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특수대학] 5개교 855명 모집..‘인원축소 남녀통합선발 N수생문호 3대변수' 경찰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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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특수대학] 5개교 855명 모집..‘인원축소 남녀통합선발 N수생문호 3대변수' 경찰대학
  • 손수람 기자
  • 승인 2020.04.23 18:07
  • 호수 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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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면접 도입’ 4개사관학교.. 1차 8월15일 유력 ‘중복지원 안될 듯’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올해는 특수대학 가운데서도 경찰대학 입시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경쟁률과 합격선을 요동치게 만들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 사관학교 입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경찰대학은 올해 선발 인원을 절반인 50명으로 줄이고, 성별 분리선발도 폐지한다. 기존 12%로 제한하던 여학생 비율을 없애면서 올해 모집인원 50명 전원 남녀통합으로 선발하는 것이다. 연령제한까지 완화해 그동안 특수대학 지원이 어려웠던 삼수생 이상 수험생들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여학생을 중심으로 현 체제에서 승부를 보려는 N수생들의 적극지원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다만 입학생의 특혜가 축소되고, 체력시험 평가기준 변경에 따른 부담 등으로 일부 학생들이 지원을 기피하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2021학년 총 805명을 모집하는 육군사관학교(육사) 해군사관학교(해사) 공군사관학교(공사) 국군간호사관학교(국간사)의 4개사관학교에선 'AI면접 확대'가 지원자들의 최대 관심사다. 지난해 시범 도입했던 육사의 AI면접 난이도가 상당했다고 전해지면서 수험부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렇지만 4개교 모두 별도 배점 없이 면접결과를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는 만큼 입시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4개사관학교 모두 올해 수능성적을 반영하는 종합선발을 운영하는 특징도 눈길을 끈다. 전년도까지 수능 성적 없이 100% 우선선발로 모집했던 공사가 종합선발 실시하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각 사관학교별로 1차시험 선발 배수와 전형방법이 일부 달라진 점을 유의해야 한다. 선발배수가 변화된 만큼 합격 가능성 다르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 

수험생들은 코로나19에 따른 학사일정 변경과 수능 연기로 특수대학들이 전형일정을 조정하고 있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각 학교별로 확정된 전형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셈이다. 다만 1차시험은 특수대학 5곳 모두 8월15일 실시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선발일정을 확정한 경찰대학과 공사가 1차시험을 8월15일 시행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육사 해사 국간사 역시 같은 날 1차시험을 치를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한 만큼 경찰대학과 사관학교 간 중복지원은 불가할 전망이다. 허수지원을 걸러내는 효과로 특수대학 전체 경쟁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그렇지만 일부 대학의 지원자 쏠림이 전체 경쟁률 상승을 견인할 수도 있다. 실제 지난해 육사와 공사가 역대 최고 경쟁률을 넘기면서 특수대학 전체 경쟁률도 전년보다 올랐다.

올해는 특수대학 가운데서도 경찰대학 입시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경쟁률과 합격선을 요동치게 만들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 사관학교 입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4개사관학교에선 'AI면접 확대'가 지원자들의 최대 관심사다. /사진=경찰대학 제공
올해는 특수대학 가운데서도 경찰대학 입시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경쟁률과 합격선을 요동치게 만들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 사관학교 입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4개사관학교에선 'AI면접 확대'가 지원자들의 최대 관심사다. /사진=경찰대학 제공

<‘변혁 원년’ 경찰대학 입시.. ‘50명 축소, 남녀통합선발, N수생 문호 3대 변수’>
2021특수대학의 가장 큰 변수는 경찰대학 입시의 대대적인 변화다. 경찰대학은 2021학년부터 고졸 선발인원이 100명에서 50명으로 축소된다. 남녀 분리선발도 폐지한다. 성별에 관계 없이 모집하는 방식으로 변경되는 셈이다. 연령제한도 21세에서 41세로 완화된다. 사실상 삼수생까지 지원을 허용했던 것에서 문호가 크게 넓어진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성별 분리모집 폐지로 체력시험의 측정종목과 평가기준도 달라진다. 올해 악력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50m달리기 왕복오래달리기의 5개종목을 평가한다. 지난해 실시했던 100m달리기와 1000m달리기가 50m달리기, 왕복오래달리기로 변경된 것이다. 팔굽혀펴기에선 남녀 모두 무릎을 뗀 정자세를 취해야 한다. 지난해까지는 여성 응시생들이 바닥에 무릎을 댄 채로 팔굽혀펴기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허용됐었다. 자세를 통일하면서 남자는 만점기준이 1분당 58개이상에서 61개이상으로 높아진다. 반면 여자는 50개에서는 31개로 완화된다. 약력의 경우 남자의 최고점은 64kg, 여자는 44kg으로 상향됐다. 윗몸일으키기는 최고점은 그대로지만 최저기준이 올랐다. 남자는 1분당 31개 이하, 여자는 13개 22개 이하다.

