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5일 시행하고 있는 2021 3월 모의고사(2022학년 3월학평)의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웨이의 분석에 의하면 2021년 EBS교재의 난이도가 높게 출간된 점이 3월학평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선택과목보다는 공통과목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봤다.

 

공통과목인 문학에서는 EBS 연계율이 적었으며, 낯선 작품 위주로 작품을 구성했다. 특히 고전산문 영역을 2작품으로 구성하고 고전시가에서 평론 위주로 작품을 감상하는 지문이 출제됐다. 4개의 문학 지문에 각각 변별력 있는 문제(외적 준거를 바탕으로 작품 감상)를 배치하면서 난이도를 높인 점이 눈에 띈다는 분석이다.

독서에서는 주제 통합 지문(인문)을 포함해 3지문으로 구성된 최근의 지문 구성이 유지됐다. 인문, 기술 지문의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이었으나, 사회 지문의 내용이 다소 어려운 편이었다. 내용의 사례 적용, 추론 문제는 다소 까다로운 편이었다고 봤다.

선택과목인 화법과작문은 기존의 3개 세트 구성이 유지되었지만, 문항수는 2021수능보다 ‘내용 수정/점검’ 1문제가 늘었다. 언어와매체의 경우 언어는 2021수능과 유사하게 지문 세트 문제(2문항)와 단독 문제 3문항이 출제됐다. 개정된 매체에서 2개 지문에서 6문항이 출제됐다. 난이도는 평이했다고 분석했다.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화법, 작문, 언어와 매체의 경우 교과서에 제시된 주요 개념이나 원리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와 문학의 경우 EBS 연계 지문이라고 하더라도 새로운 자료를 이용하여 변형하는 경우가 많고, 문제에 제시된 자료나 선지에서 까다로운 내용을 제시하여 난이도를 높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문과 문제를 꼼꼼하게 읽어 나가면서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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