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충북교육청은 한국교원대부설고등학교(교장 이병래)가 원격수업을 넘어 동아리 조직, 학급별 실장/부실장 선거 등 학생 자치활동을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교원대부설고등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수업 기간에도 학생들이 제작한 다양한 플랫폼과 창의적인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동아리와 학급자치회의 온라인 홍보/조직을 마쳤다.

온라인 동아리 홍보/조직을 통해 동아리 50개(학술 동아리 22개, 자율 동아리28개)가 개설됐으며, 현재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지난해 동아리 활동 내용 및 사진, 활동 계획, 다양한 지원 방법 등을 담은 홍보 자료와 영상 등을 온라인으로 게시하고, 2, 3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동아리 관련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는 등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동아리를 홍보했다. 특히, 학교 홍보 영상 제작 자율 동아리인 'KAHSIAN'에서 제작한 전체 동아리 소개 영상을 신입생들에게 공유해 교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동아리 회원 선발은 화상 면접, 자기 소개서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동아리별 특성, 성격에 맞게 이뤄졌다. 학생들은 화상 회의를 열어 연간 활동 계획에 따라 동아리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개학 이후 2, 3학년은 각 학급의 특색활동과 학생자치활동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자율 활동 시간에 학급별 실장, 부실장 선거도 실시했다. 학급 단체 소통방에 공지된 선거 절차에 따라 후보자 접수와 후보자 검증을 위한 이력 제출이 온라인으로 이뤄졌으며, 학생들은 화상으로 진행된 후보자들의 공약 발표를 참고해 온라인 투표로 학급 임원을 선출했다.

또한 한국교원대부설고는 모든 과목 선생님들이 매 시간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화상 수업, 수업 콘텐츠 제작,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한 실시간 수업 등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원격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병래 교장은 "학생들의 주도적인 기획과 실천이 돋보이는 동아리와 자치회의 온라인 조직에 전교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라며 "이는 코로나 19로 등교하지 못한 신입생들의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고 선후배 간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교원대부설고등학교 동아리 운영 온라인 참여모습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교원대부설고등학교 동아리 운영 온라인 참여모습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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