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ver Story IN 이공계 최상위권 선택의 잣대 '설카포지디유' 톱100
-
-
2023 SKY 로스쿨 신입생 중 ‘SKY 출신’ 86.7% ‘확대’.. 서울대 44% ‘최고’ 연대 고대 KAIST 성대 톱5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국내 최상위권 로스쿨인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의 2023학년 신입생 10명 중 9명이 SKY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고대 연대 로스쿨이 각각 공개한 2023학년 신입생 선발 결과를 종합해 본 결과, 올해 SKY 로스쿨의 전체 합격인원 398명 중 SKY 출신은 345명으로 86.7%나 된다. 지난해 85.9%(SKY 출신 341명/전체 397명)보다 소폭 확대된 규모다. 올해 신입생 중에서는 서울대 출신이 175명(44%)으로 가장 많고 연대 출신 87명(21.9%), 고대
-
3년 차 이과 침공 거세지나.. 2024수능 이과생 52% ‘역대 최고’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올해 11월16일로 예정된 2024학년 수능에서 이과생 비율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이 예측한 올해 수능의 이과생 비율은 52%로, 지난해 50%라는 사상 최고 비율을 기록한 데 이어 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통합형 수능 실시 이후 이과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여기에 의약계열 열풍, 정부의 첨단산업 인재육성 정책 발표 등 취업에서 이과가 유리하다는 인식이 커진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통합수능 체제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사실상 이과
-
‘무대책’ ‘미봉책’ 교육부.. ‘피할 수 없는 자기부정에 커지는 교육부 폐지론’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도대체 왜 교육부는 미적댈까? 최근 연달아 터지는 ‘메가톤급’ 사건마다 교육부가 ‘무대책’ 혹은 ‘미봉책’으로 미적대면서 교육계 안팎의 비난은 커지고 있다. 최근 교육부를 둘러싼 이슈의 면면은 만만치 않다. 의대 쏠림 대책, 정순신 자녀 학폭 사태, 역대 최대를 경신하는 사교육비 문제... 상위대 입학처장을 지낸 한 전문가는 “3개 이슈의 공통점은 대통령실이 나설 만큼 국면 전환을 위해서라면 장관 경질까지 비화할 만한 파괴력을 가졌다는 점이다. 게다가 교육부가 대책을 내놓아야 하는 핵심 주무부처임에도 불
-
2028대입 ‘학종 중심 정성평가 강화 전망’ 주목.. ‘교과/정시도 정성평가 병행하나’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2028대입개편을 앞두고 고교학점제에 맞는 대학입시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이고 정량평가인 정시 수능전형과 수시 교과전형 역시 정성평가를 가미한 형태가 바람직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광운대 경기대 덕성여대 숭실대 아주대 5개교가 ‘선택형 교육과정 적용에 따른 학생부위주전형 평가 방안’을 주제로 공동연구한 ‘학생부위주전형 평가 가이드북’에 따르면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대입선발은 정성평가 요소가 포함되는 학종이 가장 바람직하다. 여기에 정량평가 중심의 수능전형과 교과전형 역시 학생부를 가미
-
영재학교 ‘의대 쏠림’ 대책 실효성 논란.. ‘재수/반수 ‘정시 우회로’ 못 막는 한계’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교육부가 19일 내놓은 영재학교 ‘의대 쏠림’ 대책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거세다. 교육부가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을 통해 공개한 이공계 인재들의 의대 쏠림 대책의 골자는 의약계열에 진학할 시 학생부 평가에 불이익을 준다는 기존 접근방식의 재탕이라는 지적이 대부분이었다. 업계 한 전문가는 “교육부의 의대 쏠림 대책은 한마디로 수시 대책의 일부에 불과하다. 정시중심으로 커지고 있는 영재학교 의대 쏠림을 막기에는 역부족일 수밖에 없다. 수학 중심의 통합형 수능과 정시40% 유지 방침의 근본적 개편 없이는 어떤 대
-
여전히 ‘양적 확대’에 머문 영재교육 종합계획.. 영재학교 ‘신설’ 영재학급 ‘확대’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그동안 양적으로 성장해 온 영재교육을 내실화하겠다며 교육부가 내놓은 영재교육 종합계획이 여전히 ‘양적 확대’의 연장선상에 머물렀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19일 발표된 제5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2023~2027)에는 영재학교 ‘신설’, 영재학급 ‘확대’, 영재교육 영역 ‘다양화’ 등 숫자를 늘리겠다는 내용이 대거 포함됐다. 현재 사교육 유발, 의대 쏠림 등 영재교육에서 발생하고 있는 부작용을 해결하지 못한 채 또다시 양적인 확대에 집착한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다.의대 쏠림 대책으로 내놓은 영재학교 운영에 대한
