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울산교육청은 올해 3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중점학교로 지정된 울산산업고등학교(교장 이영근)가 지난 23일 '희망e음' 교육복지실 개소식을 갖고 희망찬 출발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담임교사들은 학급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교육복지실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울산산업고는 기초생계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장 및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전체 학생의 33% 을 차지하고 있다.

이영근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희망e음 교육복지실이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따뜻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곳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라며 "또한 특성화 학교에서 교육복지사가 상주하는 만큼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학습과 문화, 진로체험 및 여러 가지 긴급지원 등 맞춤형 통합지원 속에서 학교생활의 적응력을 높이고 자신의 꿈과 끼를 개발해 미래의 멋진 사회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교육격차를 해소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중점학교는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차원(학습, 문화, 심성, 복지 등)적인 지원을 통해 실직적인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교육격차를 해소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학교가 중심이 돼 가정과 지역을 연결하며 다양한 기관이 함께 협력해 사업을 이끌어가면서 초/중/고등학교가 연계한 울산 지역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울산교육청 제공
사진=울산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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