전형요소별 비중과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같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모두 1차시험20%(200점)+체력시험5%(50점)+면접시험10%(100점)+학생부15%(150점)+수능50%(500점)로 합산한다. 올해도 경찰대학은 수능을 무게감 있게 반영하는 기조를 유지한다.

재수생까지만 허용됐던 연령제한이 완화되면서 삼수생 이상 N수생에게도 기회가 열렸지만 섣부르게 지원자들이 늘 것으로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경찰대학의 결정적인 선호요인으로 꼽히는 학비지원 축소로 경쟁률 하락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병역혜택을 폐지하면서 2019학년 신입생부터 군 복무를 개별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것도 남학생 지원을 위축시킬 대목으로 분석된다. 이전까지 경찰대학생들은 의경 등으로 구성된 기동대 소대장으로 근무하는 방식으로 병역의무를 대체해왔다. 그렇지만 의무경찰제도가 폐지되면서 경찰대학생들도 일반대학생들과 동일하게 병역을 치러야 경위계급의 경찰관으로 정식임용이 가능해진다. 군 복무를 별도로 해야 한다면 남학생들에겐 사관학교가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경찰대학의 입시변화가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이 많다. 실제 올해부터 성별선발비율이 사라지고 연령제한도 완화되면서 N수 중인 상위권 여학생들이 다수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육사 등 다른 특수대학에서도 ‘여풍’이 상당한 만큼 경찰대학으로 우수 여학생들이 몰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체력검정 기준의 강화가 여학생들의 지원여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합격생들 사이에서도 체력시험 기준에 대한 부담이 작지 않은 편이기 때문이다. 특히 팔굽혀펴기의 자세가 변경되면서 합격이 어렵다고 판단한 수험생들은 다른 일반대학으로 진로를 선회할 가능성도 있다.

<‘전면도입’ 사관학교 AI면접 영향력은.. ‘크게 흔들릴 필요는 없어’>
올해 사관학교 지원을 생각하는 수험생들 사이에선 AI면접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엔 육사만 시범도입 했었지만, 올해부터 4개사관학교 모두 AI면접을 실시한다고 모집요강을 통해 밝혔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육사의 AI면접 난이도가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험부담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AI면접은 안면인식과 질의응답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원자가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화상면접을 의미한다.

AI면접은 컴퓨터에 장착된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비대면 형식으로 치러진다. 응시자의 얼굴표정, 얼굴색 변화, 음성의 높낮이, 답변 속도, 자주 쓰는 단어 등 외면적 요소와 계획능력, 호감도, 조직적합, 열정 등 내면적 요소를 AI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평가한다. 지난해 육사는 2차시험 응시자를 대상으로 50~60분간 면접을 진행했다. 응시준비물은 PC카메라 마이크 이어폰 마우스 키보드였다. 수험생들은 응시 시작 후에는 중단없이 한 번에 응시를 완료해야 했다. 

