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제주교육청은 한림공업고등학교(이하 한림공고)가 2019년도 기술사관 육성사업을 운영한 결과 '매우 우수'의 평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한림공고는 2009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제주관광대 메카트로닉스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2년째 기술사관 육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림공고는 사업을 운영하는 동안 '최우수 사업단'에 9회 선정됐고, 2019년도에도 '매우 우수' 평가를 받으며 기술사관 육성사업의 성공 모델로 우뚝 서고 있다.

기술사관 육성사업은 한림공고 기계과 2년(2, 3학년)과 제주관광대 메카트로닉스과 2년의 교육과정을 거쳐 용접산업기사,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기계설계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한 후 협약된 병역특례 업체에 취업해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는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해외 산업체 연수, 국가기술자격취득 및 직업기초능력강화 프로그램, 인성 및 직장예절교육 프로그램, 중소기업 이해 연수, 산업체 현장학습 등의 과정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 전문기술 및 기본 소양 함양, 예비 직장인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 등을 배우고 업체의 중간 관리자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림공고 강순구 교장은 "우리 학교 기계과와 제주관광대 메카트로닉스과가 연계해 12년째 중소기업 기술사관 육성사업을 운영해 좋은 결과를 이뤄내고 있다. 특히 2019년도 사업 운영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으면서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사기가 진작됐다. 교육활동에 더욱 힘써서 지속적으로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기술사관 졸업생의 경우 참여 학생의 95%가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하고, 72%가 취업에 성공했다. 최근 6년간 기술사관 졸업생의 산업기사 취득율은 87.25%, 취업률은 80.4%이다.

사진=제주교육청 제공
사진=제주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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