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수업15% 인공지능 교육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올해 인공지능 융합 교육과정 운영고에 포항제철고 등 전국 34개교가 선정됐다. 이들 학교는 2021학년 신입생부터 2023년까지 전체 교과 수업의 15% 내외를 정보 정보과학 인공지능 등 다양한 과목으로 편성/운영한다. 공동 교육과정으로 연간 4단위 이상의 과목을 개설해 인근 학교 학생들도 이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올해 인공지능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거점형 일반고에 포항제철고 등 34개교가 선정됐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올해 인공지능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거점형 일반고에 포항제철고 등 34개교가 선정됐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선정된 학교는 ▲(서울)동양고 서라벌고 오산고 태릉고 환일고 ▲(부산)동아고 삼정고 ▲(대구)화원고 대건고 ▲(인천)인천연송고 인천청라고 ▲(광주)서강고 ▲(대전)대전고 대전여고 ▲(울산)울산경의고 ▲(경기)김포제일고 매탄고 송내고 세교고 일산대진고 ▲(강원)치악고 ▲(충북)주성고 ▲(충남)논산대건고 천안오성고 천안월봉고 ▲(전남)무안고 문태고 순천매산고 ▲(경북)안동고 안동중앙고 포항제철고 ▲(경남)마산구암고 마산삼진고 ▲(제주)제주중앙여고다.

올해는 학교당 1억원 예산이 지원되며, 내년부터 2023년까지는 매년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선정된 학교는 일반고에서 소인수 선택 과목을 개설하기 어려운 점을 해결해 학생의 다양한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수강을 희망하는 인근 학교 학생에게도 이수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 거점의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융합과목에 대한 교사 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여름/겨울 방학을 이용해 심화 연수를 추진하며, 교육대학원을 통해 전문성 함양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인공지능 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2018년부터 단게적으로 조성한 초/중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를 올해 완성하고, 올해 하반기까지 초중고 단계별 인공지능 교육 내용 기준(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21년 적용할 고교 인공지능 기초/융합 선택 과목도 신설하고 초중단게에서 활용 가능한 보조 교재도 개발한다. 인공지능 교육을 위해 2020년 SW교육 선도학교 2011교 중 246개교가 인공지능 교육 시범을 실시하는 시범학교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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