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유원대(총장 정현용)는 베트남 반히엔대(Van Hien University)와 지난 25일 'U1 글로벌 연합 창업캠프 및 한–베 대학생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Startup Idea Competition)'를 공동개최했다고 밝혔다.
'U1–Van Hien Startup Link: Innovate & Create'를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유원대가 주최하고 중원대, 충북대, 한국교통대, 베트남 코리아비엣센터(KOREOVIET)가 협력해 운영했으며, 양국 대학생 약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팀을 꾸려 아이디어를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경험했으며 전문가 멘토링/시장 분석/피치덱 제작/최종 발표 등을 통해 글로벌 창업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대회 본선에서는 환경 기반 ESG(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 솔루션이 제안되며 관심을 모았다. 나뭇잎으로 만든 친환경 야자수잎 접시, 베트남 식물인 코곤풀 줄기를 활용한 빨대, 코코넛 전분으로 제작한 비닐봉투, 옥수수전분 기반 컵홀더 등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창업 아이디어가 발표되며 한국/베트남 학생들이 협업하는 국제 공동 창업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유원대 간호학과 송세민(3학년) 학생은 "다양한 문화권 친구들과 팀을 꾸려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과정이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글로벌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방법을 배우고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원대 창업지원센터 이보욱 책임교수는 "문화가 연결될 때 혁신이 시작된다는 행사 메시지처럼, 학생들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새로운 시각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며 "양국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원대는 최근 베트남 주요 대학과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창업/취업 지원 프로그램, 해외 창업캠프, 공동 연구 프로젝트 등을 운영하며 국제 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