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전남교육청은 순천효산고가 15일 순천제일대 인재관 2층에서 순천제일대학교(총장 안효승)와 지역사회의 일학습병행 취업인재육성을 위한 고교-대학간의 상호연계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순천효산고 최상경 교장을 비롯해 조호훈 교감, 김금삼 진로교육부장, 김석진 교육혁신부장, 김수정 스마트교육부장 등과 순천제일대 안효승 총장 및 여러 보직교수, 각 학과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순천효산고는 순천제일대와 일학습병행, 고교학점제연계 등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으며, 순천제일대도 양 교의 학과별 직업교육과정을 탐색하고 인적 물적 상호교류를 위한 의견수렴을 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최상경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특성화고의 직업교육과정 운영체제를 학생중심으로 재구조화하고 미래사회를 대비한 역량중심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 할 때가 됐다"라며 "지역의 취업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고교-대학간의 단계형 진로교육 모형을 개발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안효승 총장은 "양교의 공통점이 많은 것을 착안해 각 학과의 단계형 심화취업성공모형을 만들어 양교의 발전에 힘쓰자"라고 전하며 "이 협약은 포스트코로나19 시대의 위기를 새로운 교육희망으로 바꾸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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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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