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해찬 기자] 세종사이버대는 최근 한국어학과에서 2023학년 가을 학기 종강 모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상 회의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어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동문회 및 교수진들이 참석했다. 1부 특강과 2부 종강 이벤트로 진행된 행사에서 특강 강연자로는 서울 남성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박효훈 박사가 초청됐다. 

강연 주제는 '초등 KSL 학습자'였으며, 강연의 제목은 다문화 배경 초등학습자의 한국어교육 현황과 과제였다. 이는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에서 올 한해 특강의 대주제로 꼽은 'KSL 학습자' 관련 연속 강연의 일환으로, 지난 봄에는 '이주 배경 청소년 KSL 교육'을 주제로 '사단법인 이주민센터 친구'의 김수영 강사가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에서 박효훈 박사는 "초등 KSL 교육 현장은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차츰 교육과정이 안정화돼 가고 있고, 학습자 대상의 진단 평가 시스템도 개발되는 등 전반적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중도입국 초등학습자나 학교 밖 이주배경 어린이들의 경우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교육 현장"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2부 종강 모임에서는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학생회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박미선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학생회 대표는 "가을 학기 종강 모임은 해당 학기뿐만 아니라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고심하며 준비한 이벤트에 많은 학우님들께서 흥미롭게 참여해 주셔서 감사했고, 이를 통해 학과 구성원들 간의 유대감과 소속감 또한 강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자체적으로 부설 한국어교육원을 운영 중이며, 국내외 여러 한국어교육 기관과 교류를 통해 국립국어원의 '한국어교육실습 지침'에 근거한 현장실습 강화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졸업 시 한국어교원 자격증(문체부), 다문화사회전문가 수료증(법무부), 독서논술지도사 자격증(민간) 등을 취득할 수 있다.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현재 2024학년도 봄 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며, 고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라면 수능 응시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사이버대는 최근 한국어학과에서 2023학년 가을 학기 종강 모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세종사이버대 제공 
세종사이버대는 최근 한국어학과에서 2023학년 가을 학기 종강 모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세종사이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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