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정우식 기자] 경인여대는 동계 해외봉사단 캄보디아팀이 지난달 16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8박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귀국했다고 4일 밝혔다. 경인여대 재학생 14명으로 구성된 캄보디아 봉사단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호산나 학교에서 2017년 세계 100대 NGO에 선정된 Y-SMU청년포럼(코션)과 함께 교육봉사를 실시했다. 2001년 프놈펜 빈민가에서 시작한 호산나 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로 구성돼 약 46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캄보디아 빈민 아동들의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캄보디아 봉사단은 '한국문화팀' '교육팀' '드림팀'의 3개 팀으로 구성돼 치위생을 포함한 위생교육(유치원생 대상), 한글교육과 전통문화놀이인 '비석치기' 놀이(초등학생 대상), '나의 꿈 나누기'와 '미래 나의 명함 만들기', '한국 전통 부채 만들기'교육(중고등학생 대상)을 하며, 특히 중고등 여학생들을 대상으로는 그들이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 '비즈공예' 수업을 진행하는 등 호산나 학교 전교생(460명)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진행했다.

인솔자인 박현숙 경인여대 아동보육학과 교수는 "각 교육마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수업에 대한 폭발적 관심과 참여를 보이고 있어 봉사를 하고 있는 경인여대 학생들도 소중한 추억과 즐거움을 줄 수 있음에 감사해 한다”며,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과 캄보디아 두 나라의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경험하며 사랑과 봉사의 마음을 몸소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일회성의 봉사가 아닌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사랑의 나눔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봉사단은 귀국 전까지 직접 한국의 대표 음식인 불고기와 떡볶이를 만들어 한국의 맛을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한국에서 직접 가져온 문구류, 의류, 신발 등 다양한 기부 물품들을 바자회를 통해 판매하여, 그 수익금을 호산나 학교에 기부하기도 했다.

경인여대 동계 해외봉사단 캄보디아팀이 지난달 16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8박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귀국했다. /사진=경인여대 제공
경인여대 동계 해외봉사단 캄보디아팀이 지난달 16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8박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귀국했다. /사진=경인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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