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형 30문항 중 4문항 공통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2018학년도 수능 수학영역은 어떻게 출제됐을까. 수학 가/나형의 출제 범위와 수준 차를 고려해 각 30문항 가운데 4문항을 공통으로 출제됐다. 구체적으로 ▲서로 독립인 두 사건에 대해 확률의 덧셈정리를 이용해 확률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가형 4번, 나형 10번) ▲이항정리를 이용해 전개식에서 항의 계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가형 6번, 나형 12번) ▲표본평균의 분포를 이용해 확률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가형 10번, 나형 15번) ▲조합의 뜻을 알고 조합의 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문항(가형 22번, 나형 22번)이 출제됐다. 

수능 출제본부는 출제 기본방향에 대해 “고등학교까지 학습을 통해 습득한 수학 개념과 원리를 적용해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복잡한 계산을 지양하고, 반복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요소나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보다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2018학년도 수능 수학영역은 어떻게 출제됐을까. 수학 가/나형의 출제 범위와 수준 차를 고려해 각 30문항 가운데 4문항을 공통으로 됐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고교 수학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수학의 기본개념 원리 법칙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기본 계산 원리와 전형적인 문제 풀이 절차인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규칙과 패턴, 원리를 발견하고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문항, 주어진 풀이 과정을 이해하고 빈 곳에 알맞은 식을 구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했다.  두 가지 이상의 수학 개념, 원리, 법칙을 종합적으로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과 실생활 맥락에서 수학의 개념, 원리, 법칙 등을 적용해 해결하는 문항도 출제됐다.

수학 가형에서는 지수함수의 성질을 알고 최댓값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5번), 삼각함수의 덧셈정리를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4번), 로그함수의 미분을 이용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1번), 미분법을 이용해 함수의 그래프의 개형을 파악하고, 부분적분을 계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30번), 음함수의 미분법을 이용해 접선의 기울기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4번), 좌표평면 위를 움직이는 점의 위치벡터와 속도의 의미를 알고 이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6번), 좌표공간에서 평면과 구의 위치 관계를 이해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9번), 중복순열의 의미를 이해해 조건을 만족시키는 경우의 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8번), 주어진 상황을 조건부 확률 문제로 이해하고 그 값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3번), 정규분포의 성질을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6번) 등이 출제됐다. 

수학 나형에서는 두 집합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번), 함수의 합성을 이해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1번), ∑의 성질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7번), 로그의 성질을 이용해 주어진 식을 계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6번), 등비급수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9번), 함수의 극한값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5번), 미분가능성을 판별하고 미분계수가 접선의 기울기임을 이해할 수있는지를 묻는 문항(29번), 이차함수의 정적분을 계산하고 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30번), 자연수를 몇 개의 자연수의 합으로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의 수를 묻는 문항(8번), 여사건의 확률과 독립시행을 활용해 확률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8번), 이산확률변수의 기댓값과 분산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7번) 등이 출제됐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