-
2024부터 반도체 첨단 분야 ‘계약정원제’ 도입.. 일반학과 취업보장 추가증원 허용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올해 2024대입에서 계약학과를 신설하지 않고도 일반학과에서 반도체 첨단 분야 기업과 취업보장 인원을 선발하는 계약정원제를 도입한다. 대학이 별도의 계약학과를 신설하지 않고도 일반학과 내 ‘계약정원’을 활용해 첨단 분야 취업보장 인원을 선발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첨단학과 증원을 골자로 하는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이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규제가 완화됐다. 개정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대학은 요강 발표 전인 지금 시점부터 첨단학과
-
[단독] 2023 포스텍 등록자 세종과고 1위.. 상산 한성과 톱3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국내 최고 이공계특성화대 중 하나로 꼽히는 포스텍에 2023학년 가장 많은 등록 실적을 낸 고교는 세종과고다. 세종과고에서 2023학년 포스텍에 진학한 인원은 25명으로 전체 등록자 363명(검정고시 외국고 등 제외)의 6.9% 비중이다. 포스텍 2023 등록 실적의 기초자료는 포스텍으로부터 단독 입수한 ‘2023학년 포스텍 출신고교별 입학생 현황’이다. 분석 결과 전국 124개교가 363명의 등록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고 출신 2명을 제외한 수치다. 포스텍 입시는 정시가 없어 모든 등록자가
-
[단독] 2023 DGIST 등록자 한국영재/대구일과 공동1위.. 경남과/경산과 톱3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국내최초 무학과 단일학부를 도입해 ‘융복합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DGIST에 2023학년 가장 많은 등록자를 배출한 고교는 한국영재와 대구일과고다. DGIST의 2023학년 전체 등록인원 213명의 각 2.3%에 해당하는 각 5명을 배출했다.DGIST 2023 등록 실적의 기초자료는 DGIST로부터 단독 입수한 ‘2023학년 DGIST 고교별 등록현황’이다. 분석 결과 전국 165개교가 수시 196명, 정시 17명으로 총 213명의 등록 실적을 기록했다. 고교유형은 2023대입의 주된 자원인 고3 학생
-
[단독] 2023 UNIST 등록자 울산과고 1위.. 경남과/부산일과 공동2위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이공계특성화대이자 과기원 체제 대학으로 수험생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UNIST에 2023학년 가장 많은 등록 실적을 낸 고교는 울산과고다. UNIST의 2023학년 등록자 436명(검정고시 해외고 등 기타 제외) 가운데 울산과고 출신은 15명으로, 3.4%의 비중이다. 2023학년 UNIST의 등록 실적의 기초자료는 UNIST로부터 단독 입수한 ‘2023학년 UNIST 학부 신입생 입학전형 최종 입학자 현황’이다. 분석 결과 전국 231개교가 수시 435명, 정시 1명으로 총 436명의 등록자를
-
[단독] 2023 ‘설카포지디유’ 등록 톱100.. 한국영재 100명 ‘1위’ 경기과고 서울과고 톱3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2023학년 대입에서 서울대 KAIST 포스텍 지스트 DGIST UNIST 6개 대학, 이른바 ‘설카포지디유’ 등록자가 가장 많은 곳은 한국영재다. 한국영재는 서울대 28명, KAIST 59명, 포스텍 2명, 지스트 1명, DGIST 5명, UNIST 5명으로 총 100명의 등록 실적을 냈다. 특히 부설의 특성상 KAIST 진학이 압도적이다. ‘영재학교 효시’답게 이공계 진학의 설립 취지를 가장 바람직하게 구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설카포지디유의 진학 실적은 이공계 최상위권의 흐름과 영재학교/과고의
-
[2023대입잣대] 컴공 ‘2년 연속’ 국내1위 KAIST, 이어 서울대 2위구독자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컴퓨터공학 분야 국내 톱은 KAIST다. 대표적 세계랭킹인 ‘QS’ ‘THE’ ‘ARWU’ ‘US뉴스’의 최근 랭킹을 따져보면, 컴공 분야에선 KAIST가 2020년부터 매년 1위를 굳혀왔으며 서울대가 그 뒤를 잇는 양상이다.최근 5년간의 순위를 살펴보면 KAIST는 QS와 ARWU랭킹에서 5년 연속 국내1위, THE에서 4년 연속 국내1위, 2022순위까지 확인 가능한 가능한 US뉴스에서 2년 연속 국내1위다. KAIST에 이어 서울대가 같은 기간 동안 2위를 유지해왔다. 3위는 고려대다. 고대는 QS
