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전남교육청은 나주공업고등학교(교장 임언택)가 4일 전남형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나주지역 산업단지 6개 협의회 회장단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나주혁신산업단지 협의회, 나주 일반산업단지 협의회, 나주 노안 산업단지 협의회, 나주 문평산업단지 협의회, 나주 동수/오량농공단지협의회, 나주봉황농공단지협의회 등 6개 산업단지 대표와 전남교육청 이현희 미래인재과장, 김정선 장학관이 참석해 전남형 지역인재 육성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참석자들은 산업체 동향 및 인력양성 정보 공유, 학생 취업처 제공 등에 대해 합의하고 나주지역 산업단지 전략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 협약을 추진했다.
나주혁신산업단지 협의회 이남 회장은 "나주지역 산업단지의 경우 전문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나주공고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산업과 연계된 인력 충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산업단지 협의회장단은 협약을 통해 기업에서는 청년고용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교육청과 학교에서는 기업과 연계된 맞춤형 교육에 만전을 기하고, 지자체에서는 청년들의 정주 여건에 관해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자체의 관심을 요구했다.
특히, 나주공고와 지역 산단 협의회의 협약은 '지역의 인재가, 지역의 기업에서 일자리를 찾고,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보자'라는 장석웅 전남교육감의 깊은 관심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산/학/관이 상생하는 지역인재 양성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기능 분야와 공공기관 대기업에 매년 많은 학생을 취업시키고 있는 나주공고는 3개의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뿌리산업 연계학과인 기계과를 통해 정밀가공 분야 기능인을 양성하고, 지역산업 연계학과인 전기과는 한국전력, KPS, 등 전기 관련 기능인을 양성한다. 미래 4차산업 연계학과로 디지털금형과를 스마트팩토리과로 전환을 위해 공모서를 제출해 미래의 청소년들이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취업하고,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주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