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9시까지..거점국립대 9개교 포함 지방대 2만3767명 90.9%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2021대입의 '마지막 기회'인 추가모집의 막이 올랐다. 올해 162개교에서 총 2만6129명을 모집해 지난 2005년 3만2540명을 기록한 이래 최대 규모다. 전년 162개교 9830명 모집과 비교해 1만6299명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 이슈가 맞물려 대학 지원자풀 자체가 크게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학생들의 이탈로 지방대 신입생 유치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지방 소재 대학들은 전년 8930명 추가모집에서 올해 2만3767명으로 1만4837명이 증가했다. 166.1% 폭등한 규모로, 전체 추가모집 인원의 90.9%를 차지한다. 9개 거점국립대(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역시 전원 추가모집을 진행한다. 수도권 소재 대학 추가모집 인원도 전년 1022명에서 1502명으로 47% 증가,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을 피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수험생 선호도가 높은 다수 상위권 대학들에서도 추가모집을 실시하는 특징이다. 상위15개대 기준 외대(글로벌캠) 동국대 인하대가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서울과기대 국민대 가톨릭대 숭실대 세종대 한양대ERICA 등 수험생 관심이 높은 대학들 역시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의치한수에서도 의대6명 치대8명 한의대3명 수의대1명의 추가모집이 진행되므로 관심 있는 수험생이라면 대학별 현황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추가모집 인원은 수시/정시 등록포기자가 발생할 경우 늘어날 수 있다. 추가모집은 수시모집에 합격/등록한 사실이 없거나, 21일까지 정시 등록을 포기한 경우에 지원 가능하다. 산업대 전문대 정시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주의할 것은 대학별 전형일정이다. 추가모집은 수시/정시와 달리 대학별 전형일정이 큰 차이가 있다. 대교협이 정하고 있는 추가모집 일정은 20일부터 27일 오후9시까지다. 이 기간 내에 원서접수/전형/합격자발표가 모두 완료돼야 한다. 28일은 등록만 진행된다.

올해 대입 추가모집은 162개교에서 총 2만6129명을 모집해 역대 최대 규모다. /사진=한국외대 제공

<'22일 추가모집 개시' 162개교 2만6129명.. 지방대 90.9% 수준>
대교협이 22일 발표한 ‘전국 4년제대학 2021 추가모집 주요사항’에 따르면, 2021대입 추가모집은 22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대학별로 정한 일정에 따라 원서접수/전형/합격자발표/등록 순으로 진행한다. 합격통보 마감 기한은 27일 오후9시까지며, 28일은 등록만 실시할 수 있다. 

추가모집은 수시/정시 진행 이후에도 계획한 인원을 선발하지 못해 발생한 결원이 있는 경우 대학별로 실시하는 제도다. 수험생 입장에선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현행 대입은 ▲수시모집 ▲수시 최초합격자발표 ▲수시 미등록충원합격 ▲수시 이월반영 ▲정시모집 ▲정시 최초합격자발표 ▲정시 미등록충원합격까지 모두 끝난 후 추가모집을 진행하는 순서로 실시된다. 

올해 추가모집은 162개교 2만6129명 규모다. 지난해 162개교 9830명과 비교하면 동일한 대학수에 모집인원이 1만6299명 증가했다. 전년 대비 모집인원이 2.7배로 폭등한 것. 전문가들은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 이슈가 맞물려 대학 지원자풀 자체가 크게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2021수능 응시원서 접수결과 지원자 수는 총 49만3433명으로 전년 54만8734명보다 5만5301명 줄어들면서 처음으로 40만명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재학생은 2020수능 39만4024명에서 2021수능 34만6673명으로 줄었고, 졸업생은 2020수능 14만2271명에서 2021수능 13만3069명으로 줄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학생들의 이탈로 지방대 신입생 유치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방 소재 대학들은 전년 8930명 추가모집에서 올해 2만3767명으로 1만4837명이 증가, 166.1% 폭등한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 소재 대학이 전년 1022명에서 1502명으로 47% 증가한 것과 비교해도 큰 차이다. 9개 거점국립대(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역시 전원 추가모집을 진행한다. 경북대는 수능위주 일반전형으로만 135명을 선발하며 부산대도 수능위주 일반전형으로 63명을 뽑는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시/정시모집에 이어 이쯤 되면 제3의 입시라고 봐도 되는 수준"이라며 "지방권 대학에서 정시모집을 한 번 더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까지 드러난 추가모집 인원은 향후 늘어날 수도 있다. 수시/정시에서 합격해 등록을 마친 수험생 중에서도 재수험을 결심하고 등록을 포기하는 등의 추가 결원 사례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원서접수와 합격자 발표가 모두 이뤄지는 만큼 일정확인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모집은 수시모집에 합격/등록한 사실이 없거나 21일까지 정시모집 등록을 포기한 경우 지원 가능하다. 산업대학 전문대학 정시모집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추가모집은 기존 수시/정시와 달리 지원횟수에 제한이 없는 특징이다. 

