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출신’ 86.9%.. 서울대 186명(46.9%) 연대 80명(20.2%) 고대 79명(19.9%)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국내 최상위권 로스쿨인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신입생의 86.9%가 SKY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고대 연대 로스쿨이 각각 공개한 2024학년 신입생 선발 결과를 종합해 본 결과, 올해 SKY 로스쿨의 전체 합격인원 397명 중 SKY 출신은 345명으로 86.9%이다. 지난해 398명 중 345명(86.7%)이 SKY출신인 것과 비교해 인원은 동일하지만 비율이 소폭 늘었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 출신이 186명(46.9%)으로 가장 많고 연대 출신 80명(20.2%), 고대 출신 79명(19.9%)이다. 지난해 서울대 출신 175명(44%), 연대 출신 87명(21.9%), 고대 출신 83명(20.9%)과 비교해 서울대 출신이 크게 늘어났다.

올해 SKY를 제외하면 성균관대 출신이 12명(3%)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찰대 7명(1.8%), 외국소재대 6명(1.5%), KAIST 5명(1.3%), 경희대 이화여대 한양대 각 3명(0.8%), 서강대 포스텍 각 2명(0.5%), GIST UNIST 기타 서울시립대 숭실대 전북대 충북대 한국방송통신대 한국외대 각 1명(0.3%) 순이다. 특히 외국대학으로 묶였지만 고대와 연대 신입생 중 각 1명이 케임브리지대 출신이었으며 연대의 경우 펜실베니아대 출신도 한 명 있었다.

출신전공별로는 사회계열이 100명(25.2%)으로 가장 많다. 지난해에도 88명(22.1%)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경영계열 70명(17.6%), 경제계열 62명(15.6%), 인문계열 57명(14.4%), 공학계열 20명(5%) 순이다. 다만 경영과 경제, 연대가 분류한 상경(기타)까지 포함하면 상경계열이 135명으로 사실상 가장 큰 규모라고 볼 수도 있다.

2024학년 SKY 로스쿨 신입생의 86.9%가 SKY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24학년 SKY 로스쿨 신입생의 86.9%가 SKY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24 SKY 신입생 출신학교 현황.. ‘SKY 출신’ 86.9%>
2024학년 SKY 로스쿨 신입생의 86.9%가 SKY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서울대 출신이 가장 많다. 서울대 출신은 345명 중 186명으로 그 비율은 46.9%다. 지난해 175명(44%)보다 11명 더 늘어났다. 이어 연대 출신이 80명(20.2%), 고대 출신이 79명(19.9%)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연대 출신이 7명 줄고, 고대 출신이 3명 늘었다. 이어 경찰대 7명(1.8%), 외국소재대 6명(1.5%), KAIST 5명(1.3%), 경희대 이대 한대 각 3명(0.8%), 서강대 포스텍 각 2명(0.5%), GIST UNIST 기타 시립대 숭실대 전북대 충북대 방송대 외대 각 1명(0.3%) 순이다.

자교 출신 비중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다. 신입생 152명 중 100명(65.8%)이 서울대 출신이었다. 이어 연대 20명(13.2%), 고대 18명(11.8%) 순이다. 서울대 출신은 지난해 100명(66.2%)과 동일하며 연대 출신은 23명(15.2%)에서 3명 감소, 고대 출신은 18명(11.8%)에서 3명 증가했다. SKY 출신을 제외하고는 성대 4명(2.6%), KAIST와 외국소재대 각 3명(2%), 경찰대 포스텍 UNIST 기타 각 1명(0.7%)이 합격했다.

고대 로스쿨의 자교 출신은 39.9%로 신입생 122명 중 48명이 고대 출신이었다. 이어 서울대 44명(36.1%), 연대 8명(6.6%), 경찰대 5명(4.1%), 성대 4명(3.3%), 경희대 3명(2.5%), 서강대 이대 각 2명(1.6%), 시립대 충북대 KAIST 외대 한대 케임브리지대 각 1명(0.8%)이다.

연대 로스쿨 역시 자교 출신이 가장 많았다. 신입생 123명 중 52명으로 42.3%의 비중이다. 이어 서울대 42명(34.1%), 고대 13명(10.6%), 성대 4명(3.3%), 한대 2명(1.6%), 경찰대 GIST 숭실대 이대 전북대 포스텍 KAIST 방송대 케임브리지대 펜실베니아대 각 1명(0.8%) 순이다.

<출신전공 ‘사회계열’ 최다.. 경영 인문 순>
SKY로스쿨 신입생의 출신전공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계열은 사회계열이다. 전체 397명 중 100명(25.2%)이다. 이어 경영 70명(17.6%), 경제 62명(15.6%), 인문 57명(14.4%), 기타 26명(6.5%), 사범 22명(5.5%), 공학 20명(5%), 자연 17명(4.3%), 의학 5명(1.3%), 농학 법학 각 4명(1%), 상경(기타) 행정 각 3명(0.8%), 약학 예체능 각 2명(0.5%) 순으로 많다.

