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날'과'수학의 날'운영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울산 중구 울산중앙고등학교(교장 고재실)는 2020년 학생 중심'과학의 날'과'수학의 날'행사를 19일 과학실 및 수학교과교실에서 운영했다.

이번 행사 참가 대상은 1~2학년 재학생으로, 총 127명이 실험 주제별 탐구 활동 및 창의적 수학 교구 제작 공모전 행사를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여 진행했다.

'과학의 날'행사는 단진동과 단진자 운동 실험, 탄동진자를 이용한 속력 구하기, 색으로 알아보는 착이온의 화학평형, 요오드 적정법을 통한 비타민C의 분석 및 적정 실험, LB배지의 제조와 미생물의 순수배양, 알약 캡슐 제조를 통한 약물전달시스템의 이해, 2족 보행 로봇 코딩 및 제작 등과 같은 실험 활동을 통해 학생 스스로 설계하고 실험을 수행하여 그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수학의 날' 행사는 수열 원리를 적용한 맹거 스펀지 제작, 기하와 벡터의 원리를 적용한 입체 도형 시각화 교구 제작, 무게 중심 탐구 기구, 빛의 반사각과 굴절각을 적용한 만능 공감 작도기 제작 등을 통해 학생 스스로 수학적으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학생 주도의 창의적 수학 교구 제작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행사 전반을 이끈 TF팀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다양한 비교과 체험 활동의 기회가 많이 줄어들어 아쉬웠지만, 과학중점학교로서의 시설 기반의 이점을 충분히 살려 학생 스스로 행사를 기획하고 이끌어 나감으로써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을 갖게 된 것 같다. 앞으로 이런 학생 중심 체험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해 볼 수 있는 기회에 더욱더 많이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울산중앙고 과학중점학교 운영에 따른 학생 주도 과학의날 과 수학의날. /사진=울산교육청 제공
울산중앙고 과학중점학교 운영에 따른 학생 주도 과학의날과 수학의날. /사진=울산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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