<2021추가모집 대학 ‘주목’.. 상위15개대부터 의학계열까지>
전형방법은 대다수 인원을 선발하는 정원내 일반전형의 경우 대부분 수능100%다. 일부 대학은 학생부를 반영하거나 면접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지원에 앞서 전형방법을 세세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올해는 상위15개대인 한국외대 동국대 인하대 등이 추가모집을 실시해 주목을 끈다. 서울과기대 국민대 가톨릭대 숭실대 세종대 한양대ERICA 등 수험생 관심이 높은 대학들 역시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일부 전형 일정/방법을 살펴보면 상위15개대 기준 인하대의 원서접수 일정이 가장 빠르다. 추가모집 시작일인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추가모집이 이뤄지는 모집단위는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소프트웨어융합공학과 산업경영학과 금융투자학과 조선해양공학과 화학공학과 생명공학과 신소재공학과 건축학부 전기공학과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물리학과 생명과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소비자학과로, 총 26명을 모집한다. 수능100% 선발이 이뤄진다. 

외대(글로벌캠)는 23일부터 25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인문과학계열 영어통번역학부 독일어통번역학과 이탈리아어통번역학과 헝가리어과 세르비아/크로아티아어과 우크라이나어과 프랑스학과 브라질학과 그리스/불가리아학과 Global Business&Technology학부 수학과 통계학과 전자물리학과 환경학과 생명공학과 화학과 컴퓨터공학부 전자공학과 산업경영공학과 바이오메디컬공학부 융합인재학부로, 총 38명의 추가모집을 진행한다. 전형방법은 수능100%다. 

동국대는 22일부터 24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화학과 경제학과 사회언론정보학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전공 사회복지학과 경영정보학과 생명과학과 전자전기공학부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산업시스템공학과 수학교육과 영어영문학부 사회언론정보학부 사회학전공 경영학과 식품생명공학과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컴퓨터공학전공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정보통신공학전공 건설환경공학과 화공생물공학과 건축공학부에서 총 27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한국외대 인하대와 동일하게 수능100%다.

의치한수에서도 일부 추가모집이 진행된다. 의대6명(단국대2명 고신대1명 계명대1명 부산대1명 을지대1명), 치대8명(단국대3명 원광대2명 강릉원주대1명 부산대1명 전북대1명), 한의대3명(가천대 1명 상지대1명 우석대1명), 수의대1명(전북대 1명) 규모다. 

<2021 추가모집 실시대학은> 
추가모집을 실시하는 162개교 명단은 가야대 가천대 가톨릭대(서울/경기) 가톨릭관동대(강원/경기) 감리교신학대 강남대 강릉원주대 강원대 건국대(글로컬) 건양대 경기대 경남대 경남과기대 경동대 경동대(2캠) 경북대 경상대 경성대 경운대 경일대 경주대 계명대 고신대 공주대 광운대 광주대 광주여대 국민대 군산대 극동대 금오공대 김천대 꽃동네대 나사렛대 남부대 남서울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예대 대구한의대 대신대 대전신학대 대진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국대(경주) 동덕여대 동명대 동서대 동신대 동아대 동양대 동의대 루터대 명지대 목원대 목포가톨릭대 목포대 배재대 백석대 부경대 부산가톨릭대 부산대 부산외대 부산장신대 삼육대 상명대 상명대(충남) 서경대 서울과기대 서울기독대 서울신학대 서울여대 서울장신대 서울한영대 서원대 선문대 성결대 성공회대 성신여대 세명대 세종대 세한대 송원대 수원대 순천대 순천향대 숭실대 신경대 신라대 아세아연한신학대 안동대 안양대 안양대(인천) 영남대 영산대 영산대(부산) 영산선학대 예수대 예원예대(전북) 예원예대(경기) 용인대 우석대 우송대 울산대 원광대 위덕대 유원대 을지대 인제대 인천가톨릭대 인천대 인하대 장로회신학대 전남대(광주) 전남대(전남) 전북대 전주대 제주국제대 제주대 조선대 중부대 중앙승가대 중원대 차의과대 창신대 창원대 청운대 청주대 초당대 총신대 추계예대 충남대 충북대 케이씨대 평택대 한경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한국산기대 한국외대(글로벌캠) 한국체대 한국침례대 한국해양대 한남대 한라대 한려대 한림대 한밭대 한서대 한성대 한세대 한신대 한양대ERICA 한일장신대 협성대 호남대 호남신학대 호서대 호원대 홍익대 홍익대(세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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