-
[2023대입잣대] 생명과학 국내1위 서울대 ‘4대 순위’ 석권구독자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생명과학 분야 국내 톱은 서울대다. ‘QS’ ‘THE’ ‘ARWU’ ‘US뉴스’의 최근 랭킹을 따져보면, 서울대가 모든 순위에서 1위를 휩쓸었다. 서울대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QS 5년간 국내1위, THE 4년간 국내1위, ARWU 5년간 국내1위, 2022순위(2021년 공시)부터 파악 가능한 US뉴스에서 2년간 국내1위다.가장 최근 순위를 살펴보면 서울대에 이어 KAIST가 2위를 유지 중이다. KAIST는 QS에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성균관대와 함께 공동2위였지만 2022순위에서 성대의 하락
-
[2024대입잣대] 2021년 상위15개대 취업률 69.7% ‘상승’ 성대 78.5% ‘6년 연속 최고’.. 서강대 연대 한대 서울대 톱5구독자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21년 2월(2020년 8월 포함) 졸업생의 취업률이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알리미가 6일 공시한 ‘졸업생의 취업현황’ 자료에 따르면 상위15개대의 평균 취업률은 69.7%로 전년 68%보다 상승했다.상위15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중 2021년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성대로, 78.5%다. 서강대 71.9%, 연대 71.4%, 한대 71.4%, 서울대 71.1% 순으로 톱5다.대학알
-
[2024전형계획] ‘장교임관/장학금지원’ 군 협약학과 6개교 8개 학과 233명.. 수시 175명 정시 58명구독자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군과의 협약을 통해 군장학생 기반으로 졸업 후 장교 임관까지 가능한 군 협약학과는 2024수시에서 어떻게 모집할까.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취업난에 의해 군 장교 임관과 같이 졸업 이후 취업이 보장되는 학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2022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 군인은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고등학생 희망직업 3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4대입에서 군 협약학과를 운영하는 곳은 6개교 8개 모집단위다. 수시에서 175명, 정시에서 58명의 예비 군인 장교를 모집한다.수시 전형별
-
[2024전형계획] 상위15개대 ‘비실기전형’ 예체능.. 10개교 37개 학과 670명 ‘축소’구독자 [베리타스알파=김해찬 기자] 예체능학과 진학 시 실기고사가 필수라 생각되지만 비실기전형을 운영하는 대학도 있다. 뒤늦게 흥미와 적성을 찾은 학생에게도 기회가 있는 것이다. 2024전형계획을 보면 상위15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중 10개교(경희대 동대 서울대 성대 연대 이대 인하대 중대 외대 한대)가 수시에서 예체능학과 비실기전형을 운영한다. 수능최저가 없는 곳도 있어 학업 성적은 다소 떨어져도 특정 분야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온 학생
-
[2024전형계획] ‘인문 선발' 수도권 간호학과.. 15개교 수시 208명 정시 356명구독자 [베리타스알파=김해찬 기자] 인문계를 선발하는 수도권 대학 간호학과의 선발 인원은 얼마나 될까. 가천대 가톨릭대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성신여대 수원대 신한대 아주대 연세대 을지대 이화여대 인천가대 중앙대 한양대 15개교가 인문계 간호학과 564명을 모집한다. 수시 208명, 정시 356명이다. 통상 간호학과는 자연계로 모집하지만, 인문계 모집단위도 존재한다. 간호사에게는 생물학적 지식뿐 아니라 환자와의 유대 형성을 위한 인문학적 지식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통합수능 이후 계열 간 구분이 상대적으로 옅어지면서 인문계가 지원가능한 모집단
-
[2024대입] ‘인문계 분리모집’ 의약계열 8개교 133명.. 한의대109명 약대10명 의대8명 치대6명구독자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문과생만 모집하는 의약계열 대학은 어디일까.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는 주로 자연계 학생이 선택하는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이하 미/기)’와 탐구 ‘과학(이하 과탐)’ 과목을 수능 필수 응시영역으로 지정, 통상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의 격전지로 불린다. 간혹 인문/자연 통합모집을 실시하는 경우 인문계 학생이 주로 보는 ‘확률과 통계(이하 확통)’ ‘사회탐구(이하 사탐)’ 응시를 허용한다고 해도 대부분 ‘미/기’ ‘과탐’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합격 가능성이 낮은 건 사실이다. 일례로 가
