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포항제철고(이하 포철고) 총동창회(회장 류갑순)는 11월 21일, 22일 양일간 포항제철고 소강당과 교실에서 '2025년 재학생 진로 멘토링'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각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 능력을 갖춘 졸업생 선배들이 모교를 방문, 후배들의 진로를 탐색하기 위한 행사이다.

11월 21일 저녁, 소강당에서는 이민하 이사(7회 졸업, 시대인재)를 초청, 고1/고2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27학년도/2028학년도 입시안 분석과 주요 대학 입시 분석, 목표 대학 합격을 위한 로드맵 등을 설명했다. 특히, 입시 관련 핵심 자료를 담은 책자 등 세심한 준비와 친절한 설명으로 소강당을 가득 메운 250여 명의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과 관심을 얻었다. 

11월 22일 오전에는 공봉규 대표(5회, 퓨어앤텍, 이디엘)의 'K-뷰티로 1,000억 벌기', 최주혁 원장(6회, 예산미소천사의원)의 '꾸준한 인생 설계', 서수민 대표(7회, 링가링)의 '내 인생의 스토리텔링', 이동영 대표(8회, 아트앤하트)의 '좋아하는 일 하면서도 잘 먹고 잘 사는 비법 두 가지', 조성대 교수(10회, 서울대 치과대학)의 '수(獸)치(齒)스러운 교수 생활, 시간을 지배하는 자', 김학린 교수(11회, 경북대 전자공학부)의 '(전자)공학도로서 진로 및 커리어 쌓아 나가기', 유몽진 차장(12회, 한국수력원자력)의 '속도가 아닌 방향으로 사는 지혜', 이선휘 Principal Professional(18기, 삼성전자)의 '문과 출신 데이터 분석가의 진로 이야기', 정동민 원장(24기, 서울제이플란트치과)의 '의사가 돼 알게 된 일과 돈의 진짜 의미', 박진우 검사(26기,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의 '비밀의 숲에서 일어나는 일'등 총 15명의 멘토들이 특강을 통해 후배들에게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강의가 진행됐다.

포철고 총동창회 관계자는"포철고 출신이라는 자부심과 후배에 대한 애정으로 2014년부터 매년 선배들과 함께하는 진로 멘토링 행사가 진행돼 12회째 200여명의 졸업생 멘토, 2,500여명의 재학생들이 참여했다. 모교 출신 국내최고 입시전문가를 통해 학부모님들에게는 대입 핵심 정보를 전달했고, 각 분야 다양한 경험을 가진 선배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재학생을 위한 진로 멘토링을 했다. 선배들이 경험한 고난, 시련, 시행착오 등의 진심어린 조언이 후배들에게는 꽃길이 될 것이고 꿈꾸는 후배들의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앞으로 매년 본 행사를 통해 아름다운 인연으로 포항 지역 사랑과 선후배 간의 돈독한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단위 자사고인 포항제철고는 포스코교육재단 12개교 가운데 대표 학교다. 자립형사립고 시범학교로 전환하면서 교육과정 운영에 탄력이 붙었고 곧바로 대입실적을 드러냈다. 가장 최근인 2025대입에서는 수시7명 정시4명 총11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의학계열 합격실적은 중복 포함 의대 26명을 비롯 약대 10명, 치대 6명, 한의대 3명, 수의대 2명 등 총 47명에 달한다. 특히 2023수능에서는 만점자를 배출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서울대 의예과를 포함해 2023대입에선 수시13명 정시9명 총22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면서 전국 고교 22위를 기록했다.

포항제철고 총동창회, 재학생 진로 멘토링 행사 성료 /사진=포항제철고 제공
포항제철고 총동창회, 재학생 진로 멘토링 행사 성료 /사진=포항제철고 제공

 

 
관련기사
Copyright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