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5만원'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연합 기숙사.. 22일까지 신규 입사생 모집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한국장학재단이 대학생 연합 기숙사 2021학년 1학기 신규 기숙사생을 7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 대학생 연합 기숙사는 대학생 주거 복지를 위해 2017년 전국 은행연합회의 민간 기부금을 활용해 경기 고양 원흥역 인근 국유지에 건립됐다. 약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큰 규모로 인해 매년 기숙사 전쟁을 치르는 대학생들에게 좋은 주거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연합 기숙사 신청 대상은 국내 소재 대학 또는 대학원에 소속된 학생으로, 휴학생과 외국인 유학생도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숙사생 선발 결과는 27일 발표되며, 선정된 기숙사생들은 기숙사비를 납부한 후 내달 22일부터 거주할 수 있다. 

기숙사는 2인 1실 구조로 기숙사비는 월 15만원으로 책정됐다. 서울권 상위대 기숙사비가 2인실 기준 최대 40만원 선을 웃도는 것과 비교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다. 보증금은 15만원이며 퇴실할 때 환급받게 된다. 보증금을 포함한 1학기(6개월) 분 105만원을 선납하거나 2회에 걸쳐 분납이 가능하다. 

연합기숙사는 체력단련실 공동취사실 세탁실 등 편의시설과 도서관 열람실 멀티미디어실 세미나실 등의 학습공간을 갖추고 있다. 주거장학금 협약대학이나 지자체 소속 학생은 월 5만원 상당의 주거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대학과 지자체 주거장학금 중복 수혜가 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학생의 경우 월 5만원의 기숙사비로 기숙사 생활이 가능하다. 협약기관은 총 24개로, , 감리교신학대 경기대 경희대 고려대 농협대 동국대 배화여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서울여자간호대 서울한영대 서일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이황대 중부대 중앙대 추계예대 한양대 한성대 23개교와 용인시 1개 지자체다. 기숙사생 모집 시 협약인원만큼 소속기관 학생 우선선발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