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적 가치, 시사 내용 출제' 눈길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2021학년 수능 사회탐구 영역은 어떻게 출제됐을까. 수능 출제본부 관계자는 “사탐 영역은 교과목의 특성에 따라 윤리적 지리적 역사적 사회적 상황 등을 소재로 제시했다”며 “인문/사회과학적 접근방법을 사용해 대학교육을 받는 데 필요한 인문/사회과학적 탐구 능력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3일 사탐 출제방향을 밝혔다.

2021학년 수능 사회탐구 영역은 어떻게 출제됐을까. 수능 출제본부 관계자는 “사탐은 교과목의 특성에 따라 윤리적 지리적 역사적 사회적 상황 등을 소재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21학년 수능 사회탐구 영역은 어떻게 출제됐을까. 수능 출제본부 관계자는 “사탐은 교과목의 특성에 따라 윤리적 지리적 역사적 사회적 상황 등을 소재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출제범위는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경제’ ‘정치와법’ ‘사회문화’ 등 9개 선택과목의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에 맞췄다. 문항의 소재는 교육과정이나 교과서, 이와 연계된 일상생활적인 내용, 기타 시사적인 내용 등이 활용됐다. 시사적인 소재들을 활용해 개념 및 원리의 이해, 문제파악 및 인식, 탐구 설계 및 수행, 자료 분석 및 해석, 결론 도출 및 평가, 가치판단 및 의사 결정 등 6가지 평가 요소를 골고루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 

롤스와 노직의 분배 정의 이론에 대한 탐구(생활과 윤리 10번), 대북지원의 핵심 쟁점에 대한 결론 도출(생활과 윤리 13번), 이황의 경에 대한 개념 또는 원리의 이해(윤리와 사상 1번), 스피노자의 지복에 대한 가치 판단 또는 의사 결정(윤리와 사상 5번), 영해에 대한 탐구의 설계 또는 수행(한국지리 3번), 화산지형에 대한 자료의 분석 또는 해석(한국지리 7번), 유럽의 지역갈등에 대한 가치 판단 또는 의사 결정(세계지리 6번), 서남아시아의 탈석유화에 대한 결론의 도출 또는 평가(세계지리 13번), 17~19세기 동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동아시아사 9번), 명 영락제에 대한 자료 분석 및 해석(동아시아사 11번), 에도 시대에 대한 문제 파악 및 인식(세계사 8번), 중국의 민족 운동에 대한 자료 분석 및 해석(세계사 20번), 경제 체제에 대한 개념 또는 원리의 이해(경제 2번), 외부 효과에 대한 문제의 파악 또는 인식(경제 9번), 우리나라 헌법의 기본 원리에 대한 가치 판단 또는 의사 결정(정치와 법 7번), 혼인과 가족 관계에 대한 결론의 도출 또는 평가(정치와 법 16번), 양적 연구 방법론에 대한 탐구의 설계 또는 수행(사회·문화 5번), 발명, 전파, 문화 접변에 대한 자료의 분석 또는 해석(사회·문화 16번) 등 다양한 유형의 문항들을 출제했다.

출제본부 관계자는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내용으로, 학문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거나 시사적으로 의미있는 내용을 출제에 반영했다”며 “특정 교과서에만 수록돼 있는 지엽적인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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