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합격자 20일 발표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국가대표’ 전국자사고 민사고의 경쟁률이 올해 1.89대1로 전년 1.91대1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동일한 160명 모집에 지난해 305명이 지원한 데서 올해 2명 줄어든 303명 지원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2025년으로 예정된 자사고의 일괄적인 일반고 전환을 앞두고 위기를 맞았지만 민사고의 범접불가한 경쟁력은 여전히 대입실적은 물론 고입경쟁력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셈이다.

최근 7년간 민사고 경쟁률은 2016학년 2.72대1(모집165명/지원448명), 2017학년 2.79대1(165명/460명), 2018학년 2.58대1(165명/426명), 2019학년 1.69대1(165명/279명), 2020학년 1.76대1(160명/282명), 2021학년 1.91대1(160명/305명), 2022학년 1.89대1(160명/303명) 순이다.

민사고가 학령인구 감소와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이슈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경쟁률을 유지했다. /사진=민사고 제공
민사고가 학령인구 감소와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이슈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경쟁률을 유지했다. /사진=민사고 제공

 

<잔여일정>
민사고는 1단계 합격자를 20일 정오에 발표한다. 면접/체력검사는 12월27일부터 30일 사이에 실시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3일 오후5시로 예정돼있다. 합격자 등록기간은 1월17일부터 19일까지다.

<민사고는>
민사고는 전국의 영재들을 선발해 점차 퇴색하는 민족혼을 살리고 조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대한국인’을 양성하겠다는 최명재 설립자의 뜻으로 설립된 학교다. 파스퇴르 유업 회장이던 최 전 이사장은 민사고 설립에 사회환원의 의지를 담았다. 2016년 개교 20주년을 맞은 민사고는 2010학년 자립형사립고에서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한 자사고 원년멤버이기도 하다. 민사고는 가장 최근인 2021대입에서는 수시 21명, 정시 10명으로 총 31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며 전국 1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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