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박소현 기자] 건국대 글로컬캠은 디자인대학 미디어콘텐츠학과 김예은 졸업생(미디어콘텐츠학과 19학번, 2024년 2월 졸업)이 '마리끌레르' 2000년대생 시인, 배우 등과 함께 2000년대생 특집 'New Face' 부문에 '미디어 아티스트'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김예은 졸업생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2000년대생 인물을 조명하는 '마리끌레르' 4월호 특집에서 '주목해야 할, 떠오르는 새 시대의 얼굴'로 소개됐다.
김예은 졸업생은 사진과 영상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브랜드 필름과 광고영상, 국립 아르코 대극장 공연의 무대영상 감독, 뮤직비디오 연출 등 상업과 예술의 경계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주관한 '2023년도 문화콘텐츠 다양성 공모전'에서 졸업작품 '녹화된 경계, 인근의 대화'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예은 졸업생은 '마리끌레르'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곤 했는데 이를 계기로 우연히 뮤직비디오 연출을 의뢰받은 게 첫 상업작품이었다. 돌이켜보면 내가 하는 게 작업인지도 모르고 그냥 좋아서 계속했는데 돌이켜보니 작업이었다.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할 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내 것에 온전히 집중해 그것만 파고들면 대체 불가인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으로 작업에 임했다. 나는 하고 싶은 게 있으면 그냥 하면 된다는 마인드를 갖고 있다. … 작품에서 그 사람의 삶이 느껴지는 게 중요하다고 믿고 나 역시 내 삶을 잘 들여다보며 작업을 이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김예은 졸업생은 실험정신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유명한 영국의 골드스미스 런던대(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 대학 석사과정 입학을 올해 가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