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로스쿨 자대출신 66%.. SKY출신 54.1% '절반 넘겨'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전국 25개 로스쿨이 2020학년 신입생 선발결과를 공시한 결과, 출신대학 현황까지 공개한 15개 로스쿨 중 서울대 출신은 20.5%(270명)로 나타났다. 출신대학 현황을 공개한 로스쿨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남대 제주대 충북대 한국외대 한양대로 2020학년 선발인원이 총 1320명이다.

서울대에 이어 고려대 18.8%(248명), 연세대 14.8%(196명), 성균관대 7.6%(100명), 이화여대 5.8%(76명) 순으로 톱5였다. 일명 ‘SKY로 불리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만 총 714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기는 54.1%를 차지했다.

자대출신이 가장 많은 곳 역시 서울대로, 전체 합격자 156명 중 서울대 출신이 103명으로 66%를 차지했다. 고려대가 52.9%(자대출신64명/전체121명), 연세대가 46%(58명/126명) 순이었다.

2020학년 신입생 출신대학 현황을 공개한 15개 로스쿨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서울대 출신이 270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진=서울대 제공
2020학년 신입생 출신대학 현황을 공개한 15개 로스쿨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서울대 출신이 270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진=서울대 제공

<서울대 출신 270명(20.5%).. 고려대 연세대 톱3>
출신대학 현황을 공개한 15개 로스쿨의 출신대학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1320명의 선발인원 중 서울대 출신이 270명으로 가장 많았다. 20.5%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고려대 248명(18.8%), 연세대 196명(14.8%) 순으로 톱3였다.

성균관대 100명(7.6%), 이화여대 76명(5.8%), 한양대 65명(4.9%), 한국외대 30명(2.3%), 외국소재대/기타 28명(2.1%), 경희대 27명(2%), 경찰대학 26명(2%) 순으로 톱10이었다. 특수대학 중에서는 경찰대학 출신이 많은 편이었다.

서강대 23명(1.7%), 전남대 21명(1.6%), 중앙대 21명(1.6%), 숙명여대 20명(1.5%), 홍익대 16명(1.2%), 서울시립대 15명(1.1%), 동국대 14명(1.1%), KAIST 12명(0.9%), 건국대 10명(0.8%) 순으로 10명을 넘는 로스쿨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공계특성화대학인 KAIST에서 12명 배출한 점이 눈에 띈다.

15개 로스쿨에서 합격자를 3명 이상, 10명 미만 배출한 곳은 원광대 9명(0.7%), 국민대 8명(0.6%), 아주대 6명(0.5%), 광운대 5명(0.4%), 숭실대 5명(0.4%), 포스텍 5명(0.4%), 고려대(세종) 4명(0.3%), 단국대 4명(0.3%), 육사 3명(0.2%), 한동대 3명(0.2%) 순이었다. 포스텍과 육사 등 이공계특성화대학과 특수대학에서도 합격자가 나왔다. 

2명 합격자를 배출한 곳은 경상대 2명(0.2%), 부산대 2명(0.2%), 서울교대 2명(0.2%), 성신여대 2명(0.2%), 순천향대 2명(0.2%), 전북대 2명(0.2%), 조선대 2명(0.2%), 한국항공대 2명(0.2%), 한국해양대 2명(0.2%) 순이다. 

1명 합격자를 배출한 곳은 DGIST 1명(0.1%), 가천대 1명(0.1%), 가톨릭대 1명(0.1%), 경북대 1명(0.1%), 경인교대 1명(0.1%), 공사 1명(0.1%), 공주대 1명(0.1%), 대구교대 1명(0.1%), 덕성여대 1명(0.1%), 동덕여대 1명(0.1%), 명지대 1명(0.1%), 부경대 1명(0.1%), 서울여대 1명(0.1%), 세종대 1명(0.1%), 울산대 1명(0.1%), 인천대 1명(0.1%), 인하대 1명(0.1%), 제주대 1명(0.1%), 청주대 1명(0.1%), 충북대 1명(0.1%), 한국교원대 1명(0.1%), 한국체육대 1명(0.1%), 해사 1명(0.1%), 호남대 1명(0.1%) 순으로 24개교였다. 인하대의 경우 합격자 3명 미만인 학교는 분리 공시하지 않아, 미분류된 합격자가 8명이었다. 