-
[2024전형계획] ‘채용보장’ 계약학과 13개교 18개학과 780명.. 신설 6개학과 200명, 기존 12개학과 580명구독자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2024대입에서 상위대학과 이공계 특성화대학을 중심으로 산업체나 국가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한 기업체취업형/군 관련 계약학과 모집을 실시하는 곳은 모두 12개교(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중복 제외) 18개 학과로 780명을 모집한다. 이 중 올해 신설된 곳은 성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지스트/DGIST/UNIST 3개과기원의 반도체공학과, 가천대 클라우드공학과, 숭실대 정보보호학과로 총6개교다. 성대/지스트/DGIST/UNIST 4개교 모두 삼성전자와 연계한 계약학과로 5년 학석사통합과정으로 운영된다는 공통점
-
서교연이 분석한 2024논술 ‘대학별 논술 유형부터 대비법까지’.. ‘수능최저 완화 추세’구독자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논술전형의 경우 2024대입에서 38개교가 1만1140명을 모집한다. 동덕여대 삼육대 한신대가 논술전형을 신설하고 울산대와 한양대ERICA가 폐지했다. 논술전형 모집규모는 대체로 감소 추세지만 올해 논술전형 신설과 변경 대학으로 인해 모집인원이 소폭 증가했다. 2023학년 전형계획상 37개교 1만1016명에서 124명 증가했다.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이하 서교연)은 ‘쎈 2024대입 고3 학년 초 대입 자료집’을 통해 2024논술의 특징과 대비법을 정리했다.논술전형은 논술고사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 일부
-
서교연이 분석한 2024학종 ‘자소서 폐지, 학생부 간소화’.. ‘학생부 기재 요령 안내’구독자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올해 자소서 반영이 폐지되고 학생부 반영 항목 역시 축소된다. 수상 경력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활동과 진로활동에서 역량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자율 동아리 역시 반영되지 않으므로 정규 동아리 활동의 충실성이 더 요구된다. 2024학년 학종은 23.4%(7만9520명) 규모다. 2023학년 23.3%(8만1390명)와 비슷하다.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이하 서교연)은 ‘쎈진학 2024대입 고3 학년 초 대입전형의 이해와 대비’ 자료집을 통해 2024학종의 특징과 대비법을 정리했다.학생부
-
서교연이 분석한 2024교과.. ‘진로선택과목 반영 확대, 정성평가 도입’구독자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교과전형은 수시 전형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2024학년 15만4121명을 모집, 수시모집의 56.7% 규모다. 교과전형은 충원 합격률이 높은 전형 중 하나다. 교과 성적을 정량적으로 반영해 어느 정도 합격선을 예측할 수 있어 안정지원 경향이 높다. 때문에 여러 대학에 중복합격하는 경우가 많다. 경쟁률은 다른 전형들에 비해 낮은 편이다.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이하 서교연)은 ‘쎈진학 2024대입 고3 학년 초 대입전형의 이해와 대비’ 자료집을 통해 2024학년 교과전형의 특징과 대비법을 정리했다.올해
-
[2024전형계획] ‘인 서울’ 대학 수능최저 변화.. 7개교 9개 전형 ‘대부분 완화’구독자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대입에서 수시합격의 ‘마지막 관문’인 수능최저 체크는 필수적이다. 아무리 다른 평가 실적이 우수하더라도 수능최저를 만족하지 못하면 탈락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미리 올해 수시에서 수능최저 변화부터 살펴본 후, 충족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게 필요하다. 역으로 수능최저를 충족할 만큼 수능 성적에 자신 있다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어 오히려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특히 수능최저 변화가 있는 곳은 지원 양상이나 최종 합격선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어 꼼꼼히 살펴야 한다. 2024전형계획에서
-