면접시험의 전반적인 방식은 ▲기본질문 ▲탐색질문 ▲게임 ▲상황질문 ▲심층/구조화 질문 순이다. 첫 순서인 기본질문은 일반적인 면접과 마찬가지로 자기소개, 지원동기, 성격의 장단점과 같은 문항들로 구성된다. 탐색질문은 객관식 형태의 인성검사 유형이다. 수험생들은 제시되는 질문에 대해 ‘매우 그렇다’부터 ‘전혀 그렇지 않다’까지의 6점 척도 중 하나를 각각 선택해야 한다. 게임의 경우 과제를 수행하는 질문이 출제되며, 정답 유무에 따라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수리/논리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처럼 정답이 있는 유형은 문제해결 과정을 평가했다. 반면 정답이 없는 문항에선 응시자가 자신의 생각대로 의사결정을 하거나 자신의 특성과 가까운 것을 선택할 수 있어야 했다. 상황질문은 응시자가 즉각적으로 답을 하기 어려운 특정한 상황이 주어진다. 심층/구조화질문의 경우 기본질문 탐색질문 게임 상황질문을 거치면서 AI를 통해 파악된 응시자의 인지 인지성향 혹은 공감능력에 따라 제시된다. 응시자가 특정한 답변을 한 후, 추가질문들이 제시되는 방식이 다소 까다로운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AI면접으로 수험생들이 크게 동요할 필요는 없다고 입을 모은다. 4개사관학교 모두 AI면접 결과가 별도의 배점으로 전형총점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네 곳 모두 AI면접을 평가의 참고자료로 활용로만 활용한다. 다면적인 평가가 이뤄지는 특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한 입시전문가는 “단순히 정답을 많이 맞춘다고 유리한 시험이 아니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며 “실제 면접문항 중 쉽지 않은 수준으로 출제되는 ‘게임’ 형태는 어느 정도 대비할 수는 있어 보인다. 일반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사고력을 측정하는 다른 기출문제와 유사한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게임의 경우 정답률 자체보다 응시자가 풀어가는 방법이나 학습능력을 표정 음성 반응패턴 등으로 확인하는 과정이다. 실제 AI면접문항을 개발한 업체도 반복학습에 따른 숙련도가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4개사관학교 세부 전형변화.. ‘1차시험 선발배수 변화 주목’>
경찰대학에 비해 4개사관학교의 세부적인 전형변화는 많지 않다. 각 사관학교별로 1차시험 선발 배수와 전형방법이 달라진 부분이 있다. 특히 1차시험 선발배수는 지원자들이 합격 가능성을 판단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수험생들은 선발배수의 확대 혹은 축소 여부를 감안해 1차시험 통과 가능성을 가늠해야 하는 셈이다. 해사와 공사가 올해부터 어학특기자를 폐지한 변화도 지원성향의 변화를 유발할 만한 변수로 꼽힌다.

올해 사관학교 중 해사를 제외한 육사 공사 국간사의 3개교는 1차시험 선발배수 변화가 있다. 육사는 1차시험 선발인원이 확대된다. 올해 남자는 5배수, 여자는 8배수를 각각 선발할 계획이다. 남자 1450명, 여자 320명 가량이 1차시험 합격자가 되는 셈이다. 지난해엔 남자 4배수, 여자 6배수까지 1차시험 합격자로 선발했다. 남자 1160명, 여자 240명 정도였다. 국간사 역시 남자 이과 선발인원이 기존 6배수에서 8배수로 높였다. 반면 공사의 경우는 1차 선발인원이 오히려 감소한다. 올해 남자 4배수, 여자 6배수를 각각 적용한다. 지난해엔 남자 5배수, 여자(인문) 14배수, 여자(자연) 18배수를 각각 통과시켰다.

육사는 지원자격과 전형방법의 일부 변화도 눈에 띈다. 고교학교장추천은 학교당 추천 가능한 인원의 수가 늘었다. 올해는 재학생3명 졸업생2명의 5명까지 가능하다. 지난해엔 학교당 재교생 2명, 졸업생 1명까지만 지원할 수 있었다. 적성우수에선 면접 비중이 축소된다. 지난해 1차시험10%(100점)+면접64%(640점)+체력검정16%(160점)+내신10%(100점)에서 올해 1차시험30%(300점)+면접50%(500점)+체력검정10%(100점)+내신10%(100점)으로 변경됐다.

해사와 공사는 특별전형을 통해 선발했던 어학우수자를 전면 폐지했다. 따라서 올해 입시의 전반적 지원양상은 예년과 다소 다를 것으로 예측된다. 공사의 경우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모두 1차시험과 체력검정의 배점이 확대된 변화도 있다. 올해 두 전형의 배점은 1차시험40%(400점)+논술3%(30점)+체력검정15%(150점)+면접30%(300점)+학생부10%(100점)+한국사능력검정시험2%(20점)다. 지난해의 경우 1차시험11.5%(30점)+논술3.8%(10점)+체력검정11.5%(30점)+면접30.8%(80점)+학생부38.5%(100점)+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가산점3.8%(10점)였다. 해사는 모든 전형의 선발배점이 지난해와 동일하다. 국간사의 경우 재외국민자녀 전형의 배점 총점 등이 변경됐다. 

