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점수없이 서류 면접만으로 선발'..수도권 9개교 1035명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인하대 아주대 등 30개 대학이 2022학년 입시에서 별도 트랙으로 성인학습자 4160명을 선발한다. 성인학습자 대상 전형은 수능점수 없이 서류와 면접 심사로만 선발하는 특징이다. 누구나 원하는 시기에 대학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야간/주말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활성화하고, 다학기제나 집중이수제, 재학 연한 상한 폐지 등 학사제도를 유연화 한다. 성인학습자의 학비부담 완화를 위해 장학금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대학의 평생교육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선정 대학은 일반대 34개교, 전문대 7개교 총30개 대학이다. 선정 대학에게는 평균7억8000만원씩 총 234억원을 지원한다. 선정 대학은 자율적으로 성인학습자 맞춤형 입학전형과 유연한 교육운영을 통해 대학의 평생교육 기능을 강화한다. 

교육부는 기존 참여대학 중간평가와 신규대학 선정평가를 통해 최종 30개 대학을 발표했다. 권역별로 분류하면 수도권9개교, 강원/대경권6개교, 충청4개교, 동남6개교, 호남/제주 5개교다. 수도권 일반대는 가톨릭대 동국대 동덕여대 명지대 서울과기대 아주대 인하대 7개교다. 강원/대경권은 가톨릭관동대 경일대 대구한의대 상지대 한라대 5개교, 충청권은 청운대 한국교통대 한밭대 호서대 4개교, 동담권은 동명대 동서대 부경대 영산대 4개교, 호남/제주권은 순천대 전주대 제주대 3개교다. 전문대의 경우 수도권은 서정대 인천재능대 2개교, 강원/대경권은 성운대 1개교, 동남권은 경랍도립거창대 동의과학대 2개교, 호남/제주권은 군장대 목포과학대 2개교다. 

2022학년 성인학습자 모집인원은 총4160명이다. 수도권 일반대학의 경우 가톨릭대 글로벌미래경영학과, 세무회계금융학과60명, 동국대 융합보안학과, 사회복지상담학과, 글로벌무역학과 152명, 동덕여대 세무회계학과, 금융융합경영학과88명, 명지대 창의융합인재학부 사회복지학과 부동산학과 법무행정학과 심리치료학과 미래융합경영학과 멀티디자인학과191명, 서울과기대 융합기계공학전공 건설환경융합전공 헬스피트니스전공 문화예술전공 영어전공 벤처경영전공240명, 아주대 융합시스템공학과 글로벌경영학과106명, 인하대 메카트로닉스공학 소프트웨어융합공학 산업경영학 금융투자학198명 등 총1035명이다. 충청권은 521명, 강원/대경권 556명, 호남/제주권 382명, 동남권 775명이다. 

수도권 전문대는 서정대 사회복지상담과 스마트자동차과175명, 인천재능대 외식조리창업과 사회복지경영전공 요양보호관리전공 아동보육상담전공 온라인마케팅전공 빅데이터활용전공 186명 등 총 361명이다. 대경권은 130명, 호남권 263명, 동남권 137명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령인구 감소 및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평생교육 기능 강화가 중요한 과제이며, 교육부도 성인학습자들의 평생학습을 통한 역량 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관련 사업 확대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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