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시험 8월15일.. 특수대학간 ‘중복지원 불가능’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해군사관학교(해사)가 사관생도 선발일정 변경 등을 포함한 모집요강 수정사항을 지난달 29일 공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늦춰진 고교 학사일정과 2021수능에 맞춰 해사는 입시일정 전반을 조정했다.

2021학년 원서접수는 7월10일부터 20일까지로 4개사관학교가 공통으로 11일 동안 진행한다. 1차시험은 5개특수대학 모두 8월15일 시행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사관학교와 경찰대학의 중복지원이 불가능한 셈이다. 1차시험 합격자는 9월1일 발표하며, 2차시험은 9월부터 11월초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선발 합격자는 11월20일, 종합선발 합격자는 12월31일 각각 발표된다. 

해군사관학교(해사)가 사관생도 선발일정 변경 등을 포함한 모집요강 수정사항을 공개했다. 021학년 원서접수는 7월10일부터 20일까지로 4개사관학교가 공통으로 11일 동안 진행한다. 1차시험은 5개특수대학 모두 8월15일 시행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사진=해군사관학교 제공
해군사관학교(해사)가 사관생도 선발일정 변경 등을 포함한 모집요강 수정사항을 공개했다. 021학년 원서접수는 7월10일부터 20일까지로 4개사관학교가 공통으로 11일 동안 진행한다. 1차시험은 5개특수대학 모두 8월15일 시행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사진=해군사관학교 제공

변경된 모집요강에는 가산점을 부여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인정 회차를 확대한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시험을 응시하지 못할 수 있는 지원자를 배려하기 위한 조치다. 2018년 2월3일부터 2020년 8월8일 사이에 시행된 38~48회 시험까지 가산점이 인정된다. 기존에는 5월23일 실시할 예정인 47회까지만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2021학년 요강에 의하면 해사는 올해 170명을 모집한다. 남자150명 여자20명이다. 전형별로는 우선선발에선 고교학교장추천 34명 내외, 일반우선 94명 내외, 독립국가유공자 2명 이내, 고른기회 4명 이내, 재외국민자녀 2명 이내다. 종합선발에선 34명 내외를 선발한다. 올해부터 어학우수자 전형 모집을 더 이상 실시하지 않는 변화가 눈에 띈다. 어학우수자는 외국어별 어학능력시험 성적을 요구했던 특별전형으로 지난해 2명을 선발했다. 

전형방법의 변화는 크지 않다. 모든 전형의 선발배점이 총점1000점으로 통일됐고, 평가요소별 배점도 지난해와 동일하다. 고교학교장추천은 1차시험20%(200점)+체력검정10%(100점)+면접40%(400점)+잠재역량평가20%(200점)+학생부10%(교과90점+출결10점)의 반영비율이다. 일반우선의 경우 1차시험40%(400점)+체력검정10%(100점)+면접40%(400점)+학생부10%(교과90점+출결10점)이다. 가산점은 한국사 5점, 체력검정 3점이다. 수능이 반영되는 종합선발은 수능50%(500점)+학생부10%(교과90점+출결10점)+체력검정10%(100점)+면접30%(300점)으로 반영하며, 체력검정 가산점을 3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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