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토의와 연수'로 한 단계 UP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전남교육청은 전남보건고등학교가 지난 24일 학교 간호교육관(나이팅게일관)에서 전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0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1차 워크숍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심각단계로 교내에서 각 분과별 토의와 외부강사를 초청한 교원 연수로 운영됐다.

각 분과별 토의 시간에는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에 대한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현안사업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을 제시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유동적인 상황에 대한 분과별 특성을 고려해 사업 진행 검토와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연수에서는 정선주(심리상담연구소장) 강사를 학교로 초청해 '좋은 교사의 시작은 자기치유이다' 라는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연수는 ▲교사 자신의 핵심 감정 확인하기 ▲사례 중심 학생과 관계 맺기 ▲ 효과적인 학부모 상담 방안 등 크게 3가지 주제를 활동 중심으로 운영됐고, R.W.D.E.P.system에 의한 상담기법을 설명하고 참여한 선생님들이 짝을 지어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한 교사는 "지금까지 학생과의 상담시 주로 학생에게서 보여지는 행동으로만 해석하고 판단했는데 학생의 잠재된 감정을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됐고, '나 자신 뿐 아니라 나의 행동과 사고와 감정을 지배하는 핵심감정'을 알게 돼 나와 주변 사람을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서승기 교장은 "혁신지원사업 분과별 협의회와 선생님들의 마음을 보듬아주는 연수 운영은 혁신지원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들이 樂此不疲(어떤 일을 즐거이 해 싫증을 내지 않는다) 하므로 학교생활이나 가정생활에 있어 선생님이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할 때 가장 행복하고 학생지도에도 연결돼 행복한 학교가 되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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