서울대 로스쿨의 경우 상경계열이 54명(35.5%)으로 가장 많다. 이어 사회계열 39명(25.7%), 인문계열 15명(9.9%), 자연계열 10명(6.6%), 사범계열 6명(3.9%), 농학계열 4명(2.6%), 법학 2명(1.3%), 약학계열 예체능계열 의학계열 각 1명(0.6%) 순이다. 그 외 기타계열에서도 14명이 합격했다. 세부적으로는 상경계열에서는 경영 28명, 경제 23명, 글로벌경영 글로벌경제 응용통계 각 1명이다. 사회계열에서는 정외 19명, 심리 4명, 지리 3명, 사회복지 소비자아동 언정 언론홍보영상 각 2명, 사회 인류 통계 행정 PoliticalScience 각 1명이다. 인문계열에서는 언어 철학 각 3명, 영문 2명, 국사 노문 동양사 심리 아시아언어문명 종교 중문 각 1명이다. 자연계열은 화학 6명, 수리과학 2명, 수학 식품자원경제 각 1명이다. 사범계열은 교육 3명, 사회교육 역사교육 영어교육 각 1명이다. 공학계열에선 산업공 전기/정보공 각 2명, 전기전자공 1명이다. 농학계열은 농경제사회 2명, 바이오시스템공 식품생산과학 각 1명, 법 2명, 약 동양화 치의 각 1명 등이다. 자전, 바이오시스템의과학, Specialist-Industrial, Relations & Human Resources 등 기타학과에서도 14명의 신입생이 들어왔다.

고대 로스쿨도 122명 중 사회가 30명(24.6%)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인문 24명(19.7%), 경제 20명(16.4%), 경영 18명(14.8%), 사범 8명(6.6%), 공학 6명(4.9%), 기타 4명(3.3%), 자연 4명(3.3%), 행정 3명(2.5%), 의학 3명(2.5%), 법학 1명(0.8%), 예체능 1명(0.8%) 순이다.

연대 로스쿨의 경우 인원으로 살펴보면 경영과 경제를 묶어 상경계열이 43명(35%)으로 가장 많다. 경영 23명, 경제 17명, (상경계열) 기타가 3명이다. 사회계열은 31명(25.2%)이다. 이어 인문 18명(14.6%), 공학 9명(7.3%), 사범 기타 각 8명(6.5%), 자연 상경(기타) 각 3명(2.4%), 약학 2명(1.6%), 법학 1명(0.8%) 순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사회계열에서는 정치 13명, 행정 (사회계열) 기타 7명, 사회 4명이다. 인문계열은 어문 11명, 역사/문학/철학 각 6명, (인문계열) 기타 1명이다. 공학계열은 기계/화공 (공학계열)기타가 각 3명, 전기전자공 2명, 산업공 1명이다. 사범계열에선 교과교육 5명, 교육학 3명이었으며 자연계열은 (자연계열)기타 2명, 수학/물리/생명/화학 1명이다. 약학은 2명, 법학은 1명이었으며 기타는 8명이다.

<2025 LEET 7월21일 실시.. 원서접수 5월27일부터>
2025로스쿨 입시의 개막을 알리는 법학적성시험(이하 LEET)은 7월21일 시행된다. 원서는 5월27일 오전9시부터 6월5일 오후6시까지 접수한다. LEET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기간 내에는 24시간 내내 접수 가능하다. 응시 수수료는 24만8000원이다. 단 일부 경제적 취약계층의 경우 수수료가 면제된다. 수험생은 원서를 접수할 때 9개 지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9개 지구는 서울 수원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춘천 제주다. 성적은 8월20일 발표한다.

LEET는 로스쿨 입학전형의 필수요소로 활용되는 시험이다. 로스쿨 교육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수학 능력과 법조인으로서 지녀야 할 기본적 소양, 잠재적인 적성을 갖고 있는지 측정한다. LEET 성적은 당해 학년에 한해 활용되며 성적의 반영 방법과 비율 등은 각 로스쿨이 결정한다. 논술 영역은 개별 로스쿨이 답안의 채점 여부와 활용 방법을 정한다.

LEET 시험 영역은 언어이해 30문항 70분, 추리논증 40문항 125분, 논술 2문항 110분으로 총 72문항을 305분간 푼다. 1교시 언어이해는 오전9시부터 10시10분까지, 2교시 추리논증은 10시45분부터 낮12시50분까지, 3교시 논술은 오후2시부터 3시50분까지다. 매 교시 시작 10분 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고, 중간에 퇴실은 불가하다.

LEET 응시자는 최근 6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시행된 2024LEET의 경우 응시인원은 1만5647명이다. 지원자 1만7360명의 90.13%에 해당되는 인원이다. 전년 1만3193명보다 2454명이 늘어난 규모로, 2009년부터 총 15회 시행된 LEET 역사상 가장 많은 인원이 응시했다. 2019학년부터 시작된 역대 최다 응시생 기록이 6년 연속 경신됐다. LEET 응시생이 증가 추세인 원인으로 지속되고 있는 취업난이 꼽힌다. 취업난이 계속되자 대학 졸업자, 졸업예정자들이 전문직인 법조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로스쿨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늘어나는 반수도 응시생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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