렵고 9월모평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올해 수능 수학 난이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높은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단 것은 현장에서 느낄 난이도가 상당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이사는 “가형과 나형 모두 체감 난도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수능 수학의 특징은 도형을 이용한 등비급수의 합을 물어보는 문항이 나형 19번으로 출제된 점, 매년 출제되는 빈칸 문항이 가형 19번, 나형 17번으로 통계 단원에서 출제되면서 공통 출제되지 않았단 점 등이다. <보기>가 주어진 문항이 가형 20번으로 공간도형 단원에서 출제됐고, 나형도 20번으로 미분 단원에서 출제된 점도 올해 수능 수학의 특징이다. 

고난도 문항으론 가형과 나형 모두 21번과 30번이 손꼽혔다. 가형 21번 문항의 경우 주어진 조건을 이용해 함수 f(x)의 그래프를 그린 뒤 조건을 만족시키는 일차함수를 찾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가형 30번 문항은 주어진 조건을 이용해 함수 g(t)가 극소가 되는 값을 찾아 풀 수 있는 문제다. 

나형 21번은 주어진 그래프를 이용해 조건을 만족시키는 집합X의 원소 찾아내기, 30번은 구간 [0,1]에서 함수 f(x)의 그래프를 그린 뒤 주어진 조건을 이용해 함수 g(x)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해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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