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0일~18일 4일간, 9개교 방문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한남대가 2년연속 농어촌 및 정보소외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타유버스'를 운행해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 한남대는 10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농어촌 지역과 학비지원 수혜율이 25% 이상인 소외계층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고교로 찾아가는 진로·진학 풀 패키지 버스 프로그램'이라는 제목으로 타유버스를 운행했다.

정보 소외지역과 농어촌지역, 프로그램 신청 고교 등이 대상이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각종 입시 박람회가 취소되면서 직접 찾아가는 입시정보 프로그램의 수요가 높았다.

지난해에는 350여명의 학생들이 타유버스 프로그램에 지원했지만 올해는 무주, 금산, 논산 등 9개 고등학교 422명의 학생들이 타유버스를 이용했다.

타유 버스 내에 모의면접과 상담이 가능한 테이블과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타유버스를 타는 고교생들은 한남대 교수 및 입학사정관의 1대 1 모의면접 클리닉에 참여할 수 있고, 자기소개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타유버스는 10일 대전 서일고와 제일고, 명석고 11일 무주고, 금산고 12일 논산고, 연무고 18일 세종고 소담고 등을 방문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대입전형 설명회가 대부분이었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사전 신청으로 운영된 타유버스는 학생들에게 친근감과 호기심을 주면서 1대1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현장에서높은 인기를 끌었다.

2021학년도 수시모집 주요사항을 안내하는 입학전형 설명회와, 대입전형상담, 자기소개서 클리닉, 모의면접 클리닉, 전공상담 등 5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친구 한 명 이상을 한남대 타유버스로 초대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추가할 경우 간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은웅 한남대 입학홍보처장은 “정보소외 계층에게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대학에서 직접 진로상담과 진학상담을 해주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타유버스'. /사진=한남대 제공
찾아가는 '타유버스'. /사진=한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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