<1차시험 8월15일 ‘유력’.. ‘원서접수 일정 확인 필요’>
올해 경찰대학과 4개사관학교는 1차시험을 8월15일 함께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진다. 경찰대학과 공사가 1차시험을 8월15일 시행하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국간사의 경우 22일 이후, 육사는 27일 오후 각각 선발일정 확정안을 공지할 예정이다. 올해도 그간 군경 특수대학 5개교가 1차시험 일정을 통일해왔던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현장에서 나오고 있다.

당초 사관학교 4곳은 모집요강을 통해 1차시험을 7월25일 시행할 예정이라고 안내했었다. 그렇지만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고등학교 학사일정이 변경된 데다 수능까지 연기되면서 생도선발 전 일정을 다시 검토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 경찰대학 역시 선발일정 조정을 이유로 2021모집요강 공개시기를 늦췄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경찰대학과 사관학교의 원서접수 시기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경찰대학 일반전형 지원자들의 원서접수는 5월29일부터 6월8일까지 11일 동안 진행한다. 사관학교 가운데 현재 선발일정을 공개한 공사의 원서접수는 7월10일부터 20일까지다. 다른 사관학교들의 경우 선발일정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수험생들은 최종적으로 확정된 일정을 다시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0경쟁률 5개교 42.1대1.. 공사 경찰대학 육사 국간사 해사 순>
지난해 사상 처음 공사가 경찰대학의 경쟁률을 넘어선 것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최고인기를 보여왔던 경찰대학이 최근 병역혜택과 학비전액지원 등 각종 특혜를 폐지하면서 우수 수험생들이 사관학교로 지원을 선회한 영향으로 읽힌다. 군경 특수대학 5개교 평균경쟁률은 42.1대1(모집905명/지원3만8142명)로 2년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2019학년에는 895명 모집에 3만6308명이 지원하며 40.6대1의 경쟁률이었다.

공사는 지난해 215명 모집에 1만480명이 지원해 역대최고인 48.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사 지원자 수가 1만명을 넘은 것은 1949년 개교 이래 처음이다. 이어 경찰대학 47.5대1(모집100명/지원4745명), 육사 44.4대1(330명/1만4663명), 국간사 44.3대1(90명/3991명), 해사 25.1대1(170명/4263명)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특히 해사의 경쟁률 하락은 올해부터 허수지원을 줄이기 위해 1차 원서접수부터 자기소개서 제출을 요구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원자가 지난해 6537명에서 올해 4263명으로 대폭 줄었다.

- ‘지원자 1만명 돌파’ 공사 48.7대1.. ‘역대 최고 경쟁률’
지난해 공사 경쟁률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15명 모집에 1만480명이 지원하며 48.7대1의 경쟁률이다. 2019학년 41.3대1(205명/8469명)에 비해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작년 대비 지원자가 2011명 증가한 결과다. 지난해 경찰대학을 포함한 5개 군경 특수대학 가운데서도 최고경쟁률을 차지했다. 경찰대학의 인기하락과 최근 저가항공사들의 확대로 국내외 파일럿 수요가 높아진 점이 경쟁률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학생의 지원열기가 돋보였다. 22명 모집에 무려 2645명이 지원해 120.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5학년 44.6대1 이후 2016학년 69.2대1, 2017학년 83.6대1, 2018학년 90.4대1, 2019학년 101.7대1 2020학년 120.2대1으로 매년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남학생 경쟁률도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193명 모집에 7835명이 지원해 40.6대1을 기록했다. 2019학년 34.8대1(185명/6435명)에서 상승폭이 적지 않다.

