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강좌 76개 선정.. 하반기 제공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올해 K-MOOC 선도대학에 서울대 고려대 등 14개교가 신규 선정됐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선도대학 및 신규강좌 선정결과를 4일 발표했다. 

올해 K-MOOC 선도대학에 서울대 등 14개교가 선정됐다. /사진=서울대 제공
올해 K-MOOC 선도대학에 서울대 등 14개교가 선정됐다. /사진=서울대 제공

K-MOOC는 2015년에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745개 강좌를 개발/제공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을 위해 원격수업이 활성화되면서 3~4월 수강신청 건수가 17만868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0만534건에서 78% 늘었다. 같은 기간 회원가입자수 역시 지난해 3만8053명에서 8만4916명으로 123% 늘었다. 

선정된 2단계 무크선도대학 14개교는 경성대 고려대 단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세종대 울산대 이화여대 전남대 중앙대 포스텍이다. 향후 3년간 새로운 주제와 형태의 강좌를 개발하고 국내대학의 학점인정/교류 활성화와 해외시장 확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2단계 K-MOOC 선도대학은 2015~2017년동안 매년 10개교를 선정해 지원한 1단계 K-MOOC 선도대학의 연장선이다. 2017년 선정된 선도대학은 건국대 경성대 단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숭실대 전남대 제주대 중앙대 한동대, 2016년 선정된 선도대학은 경남대 대구대 상명대(천안)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영남대 울산대 인하대 전북대다.

올해 선정된 각 선도대학의 주요개발분야는 경성대(지역밀착형 문화/예술분야) 고려대(4차산업혁명, 시민의식 함양) 단국대(스마트워크 스마트교육) 대구대(재활전문인력양성 사회재난) 대구한의대(한방 K뷰티) 서강대(미래사회 필수역량) 서울대(기초학문분야, 교내(30위 이내) 인기강좌) 성균관대(인문학(유학 동양학 등)과 예술, 융복합) 세종대(소프트웨어, 컴퓨터공학 및 예술미디어) 울산대(산학협력 의학분야) 이화여대(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연과학 여성학) 전남대(인공지능 융합학문, 한국의 민주화과정) 중앙대(의료/헬스케어, 문화와 예술, 인간과 기술) 포스텍(이공계 분야) 등이다. 

신규 강좌로는 인공지능강좌8개 묶음강좌6묶음(28강좌) 개별강좌40개 등 총76강좌가 선정됐다. 인공지능강좌는 기초수학 고급기계학습 알고리즘 등으로 인공지능강좌 이수체계도에 따른 강좌제공을 완성하기 위해 6월 중 추가로 공모할 예정이다. 묶음강좌는 4~5개 강좌를 하나의 과정으로 구성해 기초부터 심화까지 체계적인 학습을 지원하는 것으로, 웹스토리작가 미세먼지전문가 반려견스타일리스트 국제개발협력전문가양성과정 등이 선정됐다. 개별강좌는 대학생 외국인 재직자 등 학습대상자별 활용도가 높은 이공계기초 한국학 직업강좌 등 한층 다양한 분야의 강좌가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새로 개발된 강좌는 올해 하반기 학습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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