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수피아여고 제공
사진=광주수피아여고 제공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11월 19일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은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에코스쿨 상상뜨락 리빙랩 시상식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하였다.

올 한 해 동안 관내 교직원 및 학생들이 생활 속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주도적으로 진행한 리빙랩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리빙랩이란 '생활 실험실'이란 뜻으로, 생활 속 문제를 시민이 주도적으로 발굴해 원인을 조사하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해결해 나가는 다양한 실천활동을 의미한다. 아울러 '에코스쿨 상상뜨락'은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리빙랩 활동으로, 미래세대가 주도하는 탄소중립 실천을 지원한다.

광주수피아여고는 '한 끼의 변화 지구의 한 끼를 살립니다'를 주제로 (ECO끼리)팀을 결성하였고, 급식실 잔반 제로 무게측정 캠페인(Z.Z프로젝트)과 비건 데이 행사, 잔반량 분석, 독서활동 실시, 카드뉴스 제작, 전문가의 자문을 통한 설문지 제작 등 식탁에서 실천하는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최우수상은 '한 끼의 변화 지구의 한 끼를 살립니다'를 주제로 활동한 광주수피아여고 'ECO끼리'팀이, 우수상은 '똑똑 에너지 공작소'를 주제로 활동한 월계초등학교 '에너자이저'팀, 장려상은 '에코 서클링 프로젝트'를 수행한 광덕고등학교 '에코 서클링'팀이 수상했다.

광주수피아여고는 1908년 개교 이래 100년이 훌쩍 넘은 역사깊은 사립고교다. 일제강점기 시절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폐교됐던 아픔이 있으나 동창회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노력 끝에 광복 이후 복교해 지금까지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다. 가장 최근인 2025대입에서는 1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공특인 DGIST에도 1명이 진학했다. 중상위권 진학실적을 엿볼 수 있는 4년제대학 진학률이 매년 돋보인다. 2024년 졸업생 기준 4년제 진학률이 94.06%로 대부분의 졸업생이 4년제 대학에 진학했다. 광주 일반고 중 톱4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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