경기교육연구원이 제안하는 2028대입개편안.. ‘고교학점제와의 조화 관건’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25학년에 도입 예정인 고교학점제와 맞물려 현 중2가 치를 2028대입개편에 이목이 쏠려 있는 상황에서 최근 경기교육연구원이 대입제도 개편방안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경기교육연구원은 최근 ‘고교학점제에 따른 대입제도 개편 방안’을 발간해 고교학점제와 대입제도 연계에 따른 주요 쟁점들을 분석하고, 고교학점제와 조화를 이루는 대입제도 개편 방안을 제안했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학생부교과전형(교과전형)/수능위주전형(수능전형)의 개선 방안에 더해 전형 시기의 조정안까지 담겼다.현재 서울 주요 16개대 중심
-
[2024대입] 수도권 대학 전형 ‘주요 변화’.. 가톨릭대 안양대 한경대 한국공학대 한국항공대 한신대 6개교 전형 ‘신설’구독자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2024학년 대입을 치르는 고3 학생의 대입 준비가 본격화한 가운데,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경기/인천) 소재 대학(이하 수도권 대학)은 2024대입에서 어떤 전형을 신설할까. 올해 수도권 대학 중 가톨릭대 안양대 한경대 한국공학대 한국항공대 한신대 6개교가 7개 전형을 신설한다. 수시에 신설된 가톨릭대 잠재능력우수자서류는 서류100%의 일괄합산 방식이다. 기존 학종 잠재능력우수자를 면접과 서류전형으로 이원화했다. 잠재능력우수자면접은 기존과 같은 단계별 전형이다. 1단계 서류100%, 2단계 서류70%+면
-
[2024전형계획] ‘성취도 평가’ 진로선택과목 확대세.. ‘상위15개대 모두 진로선택 반영’구독자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대입에 반영되면서 3단계 성취도로 평가되는 진로선택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증가했다. 그간 진로선택과목은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에 비해 전체적인 영향력은 다소 작았지만, 반영 방식에 따라 실제 영향력을 끼친 경우도 적지 않게 확인되면서 중요도 역시 강조되고 있다. 상위15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의 경우 외대가 올해부터 진로선택과목을 반영하면서 15개교 모두가 학생부 성적 반영 시 진
-
[알고보자] ‘SKY 신입생 중 고소득층 비율 상승.. 소득 따른 교육격차 불평등 확대’ 사실일까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올해도 ‘SKY’를 필두로 한 서울 상위대학에 고소득층 자녀가 집중됐다는 보도가 쏟아지며 SKY를 ‘교육 양극화’의 주범으로 몰아가는 상황이 반복됐다. 16일 다수의 매체는 ‘[단독] 성적은 소득순?…5년간 SKY 신입생 고소득층 늘었다’ ‘5년간 SKY 신입생 고소득층은 늘고 저소득층은 줄었다’ ‘김병욱 의원 “SKY 신입생 중 고소득층 비율↑…교육 불평등 심화”’ 등의 보도들을 쏟아냈다.김병욱 의원(국민의힘)의 ‘소득에 따른 교육격차 확대...SKY 신입생 중 고소득층 비율 증가’ 보도자료가 출처다.
-
‘3등급도 서울대’.. 10년간 SKY 3.8% 의약 121.3% 확대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3등급도 서울대갈 만큼 올해 정시 문턱이 낮아진 이유는 최근 10년 동안 서울대를 포함한 SKY 의약계열 이공계특성화대 정원은 확대된 대신 수능 1등급의 인원은 대폭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됐다. 종로학원이 10년 전 대비 대입 모집정원과 수험생 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다. 수능 응시생이 줄어든 상황에서 상위대 정원은 오히려 증가함에 따라 서울권/상위권 대학 진입장벽이 낮아져 쏠림 현상이 가속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이러한 구도가 서울/지방권 대학 양극화, 대학 중도이탈, 의약계열 쏠
-
2024 반도체 계약학과 10개교 470명 체제 예정.. 지스트 삼성전자 계약학과 신설 ‘30명 모집’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지스트는 올해 2024입시부터 삼성전자와의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해 인력 양성에 나선다. 모집인원은 30명이다. 특히 2024학년부터 지스트뿐 아니라 DGIST UNIST 등 타 과기원 역시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월 4개 과기원(KAIST 지스트 DGIST UNIST)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반도체 핵심 인력 양성 간담회를 개최하고 계약학과 확대를 논의했다. 당시 지스트 20명, DGIST 50명, UNIST 30명 규모의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할 것으로 밝
-