<자대출신.. 서울대 66%, 고대 52.9%, 연대 46%>
15개 로스쿨 중 자대 학사 출신을 선발한 ‘자대출신’ 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서울대 로스쿨의 경우 서울대 출신 합격자가 103명으로 전체 합격자 156명의 66%를 차지했다. 고려대가 52.9%(자대출신64명/전체121명), 연세대46%(58명/126명), 이화여대32.1%(35명/109명), 성균관대25.8%(34명/132명), 한양대22.7%(25명/110명), 전남대16.3%(20명/123명), 한국외대15.1%(8명/53명), 서강대11.6%(5명/43명), 원광대10.9%(7명/64명), 서울시립대7.3%(4명/55명), 아주대5.5%(3명/55명), 제주대2.4%(1명/42명), 충북대1.3%(1명/77명) 순이었다. 인하대의 경우 인하대 출신이 있었지만 3명 미만을 배출해 정확한 명수는 공시되지 않았다. 

<로스쿨별 출신대학 현황.. SKY로스쿨, SKY출신 85.4%>
로스쿨별로 출신대학 현황을 살펴보면 최고 선호대학인 서울대의 경우 서울대 출신이 103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 출신 22명, 고려대 16명, KAIST 4명, 외국소재대학/기타 4명, 성균관대 3명, 포스텍 2명, 서강대 이화여대 각1명 순이었다.

고려대의 경우 고대 출신이 6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 31명, 성균관대 7명, 한양대 연세대 각3명, 포스텍 서강대 각2명, 경찰대학 경희대 고려대(세종) 서울시립대 전남대 중앙대 KAIST 이화여대 외국소재대/기타 각 1명 순이었다.

연세대의 경우 연대 출신이 5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 39명, 고려대 8명, 성균관대 4명, 중앙대 KAIST 이화여대 각3명, 한양대 경찰대학 각2명, 숙명여대 포스텍 서강대 서울시립대 각1명 순이었다.

‘SKY'로 불리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로스쿨의 2020학년 신입생 선발 결과를 종합한 결과, SKY대 출신이 전체 합격자의 85.4%를 차지했다. 서울대 출신이 173명(42.9%)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 88명(21.8%), 연세대 83명(20.6%) 순이었다. 

서강대 로스쿨은 서울대 출신이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세대 12명, 고려대 8명, 서강대 5명, DGIST KAIST 경찰대학 경희대 성균관대 각1명 순이었다. DGIST KAIST의 이공계특성화대 출신과, 특수대학인 경찰대학 출신도 있었다. 

서울시립대 로스쿨은 고려대 출신이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양대 7명, 서울대 성균관대 각6명, 서울시립대 4명, 연세대 홍익대 각 3명, 이화여대 중앙대 각2명, 경희대 국민대 동국대 서강대 숙명여대 육사 인천대 인하대 한국외대 한국항공대, 외국소재대/기타 각 1명 순이었다. 특수대학 중에서는 육사 출신이 합격한 특징이다.

성균관대는 서울대 출신이 35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균관대 출신이 34명으로 비슷했다. 고려대 25명, 연세대 16명, 경찰대학 6명, 한양대 3명, KAIST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각2명, 경희대 국민대 동국대 서강대 외국소재대/기타 울산대 한국외대 각 1명 순이었다. 특수대학 중에서는 경찰대학이 이름을 올렸고 이공계특성화대에서는 KAIST 출신이 이름을 올렸다.

아주대의 경우 성균관대 출신이 9명, 이화여대 출신이 8명, 고려대 출신이 7명 순이었다. 서울대 연세대 각 5명, 한양대 4명, 서강대 아주대 외국소재대/기타 각 3명, 한동대 2명, 경찰대학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육사 중앙대 각 1명 순이었다. 특수대학 중에서는 경찰대학 육사 출신이 합격했다. 

원광대는 고대 연대 출신이 각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원광대 7명, 경찰대학 서울대 각 5명, 외국소재대/기타 4명, 경희대 성균관대 한양대 각3명, 건국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각2명, 광운대 국민대 서강대 서울교대 조선대 호남대 각1명 순이었다. 경찰대학 출신이 5명으로 다른 로스쿨 대비 많이 합격했다. 교대출신(서울교대)도 있었다. 

