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특 KAIST 74.9% '최고' 포스텍 지스트 DGIST UNIST순..상위대 일반고 인하대 80.2% '최고' 시립대 동국대 톱3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상위15개대학(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의 2021 신입생 출신 고교 유형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교유형 중 선발권이 강한 영재학교/과고 출신 입학생의 비율은 2.5%(영재학교+과고1388명/입학자수5만5215명)였다. 동일 기준 2017년 2.2%, 2018년 2.2%, 2019년 2.4%, 2020년 2.4%의 추이다. 대학알리미는 이같은 내용의 6월정보공시 항목인 '신입생의 출신 고교유형별 현황'을 30일 공개했다. 상위15개대 가운데 영재학교/과고 출신 비중이 가장 큰 대학은 서울대였다. 3437명의 입학생 중 460명이 영재학교/과고 출신으로 13.4%의 비중이다. 전년 동일 기준 11.9%보다 증가했다. 전년 동일 기준 2.4%(1329명/5만4462명) 대비 0.1%p 증가했다. 이공계특성화대학(KAIST 포스텍 지스트 DGIST UNIST)의 경우 영재학교/과고 교육환경 특성상 영재학교/과고 출신 입학생들이 많은 특징이다. 이공특 5개교 평균 영재학교/과고 출신 입학생 비율은 51.9%로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상위15개대 기준,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가 13.4%로 영재학교/과고 출신 입학생의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고려대4.4% 연세대4.3% 한양대3.9% 서강대3.2%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이공특의 경우 KAIST가 74.9%로 압도적인 수치를 보이면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포스텍52.9% 지스트46% DGIST38.2% UNIST18.3% 순이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영재학교와 과고 출신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이유는 입학 당시 선발효과에 의해 초/중등 상위권 학생들이 해당 고교유형에 진학하고, 상위대학들이 수시에서 해당 고교유형에게 불리하지 않은 학종 선발인원이 많으며, 비록 수능에 적합한 교육과정이 아니더라도 재수 등을 통해 수능 중심 정시 등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보이기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고교유형별로는 상위15개대의 경우 학생선발권 영향이 높은 순서대로 영재학교 1.2%(639명), 과고 1.4%(749명), 외고/국제고 7.8%(4312명), 자사고 10.5%(5802명), 일반고 59.9%(3만3098명), 자공고 4.4%(2410명), 예/체고 2.6%(1460명), 마이스터고 0.3%(147명), 특성화고 3.1%(1736명), 검정고시 1.2%(654명), 외국인학교 0.03%(17명), 외국고 6.8%(3740명), 기타 0.8%(451명) 등이다. 이공특의 경우 영재학교 12%(219명), 과고 731명(39.9명), 외고/국제고 0.8%(14명), 자사고 8.5%(156명), 일반고 32.9%(602명), 자공고 3.5%(64명), 특성화고 0.3%(6명), 검정고시 0.2%(0.2%), 외국인학교 0.1%(1명), 외국고 1.8%(33명) 등이다. 예/체고 마이스터고 기타(대안학교 등) 유형에서는 신입생이 없었다. 올해 기존 자사고/자공고가 통합돼 공개되던 ‘자율고’ 항목이 자사고/자공고로 세분화됐고, 기타 항목에 포함되던 외국인학교/외국고가 구분돼 공개됐다.

‘자율고’ 중 선발효과가 없어 일반고와 동일하게 여겨지는 자공고가 합쳐진 일반고 신입생 비율은 64.3%였다. 5만5215명 중 3만5508명(일반고3만3098명/자공고2410명)이다. 전년과의 비교를 위해 자공고 수치를 제외한 일반고 신입생만 보면 상위15개대 기준 전년 대비 비율이 소폭 하락했다. 2020년 60%(일반고3만2677명/입학자5만4462명)에서 2021년 59.9%(1388명/5만5215명)로 하락했다. 2017학년부터 2019학년까지는 매년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였지만, 2020년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치가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절반이상이 일반고 출신이 선발된 것은 기존 확대 기조를 보였던 학종의 영향으로 보인다. 상위15개대 중에선 인하대가 75.1%로 일반고 출신 신입생 비율이 가장 컸고, 이어 서울시립대70.6% 동국대 69.9% 건국대67.9% 한국외대 67.6% 순으로 톱5였다. 가장 비율이 적었던 곳은 연세대로 46.3%의 비율을 기록했다.