[입시용어 따라잡기] 학평과 모평의 차이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지난 23일 올해 첫 모의고사가 실시됐습니다. 고3 수험생이 전국 단위에서 본인의 위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첫 시험대였죠. 수험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본인의 취약과목을 파악하고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한 전략을 세워볼 수 있겠습니다.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1년간 치러지는 모의고사는 총 6회입니다. 통상 3월 4월 6월 7월 9월 10월 순으로 진행되며 수능은 11월에 시행됩니다. 단 올해는 학력평가 성적자료 유출 여파로 4월 모의고사가 예외적으로 5월로 미뤄지는 특이사항이 있습니다. 6번의 모의고사 가운데
-
[기자방담] ‘사교육비 쇼크’ 진정한 가해자는 누구일까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용인에 사는 초등학교 5학년 학부모 A씨는 사교육비 쇼크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초등학교 사교육비가 100만원은 기본”이라며 천장부지의 사교육비에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아이가 다니고 있는 영어와 수학, 그리고 예체능 학원비만으로도 한달에 100만원이 드는데 맞벌이를 해도 가계 적자를 피할 수 없어 고민입니다. 주변에선 요새 수학은 기본이고, 과학도 해야 한다는데 최근 난리난 초등의대반까지 알아봐야 하나 싶어 걱정이 커졌어요.” 실제 최근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2사교육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
고입캘린더(23/4/7~)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 영재학교 2024 입학설명회▲광주과고 4/29(토)○ 영재학교 2024 원서접수▲한국영재(장영실전형) 3/27(월)~4/7(금) ▲한국영재(일반전형) 6/1(목)~6/7(수)▲광주과고 5/29(월)부터 시작○ 영재학교 2024 2단계평가▲한국영재(장영실전형) 6/22(목)~6/23(금) ▲전국8개교(일반전형) 7/9(일)○ 영재학교 2024 3단계평가▲한국영재(일반전형) 8/6(일)○ 영재학교 2024 최종합격자 발표▲한국영재(장영실전형) 7/3(월) ▲한국영재(일반전형) 8/18(금)○ 전국단위 자
-
대입캘린더(23/4/7~)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 2024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행일정▲서울교육청 주관 학평 3/23(목) ▲경기교육청 주관 학평 5/10(수) ▲평가원 주관 모평 6/1(목)▲인천교육청 주관 학평 7/11(화) ▲평가원 주관 모평 9/6(수) ▲서울교육청 주관 학평 10/12(목)▲수능 11/16(목)○ 2024 수시 일정▲원서접수 2023/9/11(월)~15(금) 중 3일 이상 ▲수시 전형기간 9/16(토)~12/17(목)▲수시 합격자 발표 12/15(금)까지 ▲수시 등록 기간 12/18(월)~21(목) ▲수시 미등록 충원합격
-
[과학논구술] 2024 화학 논구술 대비 - 개념1 '산 염기 평형'구독자 산 염기 평형은 화학II 교과의 2단원 반응 엔탈피와 화학 평형에서 학습하게 된다. 이온화 상수를 이용하여 산과 염기의 세기를 비교하고, 염의 가수 분해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하며, 완충 용액이 생체 내 화학 반응에서 중요함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주요 학습 요소는 이온화 상수, 염의 가수 분해, 완충 용액 등이 있으며 화학II 교과가 출제 범위에 포함되는 대학 논구술에서 빈번하게 다루는 내용이므로 주요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정량적인 계산을 묻는 문항이 출제되므로 실전 대비 연습이 중요하다.
-
[과학논구술] 2024 생명과학 논구술 대비 – 개념4 ‘세포의 특성’구독자 지난 시간까지 생명과학Ⅰ의 주요 단원을 살펴보았다. 이번 시간부터 생명과학Ⅱ에서 빈출되는 주요 단원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 시간에는 ‘Ⅱ. 1. 세포의 특성’ 단원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 단원에서는 3년간 4번의 논술 문제가 출제되었다. 단원과 관련된 제시문으로는 세포의 구조, 세포 소기관의 기능과 특징 등이 주어지며 내용 자체는 교과서 개념정리 수준으로 제시된다. 하지만 다른 단원과 연계되어 복합적인 형태의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본 단원은 여러 문제를 풀어내기 위한 기본 개념으로 접근해야 하며, 오류 없이 꼼꼼하게
-
