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대입잣대] 1인당 도서관 장서 서울대 1위.. 서강대 고대 숙대 외대 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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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대입잣대] 1인당 도서관 장서 서울대 1위.. 서강대 고대 숙대 외대 톱5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9.11.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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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실질 증가량 고대 ‘최고’.. 서강대 외대 중대 시립대 순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상위15개대 중 2019년 대학(원)생 1인당 도서관 장서 보유량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였다. 서울대 도서관이 보유한 도서자료는 약 452만권으로 1인당 161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79.1권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2위인 서강대의 114.8권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많았다. 재학생 1인당 자료구입비 역시 약39만원으로 상위15개대 중 가장 많았다.

도서관 장서수와 자료구입비 규모는 학문연구를 위한 대학의 투자 정도를 드러내는 지표다. 도서관에 대한 투자는 학문의 전당인 대학의 기초를 튼튼히 세우는 것과 같다. 하지만 국내대학의 도서관 장서 보유량은 외국대학에 비해 매우 열악한 수준이다. 민간연구기관인 대학교육연구소가 지난해 7월 조사한 도서관 현항에 따르면 2017년 우리나라 도서 수는 상위5개교인 서울대(503만권) 경북대(337만권) 고려대(336만권) 연세대(326만권) 한양대(254만권)의 도서 수를 모두 합해도 북미대학 1위인 하버드대(1985만권) 장서 보유량(2013-2014년)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위인 서울대 도서 수(503만권)은 북미대학 10위인 텍사스대가 보유한 1139만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대학의 전체 예산 대비 자료구입비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상위15개대 중 올해 1인당 도서관 장서 보유량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였다. 구입비 규모 역시 가장 컸다. 사진은 서울대 도서관. /사진=서울대 제공
상위15개대 중 올해 1인당 도서관 장서 보유량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였다. 구입비 규모 역시 가장 컸다. 사진은 서울대 도서관. /사진=서울대 제공

<재학생 1인당 장서수, 서울대 161권>
상위15개대 중 재학생 1인당 도서관 장서수가 가장 많은 대학은 올해도 서울대였다. 지난달 31일 교육부 정보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에서 공개한 ‘장서보유 및 도서관 예산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의 1인당 장서수는 상위15개대 평균 92권의 1.7배수준이었다. 서울대의 총 도서자료수는 452만5273권이다. 서울대 다음으로 총 도서수가 많은 고대가 375만6870권이다. 국내외 서적을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보유했다. 국내서는 209만2169권, 국외서는 243만3104권이었다. 

서울대에 이어 1인당 장서수가 많은 곳은 서강대였다. 서강대는 재학생 1인당 114.8권을 보유해 지난해 11.3권보다 늘었다. 전체 장서수는 127만4827권으로 다른 대학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었으나 재학생 규모가 적어 1인당 장서수에서는 상위권에 랭크됐다.

고대가 101.5권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대 서강대 고대까지 1인당 장서수 100권을 넘긴 대학이다. 고대는 서울대 다음으로 많은 장서 보유량을 자랑했다. 국내서 216만441권, 국외서 159만6429권으로 총 375만6870권이었다.

숙명여대(99.7권) 한국외대(95권) 서울시립대(92.3권) 동국대(86.3권) 연세대(83.4권) 인하대(81.8권) 한양대(81.3권) 이화여대(78.3권) 성균관대(77.3권) 경희대(76.6권) 중앙대(75.2권) 건국대(70.1권) 순이었다. 모두 1인당 70권의 최소 도서수를 준수했다.

2015년 9월 제정된 대학도서관진흥법은 대학 도서관이 보유해야 하는 최소 도서 수를 규정했다. 시행령 ‘도서관자료 기준’에 따르면 4년제대학은 학생 1인당 70권 이상의 도서를 보유해야 한다. 전문대는 학생 1인당 30권 이상의 기준이다. 연간 최소 증가량도 규정했다. 4년제대학의 경우 1인당 연간 2권 이상을 증가 수로 규정해 재학생 수의 최소 두 배에 달하는 도서를 구입해야 한다. 전문대는 학생 1인당 1권 이상의 기준이다. 

<1인당 실질 도서증가량 고려대 3.9권 1위.. 서강대 외대 순>
학생 1인당 실질 도서증가량이 가장 많은 대학은 고대였다. 고대는 올해 25만3668권을 확보하고 10만9141권을 폐기했다. 실질 증가량은 14만4527권이었다. 학생 1인당으로 계산하면 3.9권이 늘었다. 지난해 실질증가량 2권에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서강대가 3권, 외대가 2.8권으로 실질 증가량 톱3였다.

중앙대(2.6권) 서울시립대(2.4권) 숙명여대(2.3권) 한양대(2.2권) 성균관대(2.2권) 서울대(2.2권) 이화여대(1.9권) 동국대(1.3권) 인하대(0.7권) 경희대(0.6권)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연대와 건대는 0.6권씩 줄었다.

재학생 수와 관계없이 실질 증가량만으로 따져도 한대가 가장 많았다. 중대(7만6497권) 한대(7만2473권) 서울대(6만941권) 성대(5만8552권) 외대(5만6733권) 이대(4만1891권) 동대(3만4784권) 서강대(3만3330권) 숙대(2만8124권) 시립대(2만7584권) 경희대(2만105권) 인하대(1만4217권) 건대(-1만7468권) 연대(-2만2029권) 순으로 뒤를 이었다. 

도서관의 장서 폐기는 도서관법의 기준에 따라 실시된다. 도서관법 시행령 제3조2항은 도서관 자료의 교환/이관/폐기, 제적의 기준과 범위를 규정했다. 조항에 따르면 도서관 자료는 불가항력의 재해/사고를 제외하면 연간 전체 장서의 7% 이하로 폐기가 가능하다. 통상 책에 파손이 발생하거나 보존 가치를 상실한 경우 또는 도서관의 서고에 공간이 부족한 경우 폐기가 이뤄진다.

<1인당 자료구입비 서울대 39만4740원 ‘최고’.. 시립대 연대 톱3>
서울대는 학생 1인당 자료구입비도 가장 많았다. 서울대는 올해 도서관 자료구입에 110억9297만원을 투자해 1인당 자료구입비 39만4740원을 기록했다. 자료구입비란 도서자료 연속간행물 비도서자료 전자자료 구입을 포함한 순수 자료구입비를 말한다. 

시립대(26만4818원) 연대(25만1307원) 한대(22만9417원) 서강대(22만7077원) 이대(22만3091원) 고대(20만8827원) 성대(19만2266원) 숙대(16만123원) 경희대(15만6961원) 인하대(15만2613원) 건대(12만3223원) 외대(12만3213원) 중대(12만768원) 동대(10만1053원) 순이었다.

다만 대학 총결산 대비 자료구입비 비율로 따지면 시립대의 투자가 가장 많았다. 시립대는 지난해 결산 1356억4771만2377원의 2.3%인 30억8035만7170원을 자료구입에 할애했다. 시립대는 지난해에도 2.9%로 상위15개대 중 1위를 기록했다. 

서강대(1.5%) 한대(1.4%) 서울대(1.3%) 인하대(1.2%) 이대(1.1%) 고대(1.1%) 경희대(1.1%) 외대(1.1%) 숙대(1%) 연대(0.9%) 건대(0.9%) 중대(0.9%) 성대(0.8%) 동대(0.8%)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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