수치가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절반이상이 일반고 출신이 선발된 것은 기존 확대 기조를 보였던 학종의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가 매년 정시를 확대하기로 결정하면서, 일반고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 교육전문가는 “정부의 정시확대로 2022학년부터 정시 30%이상, 2023학년부터는 서울 주요 16개대학의 경우 40%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수시이월인원 등을 포함한다면 실질적으로 50%이상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 이미 사교육업체들은 정시를 통한 예상합격선이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수요자들은 발빠르게 교육특구에 진입하고 있다는 실증적 자료도 나오고 있다. 사교육중심, 교육특구 위주의 입시환경이 다시 조성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교육특구 거주는 기본적으로 재력과 적극적 사교육 활용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대입에서 부모의 재력과 사교육의 영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학종이 대세이던 시기에 일반고들이 수시체제를 갖추기 위해 기울였던 노력이 무의미해진다는 얘기다. 2019학년과 2020학년 일반고 출신 비중이 60%대를 유지하긴 했지만, 다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결국 정부 정시확대는 수요자들에게 교육특구로의 진입과 사교육 활성화를 부추기며 ‘공교육 황폐화’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상위15개대학의 2021 신입생 출신 고교 유형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교유형 중 선발권이 강한 영재학교/과고 출신 입학생의 비율은 2.5%였다. 전체 5만5215명 가운데 1388명이었다. 전년 동일 기준 2.4%(1329명/5만4462명) 대비 0.1%p 증가했다. 상위15개대 가운데 영재학교/과고 출신 비중이 가장 큰 대학은 서울대였다. 3437명의 입학생 중 460명이 영재학교/과고 출신으로 13.4%의 비중이다. 전년 동일 기준 11.9%보다 증가했다. 이어 고려대4.4% 연세대4.3% 순으로 톱3다. 이공계특성화대학(KAIST 포스텍 지스트 DGIST UNIST)의 경우 영재학교/과고 교육환경 특성상 영재학교/과고 출신 입학생들이 많은 특징이다. 이공특 5개교 평균 영재학교/과고 출신 입학생 비율은 51.9%로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사진=서울대 제공
상위15개대학의 2021 신입생 출신 고교 유형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교유형 중 선발권이 강한 영재학교/과고 출신 입학생의 비율은 2.5%였다. 전체 5만5215명 가운데 1388명이었다. 전년 동일 기준 2.4%(1329명/5만4462명) 대비 0.1%p 증가했다. 상위15개대 가운데 영재학교/과고 출신 비중이 가장 큰 대학은 서울대였다. 3437명의 입학생 중 460명이 영재학교/과고 출신으로 13.4%의 비중이다. 전년 동일 기준 11.9%보다 증가했다. 이어 고려대4.4% 연세대4.3% 순으로 톱3다. 이공계특성화대학(KAIST 포스텍 지스트 DGIST UNIST)의 경우 영재학교/과고 교육환경 특성상 영재학교/과고 출신 입학생들이 많은 특징이다. 이공특 5개교 평균 영재학교/과고 출신 입학생 비율은 51.9%로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사진=서울대 제공

<상위15개대 2021 영재학교/과고 신입생 비율.. 서울대 13.4% ‘최고’, 고대 연대 한양대 서강대 순>
지난해 상위15개대 전체 입학생 가운데 영재학교/과고 출신 비율은 2.5%로 나타났다. 전체 입학자수 5만5215명 가운데 영재학교/과고 출신은 1388명이었다. 2020년 2.4%였던 비율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재학교와 과고는 고교 유형 중에서도 선발효과가 가장 큰 유형으로, 교육과정에서는 수시에 강점을 보이는 특징이다.

영재학교/과고 출신 입학생의 비율이 가장 높았던 대학은 13.4%(영재학교9.5%/과고3.9%)를 기록한 서울대다. 입학자 3437명 중 영재학교/과고 출신은 무려 460명(영재학교327명/과고133명)이었다. 서울대 다음으로 영재학교/과고 출신 입학생 비율이 높은 곳은 고려대4.4%(영재학교+과고202명/입학자수4551명) 연세대4.3%(192명/4436명) 한양대3.9%(141명/3603명) 서강대3.2%(58명/1804명)까지 평균비율보다 높은 톱5다.