- ‘하락세 뚜렷’ 경찰대학 47.5대1.. ‘특혜축소로 지원자 분산’
매년 4개사관학교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경찰대학은 하락세가 뚜렷했다. 100명 모집에 4745명이 지원하며 47.5대1로 군경 특수대학 최고경쟁률 자리를 공사에게 내줬다. 경찰대학 경쟁률은 2015학년 66.6대1, 2016학년 97대1, 2017학년 113.6대1까지 치솟았다가 2018학년부터 계속 낮아지고 있다. 2018학년 68.5대1, 2019학년 57.3대1, 2020학년 47.5대1의 추이다. 신입생부터 병역혜택이 사라지고 2021학년부터 학비지원 축소가 예견된 것이 직격탄이었다는 분석이다.

젼형별 경쟁률은 일반 50.4대1(90명/4532명), 특별 21.3대1(10명/213명)이었다. 일반전형 남학생은 37.1대1, 여학생은 156.7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남학생은 80명 모집에 2965명, 여학생의 경우 10명 모집에 1567명이 지원한 결과다. 응시자의 절반 가량은 N수생이었다. 재학생은 2541명(53.6%), N수생은 2150명(45.3%), 검정고시 등 기타 응시생은 54명(1.1%) 순이었다.  계열별로는 인문 2497명(52.6%), 자연 2184명(46%), 기타 64명(1.4%)으로 구분됐다. 지원자 출신고교는 일반고가 3349명(70.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특목고(과고/외고/국제고) 416명(8.8%), 자사고 911명(19.1%), 검정고시 등 기타 69명(1.5%)으로 집계됐다.

- ‘5년연속 상승’ 육사 44.4대1.. ‘사상최고 경쟁률’ 
육사는 공사와 더불어 경쟁률 상승이 돋보였다. 지난해 330명 모집에 1만4663명 지원으로 44.4대1의 경쟁률이다. 남학생과 여학생 지원자가 모두 늘면서 2019학년 34.2대1(330명/1만1281명)보다 크게 올랐다. 남학생은 290명 모집에 1만214명이 지원해 35.2대1, 여학생은 40명 모집에 4449명이 지원해 111.2대1의 경쟁률이었다.

육사는 5개특수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2015학년 이후 매년 경쟁률이 상승하고 있다. 2015학년 18.6대1, 2016학년 22대1, 2017학년 31.2대1, 2018학년 32.8대1, 2019학년 34.2대1 2020학년 44.4대1의 추이다. 2018학년 이후 전체 지원자는 3년 연속 1만명을 넘기고 있다. 지난해 역시 1만4663명이 지원하며 2019학년 1만1281명보다 3382명이 늘어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 국간사 44.3대1 ‘하락’.. ‘공사 모집인원 증가 영향’
국간사 경쟁률은 44.3대1로 나타났다. 90명 모집에 3991명이 지원한 결과다. 2019학년에는 동일 인원 모집에 4292명이 지원해 47.7대1의 경쟁률이었다. 성별로는 여학생 경쟁률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남학생 상승한 모습이었다. 여학생은 81명 모집에 3391명이 지원해 41.9대1이었고, 남학생은 9명 모집에 600명이 지원해 66.7대1이다.

지난해 국간사는 공사와 육사의 상승세에 다소 밀린 모습이다. 2016학년부터 2019학년까지 사관학교 경쟁률 1위를 기록했지만 작년엔 3위였다. 그동안 국간사는 4개사관학교 가운데 정원이 가장 적고, 전문직 성향 선호가 겹치는 이유로 경쟁률이 높은 편이었다. 그렇지만 공사의 모집인원 증가로 일부 지원자가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 ‘특수대학 최저경쟁률’ 해사 25.1대1.. ‘허수 제거 영향’
해사는 특수대학 가운데 가장 낮은 25.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70명 모집에 4263명이 지원했다. 최고치를 기록한 2018학년 이후 경쟁률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2015학년 23.1대1, 2016학년 25.1대1, 2017학년 29.4대1, 2018학년 39대1, 2019학년 38.5대1, 2020학년 25.1대의 추이다. 특히 지난해 지원자가 6537명에서 4263명으로 대폭 줄었다. ‘허수’ 지원자를 걸러내기 위해 1차 원서접수부터 자소서를 제출하도록 변화를 준 영향으로 보인다.

성별 경쟁률은 남학생 20.7대1(150명/3100명), 여학생 58.2대1(20명/1163명)이다. 2019학년에는 남학생 33.5대1(150명/5019명), 여학생 75.9대1(20명/1518명)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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