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1.8대1, 사회통합 1.19대1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2023 수능에서 만점자를 배출한 현대청운고의 2023학년 경쟁률이 상승했다. 5일 정오 원서접수를 마감한 현대청운고에 따르면, 올해 최종경쟁률은 1.72대1로 마감됐다. 180명 모집에 309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1.53대1(180명/276명) 보다 지원자가 33명 늘었다.
올해 신설한 이공계우수인재전형은 10명 모집에 13명이 지원하며 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전형은 1.8대1(154명/277명), 사회통합전형은 1.19대1(16명/19명)이다.

<일반 1.8대1 '상승'.. 사회통합 1.19대1 '하락'>
현대청운고의 올해 경쟁률은 1.72대1(180명/309명)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동일한 모집규모였지만 지원자가 276명에서 309명으로 33명 늘었다. 2019학년 1.6대1(180명/288명), 2020학년 1.85대1(모집180명/지원333명), 2021학년 1.84대1(180명/331명), 2022학년 1.53대1(180명/276명)로 등락을 반복하다가, 올해는 상승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의 경쟁률이 1.8대1(154명/277명)로 가장 높다. 모집규모는 지난해보다 12명 줄고 지원자는 19명 늘면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지난해 일반전형 경쟁률은 1.55대1(166명/258명)이었다. 사회통합전형의 경쟁률은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보다 지원자는 1명 늘었지만, 모집규모도 2명이 확대된 결과다. 올해 경쟁률은 1.19대1(16명/19명)이고, 지난해 경쟁률은 1.29대1(14명/18명)이다.
올해 신설된 이공계우수인재전형은 1.3대1(10명/13명)을 기록했다. ‘자사고 최초’로 신설한 이공계우수전형은 전체 모집인원 180명 중 이공계특성화대학 진학 목표를 가진 학생 10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기존 일반전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수학/과학 내신 반영 비율이 높고, 면접에서 창의성 문항이 추가된다. 입학 후 특별한 혜택도 내걸어 학교가 정한 일정 이상의 성적 기준을 충족할 경우 3년 동안 장학금을 지원한다.
<잔여일정은>
원서접수 이후 2단계 면접 대상자 발표일은 19일 오후5시다. 2단계 공지 사항과 수험 번호는 20일 오후2시 접수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면접은 28일과 29일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2일 오전10시에 한다. 합격자는 9일 오전9시30분에 실시하는 합격자 소집에 참석해야 한다.
<현대청운고는>
현대청운고는 민사고 광양제철고 포항제철고 상산고와 함께 ‘자사고 원년 멤버’다. 현대그룹 설립자 故정주영 회장의 뜻에 따라 1981년 현대여고로 설립된 현대청운고는 2003학년부터 자립형사립고 시범학교로 운영되다 2010학년부터 전국단위 자사고로 전환됐다. 현대청운고는 가장 최근인 2022대입에서 베리타스알파 고교 취재 결과 의약계열 합산 총83명(의대53명+약대18명+치대9명+한의대3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조사 대상 전국 고교 중 7위(의대 합격자 기준)에 올랐다. 2021대입에서도 총 86명(의71명+치6명+한8명+수의대1명)으로 5위, 2020대입 역시 모두 67명(의58명+치2명+한4명+수3명)으로 5위다. 최강의 수시 체제를 탄탄히 다져온 만큼 서울대 학종으로 대표되는 수시 실적도 전국 정상권이다. 2022대입에서 수시 4명, 정시 3명으로 총 7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2021대입에서는 수시 7명, 정시 5명으로 총 12명, 2020대입에선 수시 4명, 정시 5명으로 총 9명의 서울대 등록 실적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