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접수중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서울지역 광역단위 자사고인 배재고가 10월29일과 11월21일 2021학년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10월 일정은 오후6시, 11월은 오전10시부터 배재고 아펜젤러기념예배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예약은 배재고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배재고는 2020학년 입시에서 정원내 455명과 정원외 22명 이내로 전체 477명의 남학생을 모집했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336명, 사회통합전형 91명, 체육특기자전형 28명이었다. 전년 대비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2명 줄고 체육특기자전형 모집인원이 2명 늘어난 변화였다. 지원자격은 서울시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다. 자사고가 없는 시/도 중에서 서울교육감에 협의 요청한 경남 제주 세종의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서울지역 광역단위 자사고인 배재고가 10월29일과 11월21일 2021학년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10월 일정은 오후6시, 11월은 오전10시부터 배재고 아펜젤러기념예배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예약은 배재고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서울지역 광역단위 자사고인 배재고가 10월29일과 11월21일 2021학년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10월 일정은 오후6시, 11월은 오전10시부터 배재고 아펜젤러기념예배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예약은 배재고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진행되는 배재고의 입학전형은 2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는 성적 제한 없이 각 전형별 정원의 1.5배수를 추첨해 선발한다. 이후 2단계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은 100점 만점이며 평가요소는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으로 나뉜다. 자기주도학습영역은 자기주도 학습과정과 진로계획 및 지원동기를 평가한다. 인성영역은 핵심인성요소에 대한 중학교 활동 실적과 인성영역 활동을 통해 느낀 점이 평가내용이다. 면접은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배재고는 2020신입생 모집에서 정원내 427명(체육특기자전형 제외) 모집에 624명이 지원해 1.46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전년 1.75대1(모집429명/지원751명)보다는 하락한 수치지만, 20개 서울지역 광역자사고 중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전형 경쟁률에서도 1.71대1(336명/575명)로 가장 높았다. 사회통합전형은 91명 모집에 49명이 지원해 0.5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미달됐다. 

강동구에 자리한 배재고는 13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학교로 국내 사학 중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미국의 선교사가 세운 학교인 만큼 기독교 신앙심에 바탕을 둔 의롭고 진실한 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한다.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돋보인다. 2010년부터 자사고 전환 이후 2014년 자사고 평가에서 지정취소 학교로 거론되고 2019년에는 지정취소 처분이 확정됐지만, 법원에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돼 자사고 유형을 유지한 상태로 2020학년 신입생을 모집했다. 이후 특목자사고의 2025년 일괄폐지가 확정되면서 2025년까지는 재지정평가 등의 불확실성이 사라진 상태다.

올해 초 실시한 서울대 합격자 조사에서 배재고는 8명(수시최초8명+정시최초1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곽상도(미래통합)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20 서울대 최종등록 출신고 순위’에서는 수시6명과 정시1명의 인원이 서울대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학년에는 12명(수시9명+정시3명)의 합격자가 확인됐다. 등록현황을 확인할 수 있었던 2018학년 대입에서는 서울대 등록자를 11명 냈다. 수시8명 정시3명으로 광역자사고9위, 전국56위에 올랐다. 특히 수시중심의 실적이 돋보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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