[수학 논구술] 2024 수시 논술전형 수리논술 대비방안 - 한국항공대구독자 한국항공대는 2023학년 자연계열 논술전형에서 183명 모집에 3777명이 지원해 20.64 :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에 비해서는 조금 낮아졌지만 예년의 평균에 비해서는 준수한 경쟁률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모집단위는 항공운항학과로 39.10 : 1 이었고, 다음으로는 자유전공학부가 22.39 : 1, 공학계열 21.92 : 1, 소프트웨어학과 21.86 : 1의 순으로 항공운항학과의 경쟁률은 상당히 내려갔으며 그 아래로 비슷한 경쟁률의 학과들이 많이 분포했다. 항공운항학과로의 쏠림이 줄어든 것이 도드
-
[필독서 따라잡기] 자장면이 아니고 짜장면이다 - 우리말이 어렵다고?구독자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 국립국어원이 정한 표준어 규정이다. 조선어학회가 1933년 한글맞춤법 통일안에서 정한 ‘대체로 현재 중류사회에서 쓰는 서울말로 한다’를 이렇게 바꾸었다. ‘중류사회’란 기준이 모호하고, 다른 나라의 경향도 감안했다고 한다. 모호하기는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현재’가 그렇고, ‘교양 있는 사람’ ‘현대’도 그렇다. 현재는 늘 바뀌는데 그 시점을 어떻게 정해야 하는지, ‘교양 있는 사람’은 어떤 기준이며 무엇으로 평가하는지, 현대는 어느 때부터를 말하는지, 굳이 서울말이어야 하며 서
-
[필독서 따라잡기/대입논술출전] ‘2021학년 가톨릭대 논술전형 인문/사회계열A 문항1’구독자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책 ‘자장면이 아니고 짜장면이다’는 2021년 가톨릭대 논술전형 인문/사회계열A 문항1의 제시문으로 활용됐다. 문항1은 ‘자장면’과 ‘짜장면’을 표준어로 인정하게 된 각각의 근거를 (가)(나)에 제시된 표기법/원칙을 이용해 설명하도록 한 문제다. 제시문(가)는 표준어 사정 원칙과 외래어 표기법의 근간에 대해 설명한 문단이다. 제시문(나)는 ‘자장면’을 사례로 들면서 복수 표준어를 인정하게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 근거에 대해 설명한다. 즉 이 문제는 (가)에서 제시된 외래어 표기법의 기본 원칙과 (나)에서
-
[교육시론] 학생이 선택하는 대입의 미래 - 조윌렴 이화여대 입학처장 “교실에는 학생이 10여 명 남짓 모여있는 모습이 보인다. 수업이 시작된 지 시간이 좀 되었지만 선생님은 들어오시지 않고 있다. 오늘은 새로운 한국사 토론 선생님이신 HK-102A께서 수업을 맡기로 하셨는데, 뭔가 착오가 있는 것 같다. 지난번 수업까지 가르쳐 주시던 HK-101C 선생님은 실시간 통역 기능에 한계가 있어서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HK-102급으로 선생님이 오시게 되었고 A형은 첫 모델이어서 모두 기대가 컸는데 말이다. 5분쯤 지났을까? 선생님이 들어오시고 인사를 하게 되었다. 학생들의 국적은 전 세계를 망라한다
-
[교육시론] ChatGPT의 시대, 대학은 어떤 인재를 선발해야 할까? - 홍문표 성균관대 입학처장 바야흐로 AI의 시대가 도래했다.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 9단 간의 바둑 대국에서 시작된 AI에 대한 우리 사회의 본격적인 관심은 이에 대한 기대감과 경각심을 일깨우기에는 충분했다. 하지만 그때만 해도 불과 수년 내에 AI 때문에 지금과 같이 세상이 급변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기는 어려웠다. 특히 작년 말 소개된 생성형 AI인 ChatGPT의 충격은 2007년 아이폰 1세대의 등장 때보다도 더 크게 느껴진다. 대학 강의실에서 전달되는 많은 지식들은 ChatGPT에게 던지는 몇 개의 질문만으로도 얻어낼 수 있다. 최근 사교육 시장에
-
[교육시론] 조기졸업이 만든 입시경쟁과 유보된 자유 - 윤건수 포스텍 입학학생처장 대학 교수라는 직업의 가장 큰 장점은 강의실에서, 실험실에서, 그 밖의 여러 장소에서 학생들을 날마다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연구실 학생들과 최신 연구 내용을 논의하며 새로운 지식을 배우거나 만들어가는 경험을 자주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 아닐 수 없다. 강의 내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확히 몰랐던 것들을 깨닫고 더 정확한 지식을 갖게 되는 경험을 수시로 할 수 있다는 것은 덤이다. 이런 관점에서 지식을 효율적으로 후학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교수의 책무라고 생각했을 때가 있었다. 그러나, 꽤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학생들의 성
-
[교육시론] 양자역학이 대입에 주는 교훈 - 김용현 KAIST 입학처장 양자(Quantum) 기술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올해 3월 참가한 미국물리학회 학술대회의 전시장에는 IBM, QM, classiQ 등 20여개의 양자 기업들이 저마다의 양자컴퓨터 기술을 뽐내며 다가올 양자시대를 대비하고 있었다. 막연하게 생각하던 양자시대가 문 앞으로 성큼 다가선 느낌이다.양자역학은 100여년 전 탄생한 새로운 철학이다. 물체의 운동에 있어 모든 것이 예측 가능했던 뉴턴의 결정론적 세계관에서 측정하기 전까지 어떤 상태에 있는지 알 수 없는 확률론적 세계관으로의 전환이었다. 양자역학은 플랑크, 아인슈타인, 보어,