이어  서울시립대1.9%(36명/1866명) 중앙대1.9%(102명/5337명) 성균관대1.3%(53명/3970명) 이화여대0.9%(32명/3372명) 경희대0.9%(52명/5838명) 건국대0.8%(29명/3507명) 인하대0.3%(14명/4140명) 숙명여대0.3%(7명/2408명) 동국대0.2%(6명/3126명) 한국외대0.1%(4명/3820명) 순이다. 상위대학으로 여겨지는 대학일수록 비율이 높은 이유로는 선발효과가 뚜렷한 고교유형인 만큼 출신자들 대부분이 상위권 학생들로 구성돼 있고, 서울대 등 최상위권 대학들의 경우 영재학교/과고 출신자들이 준비하기 용이한 학종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물론 교육과정 특성상 수능 준비와는 적합하진 않지만, 재수 또는 개별적인 준비를 통한 수능위주 전형의 입학자도 꾸준히 발생한다.

<2021 일반고(자공고 포함) 신입생 비율.. 인하대 80.2%>
지난해 상위15개대 전체 입학생 가운데 일반고/자공고 출신의 비율은 64.3%로 나타났다. 전체 입학자수 5만5215명 중 3만5508명이었다. 올해 6월정보공시부터 자사고와 자공고 세부내용이 구분돼 공개되면서, 자공고 출신을 포함한 구체적인 일반고 출신 입학자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자공고는 고교유형상 자사고와 같이 자율고에 포함되지만, 자사고와 달리 선발권이 없어 사실상 일반고와 동일하게 여겨진다. 전년과의 비교를 위해 일반고 수치만을 비교하면 전년 60% 대비 0.1%p 하락한 59.9%였다. 

상위15개대 가운데 일반고/자공고 출신 입학생의 비율이 가장 높았던 대학은 80.2%를 기록한 인하대다. 입학자 4140명 중 3319명이었다. 이어 서울시립대76.5%(1428명/1866명) 동국대74.5%(2330명/3126명) 건국대72.5%(2543명/3507명) 한국외대72.3%(2762명/3820명) 순으로 70%이상을 기록한 대학들이다. 다음으로는 숙명여대66.4%(1599명/2408명) 이화여대65.8%(2220명/3372명) 경희대65%(3797명/5838명)까지 상위15개대 평균보다 일반고/자공고 출신 학생의 비중이 높았다.

상위15개대 전체평균보다 일반고/자공고 출신 비중이 낮은 곳은 7개교였다. 고려대61.9%(2819명/4551명) 중앙대61.1%(3261명/5337명) 서강대60.4%(1090명/1804명) 성균관대58.9%(2338명/3970명) 한양대54.8%(1973명/3603명) 서울대53%(1820명/3437명) 연세대49.8%(2209명/4436명) 순이다. 비교적 특목고와 자사고 출신 학생들의 지원이 많은 것이 일반고/자공고 입학생수의 비중이 낮은 원인으로 보인다. 실제 선발권이 있어 선발효과를 지니고 있는 고교유형일수록 상위대학을 지원하는 성향이 강하다. 자사고 출신만 보더라도 서강대17.2% 서울대14.9% 성균관대14.7% 한양대14.6% 고려대14.1% 연세대11.9% 건국대11.4% 중앙대10.8% 등으로 적지 않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공계특성화대학 영재학교/과고 신입생 비율 KAIST 74.9% ‘최고’.. 일반고/자공고 신입생 UNIST 65.9% '최고'>
이공특의 경우 1830명의 신입생 중 51.9%인 950명이 영재학교/과고 출신인 것으로 타났다. 영재학교/과고가 이공계열 인재육성에 초점에 두고 운영되는 만큼, 대학 진학에 있어서도 이공계특성화대학으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이공특 5개대학 중에서는 KAIST가 신입생의 74.9%인 534명이 영재학교/과고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재학교 151명(21.2%), 과고 383명(53.7%)이었다. 이어 포스텍52.9%(173명/327명) 지스트46%(98명/213명) DGIST38.2%(76명/199명) UNIST18.3%(69명/378명) 순이다. 

이공특 신입생 중 일반고/자공고 합산 평균 비율은 36.4%였다. 1830명 중 666명이 일반고/자공고 출신이었다. 대학별로는 영재학교/과고 출신 신입생 비율이 높았던 순서의 역순이다. 일반고/자공고 출신 신입생이 가장 많았던 곳은 UNIST였다. 378명의 신입생 중 65.9%인 249명이 일반고/자공고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고가 223명으로 59%의 비중을 기록했다. UNIST에 이어 DGIST48.7%(97명/199명) 지스트42.7%(91명/213명) 포스텍30.3%(99명/327명) KAIST18.2%(130명/713명) 순이다. 이공특의 경우 통상적으로 영재학교/과고 학생들이 많이 진학하는 특징이지만, 일반고 출신자들에게도 입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고교유형으로는 자사고 8.5%(156명), 외국고 1.8%(33명), 외고/국제고 0.8%(14명), 검정고시 0.2%(4명), 외국인학교 0.1%(1명) 등의 비율을 보였다.

