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정손실' 대교협, 행/재정 지원 요청.. “예산 자율성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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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정손실' 대교협, 행/재정 지원 요청.. “예산 자율성 보장해야”
  • 권수진 기자
  • 승인 2020.04.09 18:10
  • 호수 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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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역량진단 1년 연기 요청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대학 역시 재정 손실이 악화되자 정부에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9일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을 공개했다. 대교협 관계자는 “대학도 원격수업 등 비대면 수업을 하고 있으며, 유학생 특별 관리, 캠퍼스 방역, 원격수업시스템 구축/운영, 기숙사 관리운영비 보전 등 예상치 못한 지출 발생과 휴학생 증가, 유학생 감소, 평생교육원 등과 수익사업 운영 중지, 편의시설 임대로 감면 등 수입 감소로 재정 손실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개별 대학들의 재정 손실이 심각해지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정부에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개별 대학들의 재정 손실이 심각해지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정부에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대교협은 대학 관련 예산 사용에 대한 자율성 보장도 요청했다. 대교협 측은 “올해만이라도 대학혁신지원사업비 용도 제한을 해제해달라”며 “오는 5월 실시 예정인 1차연도 평가를 취소하고, 6월로 예정된 2차연도 사업계획서 제출을 무기한 연기해달라”고 말했다. 올해 추가 배분 예정인 약 1200억원의 예산은 학생수 등에 따라 배분해달라고 요청했다. 

10년 이상의 등록금 동결을 감안해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완전 일반지원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국가장학금 Ⅱ유형은 증액할 것을 요청했다. 국가장학금 Ⅱ유형은 대학연계지원형으로, 대학 자체노력과 연계해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내년 실시 예정인 대학기본역량진단의 경우 최소 1년 연기하거나 진단 방식을 대폭 간소화해줄 것도 요청했다. 올해 통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을 고려해달라는 것이다. 

대학들은 건의와 더불어 다짐 사항도 밝혔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대교협은 “긴축 재정을 통해 최대한의 가용 재원을 확보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장학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비한 상태로 갑작스레 시작하게 된 원격수업과 관련해서는 수업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하며 학교별/교과별로 학생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족하고 미흡한 교과와 실험 실습 교과에 대해서는 보강 수업, 수업시수 연장, 야간/주말 과정 운영, 집중이수 등 여러 방법을 통해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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