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장학생 선발 후 교육부터 취업까지 책임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광주교육청은 숭의과학기술고가 봉선간호전문학원과 지난달 31일 교장실에서 '학생 진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 의료 인력난을 우려한 봉선간호전문학원이 먼저 제안했고, 숭의과학기술고는 의료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봉선간호전문학원의 제안을 수락해 체결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의료분야 취업 희망 학생들이 간호조무사 등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무 교육 및 의료 환경 적응 교육을 통해 조기 취업이 가능한 교육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등의 공동 목표를 세웠다.

숭의과학기술고가 매년 3학년 재학생 중 의료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을 선발하면 봉선간호전문학원은 선발된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정해 교육부터 취업까지 책임지기로 약속했다. 

숭의과학기술고 양승용 교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교와 학원이 서로 협력해  의료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충분한 실무 교육을 받게 해 조기 취업 가능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봉선간호전문학원 최경은 원장은 "앞으로 광주지역의 다른 학교까지 업무협약을 확대해 학생들을 지역사회 인재로 키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진=광주교육청 제공
사진=광주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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