-
[포토] 2024대입 준비의 기본서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3월31일을 마지막으로 각 대학은 입학홈페이지를 통해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입시전문가들은 이 보고서를 활용하는 것이 2024대입 준비의 기본이라고 강조합니다. 입시주체인 대학이 제공하는 자료이기 때문입니다.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모든 대학들은 ‘공교육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매년 보고서를 작성해오고 있습니다. 대학별 고사의 기출문제와 출제의도/근거, 채점기준, 예시답안 등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논술고사와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출제자의
-
[건강클리닉] 춘곤증 따스한 봄볕과 함께 거리의 풍경도 바뀌고 있다. 겨우내 입었던 패딩 차림은 찾아보기 힘들다. 화려한 옷차림이 많아졌다. 멀리 보이는 청계산의 모습도 달라지고 있다. 겨울의 검은색이 옅어지고 희미하게 녹색이 보이는 듯하다. 바야흐로 파릇한 새싹이 돋아나는 봄이 왔다. 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춘곤증이다. 침울한 겨울 색을 벗어나 밝은 연녹색을 맞이하면 생활이 더 활기차야 할 것 같은데 몸의 반응은 어째 거꾸로다. 나른해지고 점심 후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졸음이 쏟아진다.점심 후의 학교 교실은 며칠 밤을 새우며 시험공부를
-
[온라인폴] 사교육비 ‘역대최대’ 26조원 ‘쇼크’.. 경감 대책은?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2022년 사교육비 총액은 전년 23조4000억원보다 10.8%p 증가한 26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매년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사교육비에, 정부는 2년 연속 코로나19 핑계를 대고 있습니다. 2021사교육비 조사에서는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증가하면서 공교육을 사교육으로 보완하려는 학생이 늘었다’고 설명했지만 2022조사에서는 ‘코로나19로 사교육이 많이 위축됐지만 방역기조 완화에 따라 사교육 참여 회복세가 이어졌다’며 이번에는 정 반대인 코로나19 완화를 핑계 삼았습니다.사교육비와 출산율은 명확한 반
-
[새책] 희망의 이유 - 제인 구달이 인류에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베리타스알파=박원석 기자] 책 ‘희망의 이유: 자연과의 우정, 희망 그리고 깨달음의 여정’은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파괴, 전쟁과 폭력의 시대에 우리가 여전히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이유를 알려준다. 아프리카에서 침팬지를 연구하며 자연 환경과 동물 보호에 앞장서온 제인 구달의 대표작이다. 김영사에서 재출간되었다. 저자의 철학과 신념, 영적 성장을 보여주는 자서전이자, 사랑하는 것을 지키려고 노력해온 치열한 삶의 회고이다. 2003년 MBC ‘느낌표’에 선정되어 큰 사랑을 받았고, 한국어판 초판이 출간된 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
[새책] 다윈의 사도들 - 최재천 교수가 만난 다윈의 제자들 [베리타스알파=박원석 기자] 책 ‘다윈의 사도들: 최재천이 만난 현대의 다윈주의자들’은 대한민국 대표 과학자라 할 최재천 교수가 쓴 ‘인터뷰집’이다. 다윈주의의 기원지로 일컬어지는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50년 가까이 다윈 핀치(되새류)를 연구해 자연 선택을 통한 진화, 적자 생존을 통한 종의 분화와 생물 다양성 확대라는 현상을 실험적으로 증명해 낸 피터 그랜트와 로즈메리 그랜트 부부, 자연 선택과 함께 다윈 진화론의 두 기둥 중 하나인 성 선택 개념의 형성과 발전의 역사를 명쾌하게 해명한 과학사학자이자 철학자인 헬레나 크로닌, 다윈이
-
[새책] 인류의 여정 - ‘‘총, 균, 쇠’와 ‘사피엔스’를 압도’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권의 책으로 설명하기 위한 시도는 학문과 시간의 경계를 넘어 진행 중이다. 20세기에는 생태학자이자 지리학자인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포문을 열었고, 21세기의 포문은 사학자 유발 하라리가 열었다. 그리고 이 책 ‘인류의 여정: 부와 불평등의 기원 그리고 우리의 미래’의 저자인 경제학자 갤로어가 등장했다.저자는 브라운대 경제학과 교수이자 ‘통합성장 이론’의 창시자다. 통합성장 이론은 인류사 전체에 걸친 개발 번영 불평등의 원인을 밝히고자 하는 시도에서 출발했다. 저자는 경제학자로서 일생을 바쳐 얻은 통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