<정시확대, 일반고 위축 예상.. 교육특구, 폐지 전 특목고 강세 유발’>
2021년 상위15개대 일반고(자공고 제외) 비중은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들면서 유지하고 있던 60%대에서 내려왔다. SKY대학을 비롯한 숙명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 7개대학에서 전년 대비 일반고 출신 학생들의 비율이 줄었다. 전문가들은 일반고 비중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정시확대라는 분석이다. 한 교육전문가는 “2017년 이전엔 낮아지고 있던 일반고의 비중이 2019년까지 확대됐고, 2020년부터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기존에는 학종위주 선발체제를 갖춘 대학들에서 꾸준한 학종 확대가 이뤄지면서 일반고 출신자들이 늘어나고 있었지만, 정시확대가 이뤄지면서 정시에 강한 특목고들의 영향력이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교육당국이 정시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일반고 출신 학생들의 비중이 앞으로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자녀 입시비리 논란 이후 기존의 수시확대 기조를 정시확대로 뒤집었다. 그동안 학종이 일반고 학생들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 다양화’도 이뤄냈다는 분석도 나왔던 상황이지만, 이제는 정시에 강한 교육특구와 특목고 등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현장에서는 이미 변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정시확대가 예고되면서 사교육 지원을 받기 쉬운 교육특구로 수요자들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 곽상도(당시 자유한국) 의원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2019년 1,2월 서울 초등학교 1학년(2012년생) 전입/전출현황’을 살펴본 결과 교육특구로 불리는 강남 노원 서초 송파 양천에 전입한 경우가 총 2203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내에서 이동했거나 타시도에서 서울로 전입한 전체 숫자가 4939명인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초등학교도 입학하기 전 서울로 전학한 학생 중 교육특구 5곳에 전입한 경우가 2명 중 1명 꼴인 셈이다. 매년 뒤엎고 혼란스러운 정부의 교육정책이 수요자들의 교육특구 진입을 이끌어낸 셈이다. 

실제로 입시에서도 교육특구와 특목고가 유리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2018년 서울대의 정시 확대에 따라 나타날 변화상 예측에 의하면 강남3구, 특목고, 졸업생(N수생)이 유리하다는 결과가 도출됐기 때문이다. 2018정시 일반전형에 지원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2020전형계획이 공개될 무렵 서울대가 교육부에 제출한 정시모집 확대안을 검토한 결과다. 2018정시에서 일반전형으로 입학한 강남3구 출신은 169명이었다. 서울대는 정시를 50%로 확대할 경우 310명까지 입학생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특목고와 일반고를 비교한 내용도 있었다. 정시를 확대할 경우 서울대 실적을 배출한 일반고가 크게 줄어든다는 예측이다. 2018수시 일반전형을 통해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일반고는 305개교, 특목고는 78개교였다. 그렇지만 정시를 50%까지 늘릴 경우 일반고는 171개교로 줄어들지만 특목고는 71개교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결국 정시확대가 교육특구와 특목고 강세로 귀결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물론 2025년부터 특목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이 이뤄질 예정이지만 2025년 이전까지 입학이 가능해, 해당 기간 내에 입학이 가능한 수요자들에게는 선택할만한 선택지다. 특목자사고 폐지가 이뤄지더라도 교육특구의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선택지가 좁아지는 셈이다. 올해 정찬민(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1 서울대 고교별 등록실적’ 자료에 의하면, 일반고 가운데 가장 많은 서울대 등록실적을 기록한 낙생고 상문고 서울고 중 상문고와 서울고는 강남 서초구에 위치한 고교다. 두 고교 모두 18명의 등록실적 중 각각 11명과 8명의 정시실적으로 정시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반고가 아니더라도 교육특구 내 고교들은 정시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톱50에 이름을 올린 10개 광역자사고에서도 교육특구 소재학교 강세가 두드러졌다. 10개 가운데 6개교가 강남의 교육특구인 서초구 강남구 양천구 교육특구 소재다. 6개교 중 수시/정시실적이 같은 양정고를 제외한 세화고 현대고 휘문고 중동고 세화여고 5개교는 정시 실적이 수시실적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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