이화여대는 이화여대 출신이 35명으로 가장 많았다. 고려대 24명, 연세대 19명, 서울대 11명, 성균관대 4명, 숙명여대 한국외대 외국소재대/기타 각 3명, 서울시립대 2명, 경찰대학 동국대 부산대 서강대 한국해양대 각 1명 순이었다.

인하대는 인하대를 포함해 3명미만으로 배출한 대학은 분리 공시하지 않고 총 8명으로 묶어 공시했다. 나머지 인원 중 가장 합격자가 많은 출신대학은 고려대 연세대로 각 12명이었다. 이화여대 6명, 서울대 5명, 경찰대학 성균관대 각4명, 한양대 3명 순이었다. 

전남대는 전남대 출신이 20명으로 가장 많았다. 고려대 12명, 경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중앙대 한양대 각7명, 한국외대 홍익대 각6명, 연세대 이화여대 각5명, 경찰대학 동국대 각4명, 서울대 서울시립대 숭실대 아주대 각3명, 단국대 원광대 전북대 각2명, 건국대 경상대 경인교대 광운대 국민대 성신여대 외국소재대/기타 조선대 각1명 순이었다.

제주대는 외국소재대/기타가 8명으로 가장 많았고, 개별 대학으로는 한양대 출신이 4명으로 가장 많았다. 광운대 숙명여대 홍익대 각3명, 경희대 동국대 중앙대 각2명, 가톨릭대 경상대 고려대 대구교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부경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세종대 제주대 한국외대 한국해양대 각1명 순이었다. 

충북대는 경희대 출신이 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화여대 한국외대 각7명, 고려대 성균관대 각6명, 연세대 5명 순이었다. 건국대 4명, 고려대(세종) 국민대 서강대 한양대 각3명, 동국대 숙명여대 순천향대 숭실대 홍익대 외국소재대/기타 각2명, KAIST 경북대 공사 단국대 서울여대 육사 중앙대 청주대 충북대 한국체육대 각1명 순이었다.

한국외대는 고려대 출신이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세대 10명, 한국외대 8명, 동국대 3명, 건국대 중앙대 홍익대 각2명, 가천대 경찰대학 경희대 국민대 단국대 명지대 서강대 서울교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해사 순이었다. 

한양대는 고려대 출신이 32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양대 25명, 연세대 15명, 서울대 13명, 성균관대 10명, 이화여대 3명, 경희대 서강대 중앙대 각2명, 건국대 공주대 숙명여대 한국교원대 한국외대 한동대 각1명 순이었다. 

<25개 로스쿨 통계.. 사회계열 출신 최다>
법학전문대학협의회(법전협)이 지난달 취합해 발표한 ‘2020학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합격자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전체 25개 로스쿨에 합격한 학생의 전공은 사회계열이 543명(25.5%)으로 가장 많았다. 상경계열이 495명(23.2%)으로 뒤를 이었다. 

인문 379명(17.8%), 법학 317명(14.9%), 사범 108명(5.1%) 순으로 10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공학 99명(4.6%), 자연 69명(3.2%), 기타 63명(3%), 의학 18명(0.8%), 예체능 10명(0.5%), 약학 10명(0.5%), 농학 10명(0.5%), 신학 4명(0.2%) 순이었다. 

합격자를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이 1142명(53.6%), 여성이 988명(46.4%) 합격했다. 비중으로 따졌을 때 지난해에 비해 남자의 비중이 다소 줄고 여자의 비중이 확대됐다. 지난해는 남자가 55.6%, 여자가 44.4%였다.

연령별로는 26~28세가 763명(35.8%)으로 가장 많았다. 23~25세가 762명(35.8%), 29~31세가 287명(13.5%) 순으로 10%를 넘는 비중이었다. 32~34세 126명(5.9%), 35~40세 97명(4.6%) 순으로 뒤를 이었다. 22세 이하도 56명(2.6%), 41세 이상도 39명(1.8%)이었다. 

최종학력별로는 대학교 졸업자가 1146명(53.8%), 대학교 졸업예정자가 984명(46.2%) 합격했다. 대학교 졸업자 중 석사학위 소지자는 40명, 박사학위 소지자는 4명이었다. 

전문자격 소지자가 합격한 경우도 있었다. 회계사 16명, 변리사 6명, 노무사 5명, 세무사 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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