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기술인재 양성의 중심 학교로 자리매김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대전교육청은 국가기반산업에 종사할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공업계 특성화 고등학교인 대전공업고등학교가 전국 199개 특성화고가 참여한 2019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근 '전국단위 우수학교'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이하 중기부 특성화 사업)'이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정부 부처 지원사업으로, 산업 각 분야에 소질과 적성을 가진 학생을 발굴해 중소기업 수요에 맞는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을 통해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기술/기능인력을 양성하고 취업(병역특례)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대전공업고등학교는 중기청 특성화 사업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중소기업 이해연수, 진로캠프, 취업박람회, 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6개 학과에서 9개 과정의 취업맞춤반을 운영해 취업맞춤반 학생들의 취업률 92%를 달성하고 있다.

대전공업고등학교는 위의 중기부 특성화 사업에 12년 연속 선정돼 우수한 기술/기능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2017년, 2018년에 이어 2019년도 사업 성과로 전국단위 상위 10%의 우수학교로 선정돼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진행되고 있다.

전국단위 우수학교는 2020년도 예산 교부계획 수립 시 성과평가 결과가 반영돼 우수학교 현판 수여 및 해외정책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사업 운영이 더욱 원활히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공업고등학교는 8년간 총 18명의 공무원을 배출했으며, 2019학년도에는  해외(호주) 2명, 전국 55개의 업체에 107명의 학생이 취업하는 등 대전지역 기술인재육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대전공업고등학교는 2020학년도부터 국방부 지정 군(軍)특성화고(해병대 기술부사관) 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이 졸업 후 전문기술병으로 임관될 예정이며, 미래산업에 대비해 기존의 6개 과를 스마트기계과, 친환경자동차과, 전기과, 스마트전자과, 드론지형정보과, 건축리모델링과로 개편해 2021학년도부터 적용 운영한다.

대전공업고 이종업 교장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올바르고 창의적인 기술인재 육성을 목표로 삼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와 경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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